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독일의 낭만파 음악의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연 베버는 국민 오페라를 수립한 선구자이기도 한다. 그의 아버지는 성격이 별로 침착하지 못했던 관계로 직업도 자주 바꾸어서 군인인가 하면 관리이기도 했다. 또 극단을 조직하여 지휘자로서 지방을 순회하기도 했다. 베버가 후에 연극 방면에 능통했던 것도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극단을 쫓아 다녔기 때문이다. 베버는 12세 때 잘츠부르크 교회의 합창 단원으로 음악 생활을 시작하였다. 13세 때에는 이미 오페라를 쓸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작은 극단의 음악 감독이었던 프란츠 안톤과 그의 두 번째 부인 게노페파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애초부터 병약해서 네살 때까지 걷지도 못했다고 한다. 베버의 아버지는 성격이 별로 침착하지 못했는지 직업이 자주 바뀌었는데, 군인이자 관리이기도 했고, 극단을 조직해서 지휘자로서 지방을 순회하기도 했다. 그가 후에 연극 방면에 능통했던 것도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극단을 쫓아다녔기 때문이라고 한다.
베버가 12세 되던 해 봄,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극단이 해산되었고, 그의 아버지는 뒤 늦게 아들의 교육에 신경 쓰기 시작했다. 그는 먼저 빈에 있었던 요제프 하이든을 찾아갔으나 늙 어서 제자를 가르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을 당했고, 뮌헨에서 작곡법과 가창법을 공부하기 시 작했다. 1799년 13세 때 최초의 징슈필(대사가 그대로 들어가는 오페라)을 작곡했고, 1804년 18 세의 나이로 브레슬라우 극장의 악장으로 취임한 후로 독일 각처의 극장을 전전하며 명성을 쌓아 갔다.
베버는 피아니스트나 작곡가로서만이 아니라 당대 최고의 지휘자로 오랫동안 명성을 날린 음악 인이었다. 사실 세계 음악계에서 지휘자가 최고의 권력을 행사하게 된 것도 베버 이후의 일이라 고 한다. 그는 젊은 나이에 지휘자가 된 사람답게 혁신적인 사상과 젊은 기백으로 많은 개혁을 이루었고 그만큼 많은 반대에 부딪혔다. 오늘날 지휘자가 일어선 자세로 지휘봉을 쥐고 지휘하는 풍습도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다방면에 자질을 나타낸 것은 낭만파 음악가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베버 역시 피아노의 명수이 면서 작곡도 잘했고, 문학에 손을 댔는가 하면 석판화 솜씨도 보통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었다. 기타도 잘 연주하고 노래도 잘 불러 가수의 소질까지 갖고 있었다고 하니 그의 예술적 인 재능에는 놀랄 따름이다.
1821년 베를린에서 초연된 그의 최대 명작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독일 낭만파 오페라의 전 형이자 뒤따르는 오페라 운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역사적인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관현악 법 에서 클라리넷, 호른, 바순의 표현력을 개발 한데는 그의 공로가 크다. 그의 모차르트에 대한 존경심은 '음악의 천사'라고 칭송할 만큼 절대적이었다고 한다. 모차르트 가 죽은 후 주위 사람들은 베버를 빈으로 보내 살리에리의 지도를 받게 하도록 노력했으나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살리에리 말만 나오면 베버는 '모차르트를 살해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모차 르트를 미워했다는 살리에리는 천사를 미워하는 악마일 뿐'이라며 펄쩍 뛰었다고 한다. 또한 1823년 9월 중순, 빈에서 생전 처음 베토벤을 방문했던 베버는 평소 그렇게 존경하던 악성을 만 날 순간을 앞두고 몹시 설레었다. 어쩌면 그의 음악에 대한 고귀한 의견이나 철학을 직접 들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베버의 가슴은 터질 것 같았지만 그를 본 순간 베토벤의 입에서는 뜻밖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아하, 그토록 위대한 ≪마탄의 사수≫를 작곡한 사나이가 이렇게 말라깽이일 줄이야!" 1826년 두 번째로 영국으로 건너간 베버는 결핵에 걸린 병약한 몸으로 무리하게 과중한 일을 하 다가 객사해 그곳에 묻혔다. 그리고 그의 시신은 16년 후 바그너가 악장으로 있던 독일의 드레스 덴으로 이장되었다고 한다 |
첫댓글 1악
과 2악
은 태그 제한에 걸려들었습니다. 무서븐... 태그 제 한... ^^
귀로 읽고 눈으로 듣습니다. 그러면... 물
향
기 는 어디로 느껴야 하나요
코 가 아닌... 어느 감각으로
육감으로 느낍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물
향기님. 
딩동뎅

