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팬의 입장에서 물론 저도 약팀인 안양을 응원중입니다만
오늘 동부의 경기력. 솔직히 최악이라고 봅니다. 정규리그 챔프에 최강수비를 자랑했던 동부가 이런 경기력을 보이면 안되죠.
어제, 오늘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건 확실히 오세근이 김주성을 제압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도저히 루키의 실력이 아니네요.
물론 안양은 단 하루만에 리바운드에서 엄청난 반전을 가져왔고, 슛이 엄청나게 안들어갔음에도 경기를 가져오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저는 동부가 이렇게 무너질 팀이 절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단기전에는 체력만큼이나 경험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안양에는 햇병아리들에 플옵 경험도 처음인 선수들이 즐비하고
동부는 그 반대죠..
토요일 경기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과연 동부는 안양의 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까요?
첫댓글 전 반대로 연전이면 동부보다 안양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안양선수들이 더 젊다보니 체력전으로 가면 유리하죠.
솔~직히 홈이지만 3연패확률도 좀있다고봅니다 ㅠ ㅠ
오늘거의 우승한것처럼 방방뛰던데 제 정줄챙기길!!
주말연전은 똑같이 힘들것 같고 나란히 1승1패 나눠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동부의 패배는 너무 아쉽네요ㅠㅠ
그런데 김주성 빼고 동부에도 경험있는 선수가 많이 없습니다. 황진원은 출전시간이 많지 않고 박지헌 선수도 이외로 큰 경기 경험이 많지 않죠... 워낙 포커페이스라 그런건 못느끼지만...
동부는 3,4차전을 1승1패만 가져가도 일단 그 뒤는 며칠 쉬는 일정이라 체력적으로 회복할 기회가 조금이라도 있기에 괜찮을거라 보지만.. 어쨌든 만약 3차전을 안양이 가져가게 되면 분위기가 안양 쪽으로 많이 기울 것 같습니다. 4차전은 체력적으로 동부가 매우 불리하다고 봅니다. 이번 일정 자체가 로스터 활용 폭이 넓고 선수교체가 잦은 편이어서 체력적으로 만큼은 어느 팀에게도 우위를 보일 수 있는 안양의 컬러에 딱 맞는 느낌이네요. 물론 첨엔 아무 느낌 없었습니다만, 오늘 경기까지 보고나서 느낀 점입니다. 동부가 다른 면은 몰라도 체력적으로 밀리는 듯한 인상이 뚜렷하네요..
동부입장에선 3차전에 사활을 걸어야겠죠...만약 그경기까지 내주면서 지친 몸으로 원정을 뛰면 페이스찾기가 더더욱 힘들어질꺼 같더군요..
주말 2연전 내내 6천명의 안양시민이 함께 뛸 겁니다~~
솔직히 그게 제일 무시무시할거 같습니다. 안양은 프로구단 우승한적이 있나요? 안양실내체육관이 거의 포드센터급으로 변할거 같네요. 혹여 kgc나 안양시에서 큰맘먹고 티셔츠라도 돌리면 정말 ㅎㄷㄷ
안양 치타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