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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합을 만나러 가는 엘리야 18:1~6
1 많은 날이 지나고 제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2 엘리야가 아합에게 보이려고 가니 그때에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하였더라
3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4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5 아합이 오바댜에게 이르되 이 땅의 모든 물 근원과 모든 내로 가자 혹시 꼴을 얻으리라 그리하면 말과 노새를 살리리니 짐승을 다 잃지 않게 되리라 하고
6 두 사람이 두루 다닐 땅을 나누어 아합은 홀로 이 길로 가고 오바댜는 홀로 저 길로 가니라
오바댜를 만난 엘리야 18:7~15
7 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그를 만난지라 그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8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9 이르되 내가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당신이 당신의 종을 아합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하려 하시나이까
10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께서 사람을 보내어 당신을 찾지 아니한 족속이나 나라가 없었는데 그들이 말하기를 엘리야가 없다 하면 그 나라와 그 족속으로 당신을 보지 못하였다는 맹세를 하게 하였거늘
11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나
12 내가 당신을 떠나간 후에 여호와의 영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당신을 이끌어 가시리니 내가 가서 아합에게 말하였다가 그가 당신을 찾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리이다 당신의 종은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13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일 때에 내가 여호와의 선지자 중에 백 명을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로 먹인 일이 내 주에게 들리지 아니하였나이까
14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니 그리하면 그가 나를 죽이리이다
15 엘리야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오늘 아합에게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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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많은 날이 지난 후,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아합을 만나라고 명하십니다. 엘리야는 악한 이세벨로부터 선지자들을 보호하고 양식을 제공한,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만납니다. 오바댜는 엘리야가 아합을 만난다는 말을 의심하며 두려워하나, 엘리야는 오늘 아합을 만날 것이라고 맹세하며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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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합을 만나러 가는 엘리야 18:1~6
비와 소산물의 풍요로움 등 세상만사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가뭄을 선언한 지 3년 후,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자신을 분명히 알리시기 위해 엘리야를 아합에게로 다시 보내십니다. 아합의 신하 오바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를 죽일 때 100명의 선지자를 숨기고 그들에게 양식을 제공한 인물입니다.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4절)라는 말은 아합의 승인을 받아 이세벨이 자신을 반대하던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인 일을 가리킵니다. 그 결과 북 이스라엘에 기근이 더 심해져 왕의 모든 가축을 잃을 위기에 처합니다. 선지자를 ‘멸하다’와 가축을 ‘잃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모두 ‘카라트’(‘자르다’라는 뜻)로, 선지자의 죽음과 가축의 죽음이 연결됩니다(4~5절).
● 더 깊은 묵상
아합의 신하인 오바댜는 어떤 인물이었나요?
나보다 직위가 높은 사람이 기독교를 드러내 놓고 비방할 때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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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댜를 만난 엘리야 18:7~15
하나님의 섭리로 엘리야는 오바댜를 먼저 만납니다. 엘리야는 아합에게 가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라고 오바댜에게 말합니다. 그러나 포악한 아합을 두려워하는 오바댜는 엘리야의 말을 불신합니다. 오바댜의 말을 통해 아합과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엘리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하는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이는 아합의 폭정이 얼마나 심했는지 보여 줍니다. 엘리야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아합을 꼭 만나겠다고 맹세합니다. 비와 풍요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드러나는 일이기에 엘리야는 아합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명령에 순종합니다.
● 더 깊은 묵상
엘리야의 존재를 아합에게 알리라는 말에 오바댜는 어떻게 반응했나요?