역쉬 똑소리 나십니다


깜딱 놀랐습니다.....지난 번에 동화를 즉석구이로 만들어 주시더니 이 번에도 환상의 동화를 직접 쓰셨나부다..크레파스 친구에 관해서..ㄹㄹ 좋은 글 중에서 가 완전 꿈깨게 하네요 ㅎㅎ 좋은 날 되시구요~! 엠마 존슨...많이 닮지는 않았지만 물꽃향기님 하고 비슷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환상의 자료 감사드립니다.~!
아~~참!! "즉석구이 동화"...고걸로 구울걸 그랬네요~!! 쫌만 지둘러 보셔요~~이 가을 삘받으면 또 나올겁니다....아트힐서 멍석만 잘 깔아 주시면요...ㅎㅎ
금방 알죠,,,연두색 제목= 물꽃님,,,욕심도,,,짱돌 하나로 3마리 씩이나 잡으셨군요,,,곡에,르느와르 그림에,멋진 글까지,,,,,빠쁜 세상,한번 클릭!! 다중 만족!!!,,,베버곡은 참 오랜만이군요,,클라리넷이기에 더 좋습니다,,,오보에,플릇은 그래도 자주,,,독주 파트가 많구,,2악은 가을을 준비하나요,,베버 의도대로 지나치지 않게 사색하나 봅니다,,,3악장은 설명대로 낙엽이 사뿐이 흩날리는 듯,,,올만에 클라리넷 음에 빠집니다,,클라리넷 어원이 clear라데요(?),,,맑으면 좀 슬픈 구석이 있는데,그런듯도 ,,,2악장에서 그런 필이 확~,,,모짜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처럼요,,,,,,
참으로 말씀도 어쩜이리....작가의 의도를 너무나 지나치게 관과하신 듯합니다...저와 베버 모두를요.......할말을 잃습니다...
36색 언감생심입니다,,,전 8색 크레용도 감지덕지,,,<보라색 부라우스를 어머니에,근데 보라색이 없어 파란색을 칠했고,근데 엄마가 추워보이네,,빨강으로 덧칠을,,그랬더니 보라색 브라우스가,,>,,,동화속의 따뜻한 베버 얘깁니다,,//아내 생일이 내일입니다,,선물 살 돈이 없습니다,,직업적으로 접근합니다,,사랑의 악상을 떠올립니다,,담날 저녁,케익에 불을 붙히고 피아노에 앉습니다,<무도회의 권유>입니다(이상,약간은 피치 버전),엘가 처럼요,,관현악은 베를리오즈 편곡,/바그너 인생을 바꾸게한 베버,,바그너,<마탄의 사수>보고 음악가 길로 들어셨다죠,,불혹에 죽자,추모곡에,추모시에,장례집행 까지,,,사족입니다,,,
거기다 음악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뒷 얘기까지...아고고~!! 밑천 다 드러난 장사 한 것 같습니다만, 이렇게 해박하게 밀고 들어오는 세력에 힘입어서라도 더욱 분발하여야 겠다는.....하여튼, 피치님의 보충 설명이 더욱 유익함을 매번 느끼며 성의에 감사드립니다....(이 웬수를 은제 갚지???????????)
음악의 백과 사전들이 즐비한것 같습니다,,난 단지 음만 즐기겠습니다,ㅎ,,감사합니다,,^^
실은...감상에 사전같은것은 거의 필요가 없지요...그냥...음만 즐기셔도 충분합니다...즐기세요...흠뻑.....
에잉~~넘들이 보믄 짜고치는...뭐시라 하것당~~오늘 어째?? 낮엔 혼자 노라야겠넹~~공부도 쪼메해서 머릿속도 채워올텐게 조신하게 지두리고이써~~학회가 밤에까증은 장사안할껴~~이따 야심에 봐용~~내 따랑~~?
나보고는 관현악 방으로 가라고 해 놓고선 둘이만 교향곡 방에서 놀고 있네.카토랑. 난 고독해도 좋소. 여기 저기서 클라리넷으로 가을을 맞이하고 회원님들 마음을 풍성히 하고 있네요. 혼자서 육자배기를 듣다가 영화관에서 갑자기 다리에 happen이 일어나서 ma 2 악장에서 Adagio와 그냥 푹 퍼지고 있습니다. 도깨비에 정신이 홀린듯- 아니 교수님은 도대체 누구세요? 화가? 시인? 철학가?음악가? 요정? 매혹의 요술쟁이? 영화감독? 아동문학가? 꼬시미 원조? 워매 궁금해 죽겄네. 나도 암컷도 몰겠타!
강적님 등장하셨네요~~ㅎㅎ...쪼메 늦엇심다~!! 저에게 도대체 누구냐고 하셨나효 ..?...?...?..?...?..?...중에서 젤로 맘에 드는 지겁이...꼬시미 원조네욤....그럿슴다...아트힐 사랑에 모두들 퐁당 ~퐁당~ 빠뜨리기 위해 무쟈게 애쓰고 잇슴다~! 요즈믄 머리에 쥐가 남돠!! 이제 밑천이 딸려 뭘로 빠트려버릴까 고민하느라....ㅋㅋㅋ...//근데효...이젠 안심임다~~ 우리의 강적 코스모스님께서 등장하셨으니 저 대신 꼬시미하시면 될것 가타서효...ㅎㅎ....원조 코스모스, 꼬시미올림
