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보균자가 활동성 감염 상태인지 확인하는 데 스크리닝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HBsAg 정량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HBsAg 수치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HBsAg 수치 및 치료 가이드라인의 개요입니다.
HBsAg 정량검사 수치
HBsAg(정량) 수치가 높음: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증식 중일 수 있으며, 간 손상의 위험이 있는 상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만으로는 활동성 여부를 완전히 판단할 수 없고, 추가 검사와 함께 해석이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고려할 검사
HBV DNA 수치: 바이러스의 실제 증식 정도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HBV DNA가 높다면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증식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ALT/AST 간 수치: 간세포의 손상을 나타내는 수치로, 간 염증 정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간 초음파 또는 간 섬유화 스캔: 간경변이나 섬유화 상태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항바이러스제 복용 가이드라인
다음의 기준을 바탕으로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권장됩니다:
HBV DNA > 2,000 IU/mL 또는 ALT 상승:
만성 활동성 B형 간염으로 진단되며, 이 경우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HBV DNA가 매우 높은 경우 (>20,000 IU/mL):
HBeAg 양성일 경우, 간 손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간경변이 있거나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
HBV DNA 수치에 상관없이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HBsAg 양성인데 ALT 정상, HBV DNA 낮은 경우:
이 경우는 활동성이 낮은 비활성 상태로 판단될 수 있으며, 주기적인 모니터링(관찰)이 주로 권장됩니다. 하지만 위험 요인(나이, 가족력 등)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HBsAg 정량검사 수치뿐만 아니라 HBV DNA, 간 효소 수치, 간 섬유화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항바이러스제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B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담당 의사와 진료를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posted by your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