내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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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열왕기상 18장 3~4절
하나님은 적재적소에 그분의 사람을 세워 일하게 하십니다. 이세벨이 선지자를 학살할 때 오바댜는 자신의 권력과 재물로 100명의 선지자를 구해냅니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야에도 하나님의 사람이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분야에도 하나님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는 사람을 통해 다양한 곳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 가십니다. 성도는 자신이 서 있는 곳이 하나님이 보내신 현 장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맡은 배역을 잘 감당하는 명배우처럼 성도는 극작가이신 주님이 주신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 그레그 아시마쿠포로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비를 내리시는 분도 멈추시는 분도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말씀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어떤 걱정과 두려움도 하나님 말씀으로 돌파하게 하시고, 말씀의 길에서 합력해 선을 이루는 열매를 맛보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405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하나님은 나를 보내시며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주님께서 말씀하시면, 그 말씀에 토를 달지 말고, 온전히 순종하고 담대히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하자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그 말씀을 믿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도록 하자
그분께서 행하실 그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고, 그 놀라운 일들 속에서 주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보며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삶이 되도록 하자
1950년 12월 15일 중공군의 개입으로 원산 퇴로가 차단된 유엔군은 흥남 항에서 배로 철수하게 됩니다. 그때 미 10군단 에드워드 알몬드 장군의 결단으로 약 십만 명의 피난민을 군함에 승선시킵니다. 폭약 등 약 560 만 톤의 장비는 버려집니다. 1908년에 태어난 오스카 쉰들러는 모터사이클 명선수입니다. 기업가인 그는 전쟁 중에 많은 돈을 벌었는데, 나치 수용소에서 처형당할 유대인들을 자신의 공장 근로자로 채용하여 구출합니다. 쉰들러 리스트가 들어있던 가방이 최근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는 실제로 1,200명의 명단과 함께 왕래 편지와 관련서류들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B.C. 약 870 년경 이스라엘의 미친 왕 아합 때, 그 아내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모조리 잡아 죽입니다. 그때 왕궁 재물을 총괄하던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50 명씩 굴에 숨깁니다. 그리고 식량을 대어 그들을 살려 냅니다. 세 사건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생명을 구한 것입니다. 소망이 없는 사람들을 한 사람의 용단으로 목숨을 건진 것입니다. 위험과 희생이 따랐던 것은 물론입니다.
알몬드 장군은 엄청난 군수품을 포기해 어쩌면 문책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쉰들러 역시 그 일을 위해 모든 재산을 날렸을 뿐만 아니라, 발각되면 그 역시 위험했을 것입니다.
오바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왕의 신임을 받아 왕궁의 모든 살림을 살았다고 하더라도, 그 역시 발각되면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오바댜는 왕의 부하일 뿐, 왕도 어쩌지 못한 포악한 왕비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라는 왕비의 추상같은 명령에 그는 모른 체하고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한 명도 아니고, 열 명도 아니고, 무려 백 명을 구출 하려고 결단한 것입니다.
그는 절박한 상황에서 재빠르게 그들을 빼돌리는데 일단 성공합니다. 문제는 그 후입니다. 일회성으로 그칠 수 없던 것입니다. 음식을 제공 하지 않으면 그들은 굶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뜻을 같이한 동역자가 있었을 것입니다. 백 명분이니 그 양이 꽤 많기 때문입니다. 전국에 퍼져있는 이세벨의 눈과 귀를 피해, 극비리에 그는 일을 진행합니다. 때로는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걸을 때도 있습니다.
선한 일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희생 없는 영광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보다 선명해졌다고 봅니다. 아무리 열악한 환경에서도 선한 일을 한 선배들이 있습니다. 위험과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그들은 그의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본받아 선행의 대가를 두려워하지 않는 우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열왕기는 로마서의 실사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죄의 속성을 말씀하는데, 죄가 얼마나 고집스러운지 말씀합니다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롬2:4~5) 아합이 그랬습니다
다윗의 길로 가는 자는 듣는 즉시 회개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회개가 가능할까요?
오직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회개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되돌이켜 회개하게 하시려고 엘리야에게 아합에게 보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식수원을 찾기 위해 광야를 떠돌고 있던 궁내대신 오바댜를 만나 아합을 부르라 말했습니다 그러자 오바댜는 괜히 아합에게 알렸다가 성령께서 엘리야를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가 버리시면 자신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하소연하면서 자신이 여호와를 경외하여 선지자 100명을 살린 것을 기억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이에 엘리야도 그의 경외함을 잘 알았기에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그를 안심시켰습니다 참으로 회개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어떤 환난이 와도 안심하게 될 것입니다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사33:6)
그러므로 우리도 경외의 영으로 충만하게 되기 원합니다 "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사11:2~3)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오바댜는 엘리야를 만나 그를 알아보고 엎드립니다. 엘리야는 아합에게로 보내어진 것에 대해 오바댜에게 가서 알리라고 하지만, 아합이 이전에 엘리야를 찾아내기 위해 온 이스라엘을 샅샅이 뒤진 사실을 알리며 만약 엘리야와 아합왕의 만남이 전한 메시지와 같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죽음을 면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과거 이세벨이 죽이려 했던 여호와의 예언자를 100명이나 몰래 구해준 일에 대해 증언하며, 그가 세상 한가운데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전쟁 같은 일인지를 엘리야에게 간절히 호소합니다.
