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읽는 자세에 따라 좀 야설틱할수도있소만...쿨럭...;;)사설-
이글은..생각하기에 따라 조금 충격적일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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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한걸까?
내가 어렸을때...부모님은..
방학만되면...아주 기다렸다는듯이..
나와 동생을...이모가 사시는 시골로 보내셨다...
이미 도시의 환경에 익숙해져있던 동생과 나였던지라...
시골에서의 장기간 체류-_-;는...너무나 따분하고 지겨웠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동생과 내가...방학이되기만을 기다렸던때가 있었고..
시골로 보내어지길 원하던..-_-그런때가 있었더랬다....
시골 이모집엔....딸만 셋이 있는데...
첫째가 나보다 3살많은...은선 누나...(..지금은 결혼했다..)
둘째가 나랑 동갑인...은희........;;;;;;;;부,부끄럽다..-_-
막내인 셋째가 나보다 4살 어린...은미가 있다...
하하하...보다시피 여자천국이다..
라고 말하면 나 씨발롬 되는 상황맞지?-_-
그랬다...아쉽게도 그녀들은 나의 사촌들이였고....
절대 작업을 들어갈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데....
그래도..솔직히 까고 말해...들어가면 들어가는거지 뭐-_-;;
첫째인 은선누나는 예전부터 성격좋고..이뻤기에...
촌구석 청년들의 시선을 오랫동안 받아왔고....
둘째인 은희는...그냥 평범하게 생겼었고...
막내인 은미는...쥐뿔도 없이...애교만 많았다..-_)a
어쨋든 그녀들은 어디까지나 나에겐 사촌들이였기에....
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
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
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
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
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
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사촌...씨발..-_-;
그럼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기에..
시작부터 이렇게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지 스토리로 들어가보자..
어렸을때 동생과 나는 이모집에 놀러가면...
대부분을...그 여자들과..보냈고....
뭐..잠도 한방에서 같이 자고 그랬다..-_-
하지만...내가 중학생이되고 더불어 사춘기도 같이 맞이하게 되었을때...
사건은 시작하고야 말았다...............
................
항상 그렇듯이...
여름 방학이 되니...부모님들은 동생과 나를 이모집으로 보낼려고 그러셨다..
러브:가기 싫어요!!!
어머니:너희들 밥먹일 돈 없다...
러브:-_-
그래.굶어죽기 싫어서라도...이모집에 가야했다..
처음부터..그건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였고..-_-
난 그 운명을 제대로 실천할 의무가 있었다...
동생과 나는 몇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이모집에 도착하니..
항상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던...3명의 여자들은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러브:이모...!!!은선,은희,은미..전부 어디갔어요?안보이네요?
이모:그,그게......
동생:-_-?
이모:호,호랑이에게 잡혀갔단다...
러브:.........
동생:..............
이모:..........;;
러브:밥 주세요.
이모:응.-_-;;
그녀들은 한창 더운 여름이였던지라...
집 근처 개울에 수영하러 갔덴다..
동생:아..씨발..형..!!!
러브:왜?
동생:..이 지겨운곳에서 또 30일을 보내야되는데...어쩌지?
러브:보내야지 뭐..ㅡ.ㅡ
동생:에이..씨....!!몰라..형.담배나 한대 피러가자....
난 우리 동생을 논밭으로 밀어버렸다...-_-
그렇게 이모집에서 밥을 먹고....
동생과 땅따먹기나 하며..지겨워하고 있던차에.....
대문이 열리면서 은..자매들이 들어왔다....
러브:아씨!!빨리좀 오지..우리 심심해 죽;;;;
헉.........;;
이럴수가......
여전히 어여쁜 은선누나...그리고...쥐뿔도 없는 막내 은미..
그녀들 뒤에 서있는.....으,은희.......를 보자....
순간 내 목은 콱 막혀버렸다........
어떻게 갑자기 저렇게 이뻐질수가 있는걸까......-_-;;
그렇게 난...1분동안 떡하니 입만 벌리고 있었나보다..
은선:니 입에 파리들어가겠다...그만좀 닫아라-_-
러브:으,응.......
은희를 쳐다보고 있던..그때 내 심정...
그 느낌...뭐라고 설명해야될까....
그냥 내가 사춘기여서 그랬던걸까....?
그래도 그렇지..어떻게 사촌인 그녀에게..호감을 느낄수있단말인가..-_-;
난 은희를 멍하게 바라다 보았고..
은희는 나의 그런 씹스러운 눈빛을 느꼈던지..-_-;
그냥 쌩깐채...방안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렇게 이모집에서의 첫날밤은 그렇게 얼렁뚱땅....흘러가버렸고....
다음날..아침일찍 눈을 뜨니....
은희가 마당에서 개새끼랑...쿨럭;;강아지랑 놀고있었다...
정말..................황당하고...웃기고...인정하기싫었지만...
사촌인 은희가 눈부셨다.....-_-;;
..미친듯이 두근거리는 내마음을 어떻게 삭혀야 할지...방법이 없었다...
독자:갈수록 글 내용이...야설틱 해지는군..음....
러브:-_-;
그때였다..
은미:오빠....정말 이상해..
러브:어엉??????뭐,뭐가..?
