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하얀 겨울이 산속에도....

[오막살이]

이상기온은 이상기온 

봄이온듯 포근하니

영상 14도 이상을 

오르내리던 기온이 

하루밤 사이에

강한 비바람에 눈을 내리고 

살포시 얼기까지 하다보니 

저 연못에

하루전 알을 낳은 

북방 산개구리들의

알이 걱정 됩니다 

물을 채워 줄수도 없고 한데

알의 웃부분은 물위로 나와 있고

참 걱정이 됩니다 

올해는 늦게 연못이 녹아서

겨우 연못 물이 녹자 마자 

바쁘게 밤새 울고 알도 낳았는데 

낳자 마자 하루도 못되서 

저렇게 자연이

다시 겨울을 만드네요 

그렇게 울던 개구리들은 다시

겨울잠을 자러갔는지

조용 하기만 합니다 

겨울잠에서 깨서

나온 개구리들이 

얼마나 추울런지요 애고 

이상기온이

농사 뿐만 아니가

많은 생태계도

변화 시키기 싶습니다 

[영 심]

하얀눈덮인 산속 사진에
오늘아침 힐링합니다
겨울이 오는지
봄이 오는지
헷갈리는 아침입니다
동장군이 아무리 시샘을 해도
봄은 오겠지요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오막살이]

심술 부리는 겨울이
봄을 막지는 못하지 싶습니다
산에 길마가지나무 라고 있습니다
움이 트고 꽃도 피우는 중입니다
산속 나무중에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거 같습니다
하얀 눈속에서 꽃을 피우거든요
향이 좋아서 길가는 사람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는
길마가지꽃 그 향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샤론 .]

얼음 속에 알들이 오히려 보호될것 같은데요..^^

[오막살이]

얼더라구요 ㅎ
작년에는 구정 일주일전에 알을 낳앗는데
다음날부터 영하로 몇일을
알은 하얗게 위에가 얼고
그래도 아래는 알이 살아서
올챙이는 꼬무락 했습니다 ㅎ
올해는 그정도는 아니네요
작년보다 많이 늦게 알을 낳아서 다행인데
내일 하고 모레가 영하 7도는 될듯해서
그게 쬐메 걱정 됩니다

[소몽]

^^경칩이라지만.. 개구리들이 놀래서.. 다시 들어 갔을 듯요..ㅎ

[오막살이]

네 그렇게 울어데던 개구리도
하나도 안보입니다
근처 어디로 숨었지 싶네요
멀리 안갑니다 알을 지키는지
연못안에서도 올챙이
태어날때까지는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