엘리야는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직접 나아가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오바댜는 이스라엘 왕궁을 관리하고 아합왕의 통치를 바로 보좌하는 최측근의 신앙인이었습니다.
그의 고백을 돌아보면, 엘리야가 동굴에서, 그리고 이방 땅 시돈에서 여호와의 음성에 따라 살아간 것만큼, 악한 영들의 눌림 아래에서 여호와의 뜻을 지켜내는 치열한 삶이었습니다.
세상 주관자인 사탄은 온갖 가치와 유혹으로 우리의 신앙을 흔들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 뜻대로 이뤄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흔들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와를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위에 바로 서며, 허락하신 신앙의 공동체 가운데 그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끊임없이 구하고 받을 때, 우리를 그 선 자리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버티고 바로 세워질 것입니다. 그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 아래 오늘도 생명과 평강으로 무장하는 주님의 제자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절 사르밧에 은둔해 있는 엘리야를 다시 중심 무대에 세우십니다. 아합이 찾지 못하는 안전한 곳에서(10절)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밀가루와 기름으로 누리는 풍요는,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17:14)라고 하셨습니다. 엘리야는 다시 위험천만한 사명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가뭄이 끝나기 전에, 그 가뭄을 끝내실 이가 누구인지 논쟁의 여지를 없애버려야 합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3,4,12,13절 오바댜는 이름의 뜻대로 ‘여호와의 종’이자 엘리야의 ‘종’(7,9절)인 동시에, ‘왕궁을 맡은 자’(3절)이자 아합을 ‘주’(10절)로 모시는 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바알과 하나님 사이, 아합과 엘리야 사이에 끼어 있지만, 자신의 참 주인이 누구인 줄 알고, 자신을 왕궁 권력자로 삼으신 주의 뜻을 받들며 살았습니다. 이세벨이 선지자들을 학살할 때 자신의 권력과 재물을 이용하여 담대히 백 명의 선지자를 구원하기도 했습니다. 아합 시대만큼 풍요의 신을 숭배하는 오늘날, 두 주인 사이에서 우왕좌왕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5,6절 나라 전역에서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찾아 죽임으로써 말씀의 기근을 자초한 아합과 이세벨은 3년 기근으로 바알 신앙의 허구성이 드러났는데도 물의 근원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백성의 안위는 염려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말과 노새에게 먹일 물과 풀을 찾아다닙니다. ‘물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알지 못하고 엉뚱한 길만 모색한다면, 그들의 방황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7-15절 엘리야가 아합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자, 오바댜는 근심합니다. 가뭄을 선포하고 은신했던 엘리야가 이번에도 사라져버리면 오바댜는 거짓 보고를 한 죄로 처형당할 것입니다. 게다가 백 명의 선지자를 숨겨 돌보던 오바댜가 아합 앞에 엘리야 선지자를 세우는 것은 자신의 사명을 부정하는 일과도 같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르밧 과부가 그러했듯, 오바댜 역시 선지자의 명령에 믿음으로 순종할 것이고, 이로써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행하시는 역사를 볼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아합 아래서도 믿음의 절개를 지킨 오바댜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게 하소서.
(왕상 18:1~15절)
❝두려움을 버리고 기꺼이 사명을 감당하는 삶❞
❚ 하나님은 각자에게 합당한 사명을 주시며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에 충성하기를 바라십니다.
✔ 어떤 자세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까?
➲ 위기의 상황들을 뛰어넘어 주님의 명령에 헌신해야 합니다(1~2절).
엘리야에게 내린 하나님의 명령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일지도 모르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무조건 순종했으며, 담대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자신을 맡김으로써 죽기까지 충성하는 종의 모본을 보여주었습니다.
