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연송고등학교 영화제작동아리 <시놉시스>의 부장을 맡고있는 고등학교 3학년 고종원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주변 중학생들과 함께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형식으로 단편영화 한 편을 제작합니다.
주연과 엑스트라는 캐스팅 완료 된 상태이며 현재 담임 선생님과 교과목 선생님 역할을 맡아주실 두 분을 구하고 있습니다.
극중 배역은 크지 않지만 꼭 필요한 역할이며 총 분량은 30초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학교 선생님들로 구해 보려 했지만 공휴일이라 아무도 도와주시지 못해서 이렇게 구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인천 지역이나 가까우신 분이면 더 좋겠습니다!
큰 예산을 들여 제작하는 큰 영화가 아닌만큼 제작비는 감독의 사비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페이는 많이 못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시놉시스 읽어 보시고 메일로 간단하게 프로필 보내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놉시스>
아침식사를 하는 주인공은 TV에 나오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에 대한 뉴스(헌법재판소가 ‘제1항 제19조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법을 도입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냄)를 본다. 주인공의 엄마는 그 뉴스를 보고 주인공에게 요즘 세상이 많이 흉흉하니 저런 사람들을 도와주면 너만 피해를 본다는 말을 한다. 주인공은 집에서 나와 학교에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는 동안 SNS를 하고 있다. 학교폭력 피해자를 도와주다가 고소를 당한 학생의 기사를 본다. 그 때 눈앞에서 교통사고가 나는데 사람들은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못 본 척 지나간다. 주인공은 휴대폰으로 119에 전화를 하려다 초록불이 열린 것을 보고 남들이 하겠거니 하고 횡단보도를 건넌다. 학교에 도착한 주인공은 교실에 들어간다. 반에는 학생들이 무리지어 떠들고 있고 소외감을 느낀 주인공은 가방을 내려놓고 교실을 나간다. 옥상으로 올라간 주인공은 열려 있는 문 틈 사이로 왕따를 당하는 같은 반 학생을 발견한다. 왕따 학생은 구석에 가만히 서 있고 가해자 학생들은 왕따 학생의 머리를 툭툭 치며 시비를 걸고 있다. 그 때 왕따 학생과 눈을 마주치는 주인공. 황급히 못 본 척 벽에 숨어 가만히 서 있는다. 교실에 들어와 자리에 앉는 주인공. 곧이어 쉬는 시간 종이 치고 담임선생님이 들어온다. 뒷문으로 가해자 학생들이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출석 체크를 하는 담임선생님은 왕따 학생은 오늘도 지각이냐며 출석부에 지각으로 체크한다. 반장을 시켜 성적표를 나눠주게 하고 교실을 나가는 담임선생님. 반장은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성적표를 나눠 준다. 성적표를 받은 주인공은 뒷문으로 나간다. 학생들은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뛰어 논다. 수업 시작종이 치고 선생님이 들어온다. 선생님이 수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순간 한 학생이 소리를 지르고 모두의 시선이 그 쪽으로 집중된다. 모두가 밖을 보며 시끄러울 때 갑자기 주인공은 교실을 뛰쳐나간다. 다음 날 선생님들이 심각한 분위기로 교실에 들어와 주인공을 급하게 찾는다. 그 때 한 학생이 밖을 보고 소리를 지른다. 화면이 전환되고 주인공이 성적표를 들고 한숨을 쉬며 옥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옥상에 올라가 문을 여는 순간 왕따 학생이 난간에 올라선 것을 발견한다. 주인공은 그 때 아침에 엄마가 한 말이 스쳐 지나가고 그대로 도망친다. 화면이 전환되고 뉴스가 나온다. ‘왕따 학생의 죽음을 방관한 학생이 죄책감에 시달리다 자살을 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다시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에 대한 논쟁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헌법 재판소의 판결은...’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