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정현우 작사/작곡)는 1988년 발매된 포크
그룹 "「소리새」1집"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 곡은 발매 초기에는 큰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앨범에 세번
째로 수록한 것부터 이 노래의 성공을 자신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
이기도 하지만, 「소리새」는 방송 활동 보다는 공연(公演)에 집중하고
있었던 것도 이유 중 하나 였습니다. 그러나, 서정적이고 그리움이
가득한 시적(詩的)인 가사는 뒤늦게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
하여, 라디오와 '다운 타운가'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으며,
이 앨범의 판매는 100만 장을 넘겼고,
『그대 그리고 나』는 음악 다방이나 '통기타 라이브카페' 에서 무명
가수들의 단골 '레파토리' 로 자주 연주되는 인기곡이 되었습니다.
'조영남'은 이 곡을 '리메이크' 해 마치 자신의 곡인 듯 자주 노래했고,
박남정, 최성수, 박강성, 진시몬, 강촌 사람들, 장철웅 등 많은 포크
가수들이 커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997년 10월부터 1998년 4월까지 MBC TV에서 방송된
동명(同名)의 주말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IMF 외환
위기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였는데,
『그대 그리고 나』는 드라마의 주제가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故 최진실은 이 작품에서의 열연(熱演)으로 생애 첫 연기 대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또한 이 곡은 '색소폰 연주곡'으로도 유명세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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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 돗단배 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 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 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 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리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 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리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
우리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리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