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작사 김중순, 작곡 안치행)은 1975년 12월 발매된
「최 헌」의 스튜디오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오동잎"과
함께 빅 히트를 쳤습니다.
「최 헌」(1948~2012)은 1960년대 미 8군 쇼 무대에 오르며,
가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1960년대 말 〈챠밍 가이스〉등의
밴드를 만들어 활동했고, 1970년에는 밴드 〈히 식스〉의 리드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의 전성기는 1970년대에 찾아왔습니다. 1974년 그룹 사운드
〈검은 나비〉를 결성해 "당신은 몰라", 1976년엔〈호랑 나비〉를
결성해 "오동잎" 등의 노래를 히트 시키며 전성시대를 열었죠.
1977년에는 '솔로' 로 독립해 "앵두", "가을 비 우산 속", "구름
나그네" 등을 히트 시키며 인기를 이어갔으며, MBC 10대 가수
가요 제 가수왕(1978), TBC 방송 가요 대상 최고 가수상(1978)
등을 수상 하기도 했습니다.
2003년 "돈아 돈아", 2006년 "이별 뒤에 남겨진 나", 2009년
"울다 웃는 인생" 등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보였으나,
2011년 6월 식도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해 오다가,
2012년 9월 10일 새벽 2시에 향년 64세로 별세하였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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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도 있다 지만
그러나 언젠 가는 그리울 거야
눈가에 맺히는 눈물이야
지울 수 있다 하여도
우리의 마음에 새긴 것은
아마도 지울 수 없을 거야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도 있다 지만
그러나 언젠 가는 그리울 거야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도 있다 지만
그러나 언젠 가는 그리울 거야
눈가에 맺히는 눈물이야
지울 수 있다 하여도
우리의 마음에 새긴 것은
아마도 지울 수 없을 거야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도 있다 지만
그러나 언젠 가는 그리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