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이 참 좋습니다. 꼭 당선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나이 50이 되면 이런 포부와 결심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생각듭니다. 와이프와 막걸리 한잔하면서 잔잔하게 읽어 줬더랍니다. 듣다가 와이프가 묻기를 '누가 써준거 아냐?'라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쓴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정치적인 수사나, 안철수와의 인연등을 내세우지 않으면서, 자신의 고민과 안철수의 시대인식이 그안에 잘 녹아 있었기 때문이지요.
안철수가 12월 27일 기자회견에서 '담대한 변화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선언하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정치가 바뀌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정치에 참여하면 사람 망가진다고 외면하기만 하면, 정치는 더 이상 나아지지 않고, 대한민국은 절망에서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새로운 인물이 들어올 수 있고, 성장 할 수 있어야 정치가 바뀝니다. <중략..>
정치는 특별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실하게 세금 꼬박꼬박 내면서 살아온 이 땅의 시민 누구나 정치의 주체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직장과 주변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사람, 다른 의견도 경청하고 합의점을 찾아낼 줄 아는 사람,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나누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 그런 사람들이 정치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갈상돈 예비후보님이 안철수가 말한 사람이시네요. 응원하겠습니다. ^^
첫댓글 저도 이분의 변방론이 뭔가 찾다가 신영복님의 말씀이라 해서, 이런 분이 제대로 찾아오셨구나 싶었습니다.
진심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한표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