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 3. 3. 금요일.
하늘이 제법 푸르고 맑다.
어제 <아름다운 5060카페> 자유게시판에는 '아름다운 우리말 닉네임 추천'이란 제목이 올랐다.
* 자유 게시판 제50031번(2023. 3. 2.)
산애님이 우리말 닉네임으로 추천하면서 게시한 자료.
아쉽게도 복사가 되지 않아서 내가 댓글 달았다.
내 댓글 :
정말로 고맙습니다.
정겨운 우리 토박이 옛말도 있고, 새롭게 지은 낱말도 많군요.
중국 한자말이 없어도 우리말로 된.... 정말로 소중한 자료가 되겠군요.
우리말을 새롭게 다듬어서 국제언어로 등록되어야겠지요.
저는 닉네임으로 삼지 않겠습니다.
제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렵니다.
떳떳하게, 숨길 것이 없도록 솔직하도록요.
예전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을 때에는 닉네임으로 활동했지만
퇴직한 지도 오래되니 앞으로도 계속 본명으로 활동해야 맞습니다.
위 자료를 더 연구해서 아름다운 우리말로 자리매김했으면 합니다.
좋은 자료이기에 엄지 척! 합니다.
아쉽게도 자료 복사는 불가능....
산애님이 아래처럼 댓글 다셨다.
네. 여기 소개한 것을 닉네임이 마땅치 않아서 이름 뒤에 1, 2, 3, 등의 숫자르 넣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요.
본인이 본명을 쓰는 것은 가장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료가 필요로 하신 것 같아서 위 내용을 메일로 보내드렸으니 참고하십시요.
오늘 오후에 우연히 컴퓨터를 켰더니만 위 메일이 떴다.
산애님이 자료 모두를 전송해 주셨다.
정말로 고마워서 나는 이를 복사해서 내 글쓰기 자료에 저장했다.
우선 고맙다는 인사를 먼저 이 글로 올린다.
나는 딱딱한 법률학 행정학 사회학 논리학 등에나 길들여졌고, 정년퇴직한 뒤에는 텃밭농사에나 관심을 가졌기에 우리말과 우리글에는 무척이나 서툴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국립국어연구원 등에서 국어학 관련 교육을 받았고,
또한 개인적으로는 한국어맞춤법 사전, 띄어쓰기 사전, 혼동되기 쉬운 우리말 비교사전, 국어 어문 규정집 등을 사서 늘 들여다보면서 내 글을 다듬는다. 지금도...
생활글(일기)를 빠르게 다다닥하면서 쓴 뒤에는 이를 골라서 문학지에 글을 전송하려면 40 ~50번쯤을 다듬는데도
나중에 책으로 나온 글을 보면 여전히 어색한 부분이 눈에 띄어서 때로는 속상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나는 이 카페에서 '삶의 이야기방'을 가장 좋아하며, 회원들의 글을 읽으면서 덕분에 나는 글감을 얻는다.
숱하게 다듬고 고쳐서 책에 내고 싶으니까.
산애님
좋은 자료 보내주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우리글자(한글)로 올바르게 많이 쓰자'라는 생각을 가진 저한테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2023. 3. 3. 금요일.
아내가 밥 먹으란다. 나중에..
첫댓글 유익한 자료들을 회원들 서로간
교환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요.
댓글 고맙습니다.
위 자료를 보면서 한자말이 없는 우리 토박이말을 더욱 잘 다듬어서
되살리고, 시대에 맞게끔 새로 단어를 만들어서 세계 속으로 전파했으면 하고 희망합니다.
한자병에 찌들었던 세상은 지나갔기에, 지금도 지나가기에...
별거 아닌 일에 칭찬을 해 주시고
이렇게 또 글로 감사를 표해 주셔서
공연히 송구 스러운 마음이 가득 합니다.
그냥 편하게 가져 가시게 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거듭되는 댓글에 고맙습니다.
오래 전에 카페 모임(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뵌 분이라서 그때 생각이 떠올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나는 댓글이군요.
저는 예전 1950년대에 시골에서 살았지요.
시골집 변소깐 오죽이나 했을까요?
풍덩 떨어지는 똥덩어리 순간 튕겨오른 똥물에 엉덩이를 적시고 늘 불안한 자세였지요.
그게 무척이나 더럽다는 느낌이었는데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는 똥덩어리가 별것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생각이 짙어지대요.
변소에는 쇠파리 벌레가 엄청나게 꼬물거리고.... 제주도에서는 변소칸에 토종돼지를 키워서 똥을 먹게끔 하고....
수십 년 전에는 시골사람들은 개똥을 모아서 밭에 뿌렸지요. 거름이 되기에.
지금 세상은 천지가 변할 만큼 많이도 변했지요. 특히나 화장실 문화는....
예전.. 종이가 없던 시절에는 지푸라기(벼를 베서 추수한 짚)을 추려서 그것으로 밑(똥구녁)을 닦았지요.
위 님의 글에서 저는 많은 기억과 추억 그리고 글감이 떠오는군요.
고맙습니다.
나중에 이에 관한 산문 하나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