내 자신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말씀에 순종해야 하며, 상황을 돌파하고 위기를 뛰어넘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과 말씀대로 살아가기에 힘겨운 상황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상황 때문에 포기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더욱 소중히 여겨 상황을 뛰어넘어 사명을 이루는 신실한 사역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현실의 두려움을 뛰어넘어 주님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3~6절).
.오바댜의 행동에서 깨닫게 되는 것은 자신이 처한 악조건에서도 경건을 지키고 악을 멀리하며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일을 도모하며 충성되이 복음을 증거하는 자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 자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택함을 입고 살아가는 성도는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사명자들입니다. 그렇기에 사명자로 살아갈 때에 어떤 어려운 환경과 처지 가운데에서도 세상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신실하게 이루며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암담한 현실의 삶을 두려워하지 말고 내 자신이 처한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헌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현실의 문제보다 뛰어나신 주님의 역사를 기대해야 합니다(7~15절).
악인은 의인의 목숨을 항상 노리며 죽일 기회를 찾으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두려워 말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해야 합니다(시 37:32;잠 29:10). 왜냐하면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는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시지만 악을 더듬어 찾는 자에게는 반드시 악이 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각자 하나님께 받은 사명에 충실할 때, 하나님은 내 자신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실 것입니다. 오늘 내 자신이 받은 사명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이해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지금 내 자신이 겪는 현실의 문제보다 더욱 뛰어나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므로 두려움을 버리고 기꺼이 헌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모든 문제의 열쇠가 되시는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므로 하나님의 목적과 사명에 부합된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도 담대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므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아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왕상 18:1~15절)...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삼 년 만에 하나님은 비 주실 약속을 하시고 엘리야에게 아합을 찾아가게 하십니다. 하지만 지금은 극심한 가뭄과 기근으로 엘리야에 대한 아합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었고,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학살하던 험악한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엘리야는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내는 사명에 온전히 순종합니다. ‘그 많은 날 동안’ 하나님의 능력을 생생히 경험했기에, 아합을 찾아가는 그의 발길에 두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오늘 내게 허락된 시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또 새로운 일을 위한 준비요 과정임을 잊지 맙시다.
3,4,12,13절 이세벨이 선지자들을 색출하여 학살할 때 아합의 왕궁 대신 오바댜는 목숨을 걸고 선지자들을 숨겨 주고 먹을 것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왕과 국가 종교 정책에 반하는 행동이지만, 그는 자신의 참 군주가 누구인지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습니다. 왕을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살았습니다. 오바댜처럼, 상황과 두려움을 뛰어넘는 사명자입니까? 주께 받은 사명에 충실할 때, 주님은 그 헌신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실 것입니다.
4~6,10절 가뭄 재앙이 바알이 아니라 하나님과 엘리야 때문이라고(17절) 백성을 선동하기 위해 아합과 이세벨은 저항 세력을 먼저 제거합니다. 엘리야를 죽이려고 나섰지만 그가 숨어 버리자(17장 3절) 남은 선지자들을 모조리 처형하기 시작합니다. 3년 기근으로 드러난 바알 신화의 허구를 숨기고, 기근이 우상숭배 때문임을 부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합이 찾을 것은 물 근원이 아니라 하나님이고, 지킬 것은 자리가 아니라 백성의 안위였습니다. 떳떳하지 못한 자리나 일을 도모하고 있다면 더 큰 재앙을 초래하기 전에 어서 일어나십시오.
7~15절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생명을 걸고 신앙을 지켜야 하는 위험한 시기에 엘리야가 나타났으니 오바댜는 걱정 반, 기대 반이었을 것입니다. 오바댜가 은밀히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보호했다면, 엘리야는 공개적으로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명을 통해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향한 변함없는 충성이 사명의 자리보다 중요합니다.
기도
공동체-하나님을 아는 자들에게 두려움 없는 믿음을 주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이 바로 선교지이며,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자인 줄 깨닫는
인생길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엘리야를 만난 오바댜 처럼, 하나님 앞에 저희들의 모든 짐과 고민을 내려놓고,
신실함으로 순종하며 아버지의 뜻을 묻고
겸손이 의지하는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위에 기름 부어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회복과 치유의 광선을 비춰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의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님의 뜻에 따라 여호와의 길에 한 걸음씩 전진하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