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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대상 조사에서 자신이 외롭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그렇지않은 사람들보다 쪽잠을 자는 경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그래도 미세먼지, 코로나 바이러스 등 급격히 나빠지는 지구환경과 업무,학업, 취업 등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외로운 현대인들의 재충전시간인 수면의 질은 어떻게 될까? 그야말로 사면초가, ‘노답’의 불면증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현대인의 불면증을 'HEALTH.넷향기'를 참고해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보자.
1. 수면환경
흔히 잠이 잘 오지 않으면 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를 먹거나 목욕을 하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는 실제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자는 방의 온도가 얼마나 잘 잘 수 있는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저녁에는 우리 몸의 중심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것은 잘 시간이 됐다는 신호다.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거나 따뜻한 음료를 마시면 체온을 올린뒤 다시 떨어뜨리게 되므로 잠에 대한 심리적 신호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밤이 깊어가고 아침이 다가오면, 몸의 온도는 다시 깨어날 신호를 뇌가 받을 때까지 올라가게 된다.
만약 방이 너무 덥다면 체온도 따라 올라간다.. 그래서 중간에 잠을 깨게 되는 것이다.
방을 섭씨 18~24도 정도로 선선하게 하면 질이 좋은 잠을 잘 수 있게 해주고, 우리의 뇌도 거기에 맞춰 움직인다. 물론 방이 너무 추워도 잠자기가 어렵다.
또 수면의 질에 베개의 역할도 중요하다.
예부터 ‘고침단명(高枕短命)’이라는 말이 있다. 베개를 높이 벨수록 그 만큼의 수명이 짧아진다는 의미다. 이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너무 높은 베개는 수면 중 호흡 곤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고, 산소와 혈액 공급을 어렵게 만들어 결국에는 피로와 두통, 목, 어깨,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낮은 베개를 베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너무 낮은 베개나 베개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고개를 위로 젖혀지게 만들기 때문에 입이 벌어지고, 기도를 마르게 하는 원인이 된다. 또, 이 경우 일부는 코골이 증상이 심해지므로 자신에게 맞는 높이의 베개를 베는 것이 가장 수면의 질을 높이고 피로를 푸는데 좋다는 것이 이 분야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 노년의 불면증
나이가 들며 예민해져서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면 호르몬 불균형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수면장애는 호르몬 불균형의 대표적인 증상인데,'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은 수면을 돕는 기능을 하는데, 이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잠이 들거나 지속적인 수면상태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노년층인데 계속 불면에 시달린다면 호르몬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
3. 야간 근무, 주간 수면인 경우
요즘 새벽배송이나 낮밤으로 투잡을 뛰는 사람, 시간제 근무 등으로 야간에 일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들은 피로, 잠 설치기,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는데 원인은 낮과 밤이 뒤바뀐 환경 때문이다.
써카디안 리듬(Circadian Rhythms)이라고 부르는 뇌의 생체시계는 빛의 자극으로 낮과 밤을 구분하고, 우리 몸속 다른 장기들은 음식이 들어오는가 아닌가로 낮과 밤을 구분한다.
그래서 뇌의 생체시계와 몸 속 장기들의 생체시계가 함께 작동돼야 건강이 유지될 수 있다.
이 흐름이 12시간 간격으로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신진대사가 무너지지않는 것이다.
이 리듬을 뒤바꾼 야간근무자들은 주간이더라도 빛을 철저히 차단해 뇌가 밤으로 인식하도록 해주는게 숙면에 도움이 된다.
4. 마그네슘 섭취
마그네슘은 세포내에서 일어나는 생화학반응을 도와주는 300여개의 효소를 돕는 감초같은 역할을 한다. 때문에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대사기능이 떨어지고, 여러 문제가 생기게 된다. 특히 마그네슘은 신경기능과 근육기능을 도우므로 신경 쓸 일이 많은 사람들, 피로감을 느끼거나 에너지소모가 많은 직종의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다시마'다. 그러나 매일 다시마 먹기가 쉽진 않으므로 흡수율이 높은 글루콘산마그네슘을 구입해 먹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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