광주광역시의사회는 10월 1일 '무등의림상'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상에 송현곤 원장(광산구 호산내과의원), 학술상에 양정렬 조선의대 교수(성형외과), 공로상에 최선필 원장(광산구 최선필피부과의원) 등 제20회 무등의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송현곤 원장은 1985년 4월 호산내과 개원 이후 무의촌지역 및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120회에 걸쳐 3600명에 대한 무료진료를, 1993년 '호산사회봉사단'을 결성해 사회복지시설을 주 2회 방문해 진료를 실시해 왔다. 또 해마다 1회 관내 사회복지시설 생활인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장애인의 날'에 사회봉사단에서 일일찻집을 운영한 수익금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의료보장구 및 의료소모품을 지원해 왔다. 아울러 관내 독거노인 1인과 사회봉사단 2인이 결연해 월 2회 이상 방문, 노력봉사 및 생활지원봉사를 펼쳤으며, 2004년 3월부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자원봉사자와 독거노인에 대한 무료종합검진도 실시했다. 이밖에 광산구 노인복지회관에서 월 2회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사회복지법인 인화원을 비롯 보람의집.백산바오로.동명원.광산구자원봉사센터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해 왔다.
양정렬 교수는 1986년 조선대병원에 성형외과를 개설, 교수로 부임해 지역사회의 선천성기형 환자 및 성형외과 영역의 환자 진료를 전문적으로 실시해 오며 지금까지 100여편의 선천성기형 및 성형외과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또 선천성 기형 분야를 비롯한 4500여건의 성형외과 수술을 집도하는 등 국내외 연구실적을 통해 의학발전에 공헌해 왔다. 한편 1997년부터 해마다 선천성 기형 및 화상 후 구축성 변형 및 장애가 있는 광주전남지역의 기초수급대상 환자들에게 무료 성형수술을 통한 의료시혜를 베풀어 왔다.
최선필 원장은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소장 및 이사로서 2005년 6월부터 매주 일요일 모두 216회에 걸쳐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으며, 2008년에는 25개국 2239명, 2009년 26개국 1906명의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에게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갈수록 늘어나는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무료진료 사업을 추진해 매회 평균 5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광주광역시 보건위생과와 공동으로 전염병 및 에이즈 예방을 위한 무료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2008년 100명, 2009년 200명에게 X-ray검사.혈액검사 및 결핵.에이즈.한센병 검사를 실시해 전염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 등 건강관리 서비스체계를 마련했다.
제20회 무등의림상 시상식은 10일 오전 9시30분 OB맥주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9회 '광주의사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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