대화가 어려워서 잘 못알아듣겠어요.. 향기님 글이란건쥐아닌쥐.^^ 글도 훔치고 음악도 훔쳐가고파서 흠...ㅎ 야외음악회를 열어볼까? 빨리 김밥을 말아야겠네..당근 시금치 닥광 계란 모여라...시간은 10월첫째 금요일 저녁8시 장소는 어린이공원(과천대공원분수대). 안건(야외음악회)^^
히히히...닥광!!<---------------요 한 단어만 봐도 님의 재치를 알 수 있군요...우리 클럽에 입장 허가!!탕!탕!탕!......................궁금하신 향기님글은 5월 어느날인가에 쓴 자작방가서 차즈심 되고(별거 아닌 즉석구이 동화 몇 편 잇슴다)...'향기님 글이란건쥐 아닌지쥐'에 대한 답은 분명히 -좋은글 중에서-라고 저작권 밝혔슴당~~동요방 이뿐이신 재치만땅 드높은 하늘님 다른 방서도 자주 뵈엇으면 행복하겟슴다~!!
검색해 보니 6월6일에 다섯편, 6월12일에 한편의 동화를 쏟아 냈어요..(즉석 구이다 보니 다작이 되었어요...) 그런데...그 동화라는게 그림 한장을 보고 (갤러리방에서 조은님께서 올리신 일러스트 동화 그림을 보고 갑자기 시상이 팍 떠올라)...비춰진 우리의 일상을 제 맘대로 상상의 나래 펼쳐 유치찬란하게 그려본 것이라 동화랄것도 없지만 하여튼 아트힐에서 처음으로 해본 일이라 아주 재미있었던 일로 기억합니다....ㅎㅎ
클라리넷 연주보다 님들의 얘기가 더 신나네요.. 향기님의 게시글 읽으랴 그림 구경하랴, 님들의 수다와 사족까지 곁들이니 지야말로 사족을 못쓰겄슴니다.. 히힛~.. 이맛에 꼬리잡나봅니다.. 누가 지 꼬랑쥐는 안 잡으시는감?
지가 원조 꼬시미라서...ㅎㅎㅎ..님들 꼬실라꼬 별별 수를 다....피치님 말씀대로 장똘 하나로 3마리 새 잡아 바쳤지요...문지영님의 꼬랑쥐에는 저도 광팬으로 잡고있는거 아시지요??....................좀 더 다정이 손잡아 주시면 더 꽉 붙잡을텐데...ㅎㅎㅎ
지가요.. 원래가 쑥맥이라서리.. 맘은 그게 아닌데 덧글에다 그리 잘 표현을 못합니다.. 음악(장르를 가리지 않는편)이 좋아서 빠지다 보면.. 사실 좀 그래요.. 흔히 말하는 귀차니즘도 있고.. 꼭 덧글에 덧글까지 챙겨야하는 무심함도 작용하지만.. 진심은 안그렇답니다.. 아시겠지요?.. 변명아닌 변명을 구차스럽게 늘어놓았네요.. 후~
그러지요...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르다는거 알지요...예를 들면 심박님두요...첨엔 무색해서 그랬는데 이제는 답을 해주시던 말든 제가 느끼는 얘기만 줄기차게 적어놓고 온답니다.. 아무 반응 없으셔두 원래 바위같으신 분이니,,,하구요...서운한 것 암것도 엄써요..문지영님께서는 지난번 댓글에도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한 것 같아 그냥 용기 내 본 것이구요....이제 그 마음 알았으니 저두 맘껏 쓰고 다닐게요~~지영님의 광팬 ~!이뽀해 주세욤....ㅎ
아이고 이뻐요.. 이렇게 말귀가 통하니.. 쪼


옥



.. 넘 징그러웠나.. 히
히히...애정 표현은 강하고 징그러울수록 조은 법이죵

아고고
조아라




여기는 좀 너무 오버다 싶습니다.(지나친 간섭과 또 재 발동) 동심의 그림들과 웨버의 클라리넷은 다 뒷동네다 두고 슬라므네? 지는! 고독 의 숲 운운, 산삼운운 해삼 멍게 다 해놓고 고독은 씹지 않고 하루 종일 쌈박질이나하고 있던데 뭘? 피장 파장이지 으하하하하. 새벽에 오이 맛사지 많이 하시고, 골짜기로 다시 가셔서 근엄 연습하신 후 제자들 만나십시요! Geheimnis?
아름다운 그림과 좋은 글.. 그리고 음악..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가없네요.. ^^ 넘 좋아서요.. 환상적인 시간만들다 갑니다.. ^^물
향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