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조심 입조심
어느 교회에 한 성도가 있었는데
아주 고집이 세고 자신의 주장을
절대로 굽히지 않아 자주 교인들과
목사와 충돌했습니다.
자신도 그 교회의 성도이기 때문에 결정권이 있고
말할 권리가 있다고 해서 이런 저런 말을
가리지 않고 했습니다.
그러니 교회가 잠시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성도가 지독한 인후염에 걸려
혀를 자르지 않으면 안될 지경에 이르게 되자
교회는 그 성도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그 성도는 거의 일년 가까이 말하지 않고 지내면
고칠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는 이제 1년 가까이 입을 다물고 있으면서
할 말이 있으면 글을 쓰거나 몸짓으로 해야 했습니다.
그 성도가 그렇게 입다물고 있으니
교회는 아주 조용하고 평안해 졌습니다.
1년이 가까워 오자 교인들과 목사는 큰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성도는 놀랍게 변해 있었습니다.
“나는 말 못하는 동안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말하지 못하면 이 교회가 아무 일도 할 수 없고
부흥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지 않고 있는 동안 우리 교회는
더 평안해 졌고 크게 부흥되었습니다.
내가 한 말이 얼마나 이 교회의 부흥과 평안을 가로 막았는지
교회 올 때마다 회개했습니다.
이제 나는 더 이상 1년 전에 내가 아닙니다.”
이후에 이 성도는 입으로 일하지 않고 몸으로 헌신해
교회는 평안해 졌고 크게 부흥했습니다.
이런 일은 흔히 교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조금 열심 있는 성도들은 말을 많이 합니다.
좀 신앙생활을 오래 하면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들은 교회에 덕을 세우기보다는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해 보면
예수쟁이 말쟁이 라고 비판합니다.
그냥 넘어갈 말이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나 말이 많았으면 세상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겠습니까?
우리는 그들의 비판을 비판으로만 받아드려서는 안됩니다.
좀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교인들 중에는 말로 잘 난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직분을 오래 가진 성도들 중에 많다는데 문제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잠시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 많은 교회는 절대로 부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일찍이 야고보 사도는 이런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교회에서는 말을 조심해야 함을 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남의 결점을 들추어 내는 일에 열을 올리지 마십시오
우리는 누구라 할 것이 없이
다 많은 과오를 범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나은 판단력을 가져 할
우리 지도자들이 악을 행한다면 더 큰 형벌을 받아야
마땅할 것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혀를 제어할 수 잇는 사람은
모든 일에 자기 자신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성도들이여!
교회를 보고 또 여러 성도들의 행동을 보며
말로 지적하고 싶습니까?
잠시 그 순간 거기 멈추십시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주님께 묻고 행동하십시오.
주님은 바로 그 순간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주님은 교회의 덕과 평안을 위해 말씀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첫댓글 말조심 입조심 늘 회개하면서도 반복되는 실수 !
아멘. 먼저 주님 처럼 생각하고 말하자 !!
참 어려운 문제 입니다. 하고나서 후회할 말은 안하는게 좋은데 안됩니다.
말로만 다함,말뿐이야 이런말을 안듣고 살아야 하는데...죽을때까지 노력해야 할랑가요.
그게 참 힘든일입니다. 결정해놓고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