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7장을 보면 사무엘 선지자가 미스바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 신앙 각성대회를 열었다. 3절에 보면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오려거든” 라는 전제 하에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를 향하여 그만 섬기라”고 되어 있다. 우리 안에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할 필요성을 갖고 과감하게 제거작업을 해야 한다.
미스바는 야곱이 라반과 다투고 밧단아람에서 도망친 다음 라반은 두 사람 사이의 계약을 제안했다. 계약은 돌기둥을 세우고 돌무더기를 만듦으로서 엄숙하게 행해졌다. 이 돌기둥은 야곱이 “우리 피차 떠나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감찰하옵소서.”라고 말한 것을 기념하여 ‘미스바’(hP'c.Mih;)라고 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가려 막고 있는 장애물들을 제거해야 한다. 현재 건물마다 금연을 지정하고 심지어 거리에서 금연지역을 만들고 있는데 분당에 어느 모 교회는 신세대들을 위해 흡연실을 만들었다고 한다. 과연 그렇게 해야만 되는지 몰라도 나중에는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마저 생길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게 되면 천주교와 다른 것이 무엇이 있는지 기독교가 제거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열거하지 않아도 필자의 글을 읽고 제거해야 되는 것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더욱 감사하다. 오늘날 기독교는 하나님의 본질과 원형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고 교회의 전통에 의해 전해져 오는 문화와 사상을 보여주려고 한다.
또한 각종 이적과 표적을 보여주려고 진정 성경에 따른 이적과 표적이 아닌 이방종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기적을 전해서 많은 종교인을 만들려고 자초하고 있다. 성경에 따른 기적이 무엇인가? 도저히 예수를 믿을 수 없는 짐승 같은 사람이 하나님과 예수님과 한 몸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기적이다.
그런 상태에서 귀신이 떠나가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해방을 받아 살아가는 것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표적인 것이다. 그런데도 기독교에서 미국이나 기타 외국에서 일어난 각종 이적의 온상이 되어 온 것을 도입하여 교회에다 접목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신학적으로 찬반을 결정할 문제보다 진정 하나님의 말씀에 잣대로 결정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면 바알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겨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어느 분은 과거 수많은 기독교 서적을 접해서 많은 은혜의 자리에 도달하려고 안간 힘을 썼지만 말씀의 본질과 원형을 알고 나니 수많은 책 속에 얻으려고 했던 것이 무의미해졌다는 것이다.
필자 본인도 수많은 책들을 이웃 교회나 친구 교회에 도서관에 비치하는데 기증했다. 신앙서적에 대한 불신이나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그 많은 책과 씨름하는 것보다 성경과 그에 따른 사전만 있어도 솟아나오는 무궁무진한 신비로움과 비밀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다. 평생을 설교하고 책을 써도 다 기록할 수 없을 것이다.
저의 글을 보고 출판하자는 곳도 있으며 출판하기를 원하는 분들이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다. 이와 같이 내 주변에 제거해야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살펴보면 끊임없이 나오게 될 것이다. 하물며 교회 안에는 얼마나 많은가? 대전에 어느 목사님은 기도하던 중 자신이 받았던 공로패와 감사패를 땅 속에 파묻어 버렸다.
신학교에서 가장 인상 깊이 감동을 받은 설교 중에 부산 모 교회에서 시무하던 목사님께서 자기 가장 좋아하는 취미로 원예를 하는데 손님만 오면 설명하기 바빴다. 그런데 어느 날 여신도가 와서 원예자랑을 하여 “목사님은 원예전문가시네요”라는 소리를 듣고 설교 준비하는데 귓가에서 “원예전문가시네”라는 소리가 들려 도저히 설교 준비를 하지 못해 무릎 꿇고 하나님께 철저하게 회개했다. 다음날 주일예배 때 교인들 앞에서 고백하고 우리 집에 있는 모든 원예작품들을 가져가라고 선포하고 성경만 연구하게 되었다는 간증의 설교를 듣고 목회자는 잡기를 좋아하면 안 된다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같이 목회자들이 곡 필요한 것 외에 목회에 필요하지 않는 쓸데없는 것들에 연연하지 말고 과감하게 버려야 할 것이다.
삼상 7장에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미스바로 모이라고 선포한 뒤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날 종일 금식하며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는 긍휼의 추구하는 기도를 함께 드렸다. 이렇게 모여서 하나님께 기도만 했는데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쳐들어왔다.
기도하게 되면 우리 주위에서 무슨 일을 벌이는 줄 알고 공격하려고 한다. 종북 세력들이나 안티기독교세력을 비롯하여 북한까지 마귀 사탄은 그들을 동원하여 호시탐탐 노리며 공격해온다. 이에 사무엘 선지자는 불안에 떨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기에 앞서 젖 먹는 어린 양으로 온전한 번제를 드렸다.
지금은 이런 방법으로 예배하지 않지만 젖 먹는 어린 양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한다면 하나님 앞에 내놓고 부르짖어야 한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거론하면 기도한다. 그러나 아무나 예수를 거론하며 기도한다고 해서 응답받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그 분과 한 몸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불가능하다.
따라서 신랑 되신 예수님과 함께 결혼식을 감행하지 않고 단순히 예수님을 입으로 거론하며 기도하는 것 자체가 바로 불법인 것이다. 마태 7:21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기록하고 있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노릇, 귀신을 좇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했다고 할지라도 주님께서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편법으로 변질된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주의 일을 하는 모든 것이 불법이라고 한다면 불법을 안 저질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번에 십계명에 대한 글을 쓴 것처럼 내 안에서 이루어진 사건이 밖에 나타나야 되는데 한 쪽만 이루어지는 것이 불법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종이로만 기록된 것을 읽고 듣고 지키고 있는 문제다. 그 말씀이 내 안에 새겨져야 하는 것처럼 말씀의 본질인 주님과 연합하여 한 몸이 되는 것이 바로 말씀을 내 안에 기록하는 것이다.
어린 양을 불태워 번제로 드렸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올바름을 배우는 단계에 들어갔다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 되새김질하는 상태를 말한다. 내 정신 속에 깨달음의 불이 붙어서 배움의 열정이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만 모든 더러운 악성과 죄성을 깨끗하게 태워버려 없앨 수 있는 것이다.
블레셋 사람들이 의기양양하게 쳐들어왔지만 큰 우레를 발하여 어지럽게 하시니 이스라엘 앞에 철저하게 패하고 만 것이다. 이를 기념하여 사무엘 선지자는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취하여 에벤에셀(에벤 하아제르 rz<['h' !b,a,)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명한 도움의 돌이란 세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무엇을 도와주셨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급에서 탈출시켜 광야에서 인도하여 40년 동안 훈련시켰으며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하시는 과정에서 철저한 도움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무나 필요적절하게 전개되었다. 만약에 하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에벤에셀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에벤에셀이 과거 사무엘시대에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내 안에 존재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도움의 근본이신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내 안에 존재하시면 그 분들과 함께 연합되어 살아간다면 에벤에셀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의 공격을 막아주셨던 것처럼 무수한 공격을 막아주시고 있다.
또한 그동안 잃어버렸던 땅을 다시 찾으며 평화가 넘치게 되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잃어버렸던 땅, 우리들의 내면세계인 마음의 자리를 다시 되찾는 것만큼 큰 복이 어디 있는가? 창세전부터 잃어버렸던 내면세계를 다시 찾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미스바 각성대회인 것이다.
몇 년 전에 집회를 요청했던 교회가 오전 11시 예배부터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오전예배가 끝나자마자 교회 준비된 식사 후 설거지를 하지 못하게 하고 곧바로 집회를 오후 5시까지 진행했는데 부흥회보다 더 진지하고 흥미롭게 말씀 속의 깊은 곳에 들어가 신비로움을 함께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었다.
수많은 집회가 한국교회 안에 있다. 그러나 창세전부터 잃어버렸던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집회가 너무나 절실하다. 현재 연구소에서만 성경공부만 진행되고 있지만 어느 공간만 확보되면 색다른 모임의 집회가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소까지 올 수 없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순회공연처럼 순회 집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재정도 인원도 준비하시는 주님과 함께 전개할 방침이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부르는 곳이라면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 준비되어 있다. 하나님의 도움이 절실한 성회가 매주 매주일 전개해 나간다면 한국교회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하나님의 본질과 원형을 찾는 성회는 바로 하나님의 도움을 절실하게 찾는 성회가 될 것이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