은미:러브오빠.30분동안 둘째언니만 쳐다보고 있었다....-_-;;
러브:아.하하하...설마..-_-;강아지 쳐다보고있었어...
은미:그래?-_-+
러브:응^^
은미:언니~~~~~!!그 강아지 오빠도 만져보고 싶데~~
러브:-_-헐..
은희:아.......그,그래.......
은미:강아지 러브오빠 주고..우리 모두 놀러가자...^^
;;;;;;;;;;;;;;;
그날 난..하루종일 강아지를 구타했던걸로 기억된다...;
그렇게 거의 일주일동안을...
은희와 쌩까고 지냈나보다....
정말 은희의 얼굴만 보면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내가 일부로 피해다니곤 했다...
물론 피한척하며..뒤에서 지켜보곤했다..-_-;
그날도 날씨가 아주 좋았고....
나와 은희를 제외한 모두가...피래미를 잡으러 가버렸다..
러브:저,저기......
은희:응?
러브:안녕?^-^
은희:응..-_-;;
러브:왜 아는척 안해?
은희:그러는 넌?
러브:너 좋아해서....그래..
라고 말했으면...
난 인간세계에서 추방되었을것이다..-_-
러브:그냥...오랜만에 보니까 서먹서먹해서...;
은희:나두 그런데..^^
러브:너 남자친구있어?
은희:엥??
러브:아하하..이게 아닌데.....사실.....
은희:어..
러브:그 강아지..나도 좀 만져보자...-_-
은희:응.열심히 만져..난 잠이나 자야겠당..
러브:저,저기....은희야!!!!!!!
은희:왜?
러브:나,...배고프다....-_-
은희:우리 30분전에 밥먹었잖아..?
러브:하하..그,그랬지...
확실히 내 행동이 이상하다는걸 은희는 눈치챈것처럼 보였고...-_-
은희:그럼 나 자러간다...
러브:어-_ㅠ
그렇게 은희가 자러간지 1시간정도가 지났고....
난 은희가 자는방엘......살며시 들어갔다...
아직도 내가 왜..그 방엘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이성보단 본능이;;;;;;;;;;;;쿨럭;;
은희는 너무나 이쁘게...자고있었다...
다리를 쫙 벌린채 말이다..-_-;
농담이고...
내가 정말 미쳤지..--;난 자고있는 은희옆에 앉아서..
그녀의 얼굴을 계속...쳐다보았다.....
지금은 이렇게 웃으며 쓰지만....
그당시의 나는 정말..심각했었던것 같다......
그녀의 얼굴을 계속 쳐다보고있자니..
진짜..-_-나도 모르게....내 얼굴은...은희의 얼굴로 다가갔고..
내 입술을 은희의 입술에 살짝 갖다;;;
대면.....-_-;진짜 어른들에게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_-;
그냥 볼에 뽀뽀를 해버렸고.....
난..밝혀져서는 안될..비밀을 만들어버렸다...
그렇게 시간은 점점 지나갔고...
하루는...은희가 울면서 집에 들어왔다...
러브:야!!너 왜그래???
은희:아냐..ㅠㅠ
러브:야..죽을래?당장 말안해??????
은희:말할테니깐 닥쳐봐..-_ㅠ
러브:-_-어....
은희:옆집에사는 남자애가 나한테 이상한 행동 하잖아..ㅠㅠ
난 순간.....이성을 잃었고...
소매를 걷으며 옆집에 산다는 그 색히에게 찾아갔고...
덩치큰 그녀석을 보고나서야...재빨리..다시 집에와서..
각목하나를 들고...찾아갔다..
러브:야..개쉐야..
남자:엥?
러브:은희한테 사과해!!!
남자:니 뭔데?
러브:나...???은희 사,사촌이다-_-;;
남자:죽기 싫음 꺼져라...
러브:훗..더이상 말해봐야 입만 아프겠지...간다..!!!!!!!!!!!
그날 난...그새끼한테 진짜 하루종일 맞았고...-_-
난 맞기 싫어서 일부로 논밭에 빠진척했는데...
그 새끼는 논밭까지 뛰어 들어와서 날 구타했다..-_-;;
날 패던 그새끼는 정말 신들린듯 보였다..
그렇게 그새끼는 가버렸고...
약한 내 모습이 너무나 웃겨서...
난 논밭에 주저앉은채 찔찔 짜고 있는데...
여태껏 그 상황을 지켜보던 은희가...울면서 나에게로 다가왔고...
난 혹시나 은희가 맘아파 할까봐...얼굴의 상처때문에 그녀를 살짝 외면했는데....
은희는 그런 나를 구타하기시작했다...-_-;;
은희:힘도 없는게..이 바보야!!!왜그랬어!!!!!
그렇게...학교 개학일이 다가오고...
집에선 이제 그만 복귀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_-
집에 가기전날 밤...
은희는 날 뒷골목으로 조용히 불러내서.-_-
이런말을 했었다...
은희:바보야.....
러브:어??
은희:볼..내밀어봐...
러브:;;;
그랬다...그 비밀은 나 혼자만이 아닌..
그녀와 나만의 비밀이였던거다...;
그리고 그 이후로..
난 단한번도..이모집에 갈 기회가 없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은희를 좋아했던 내 마음은....
사춘기때의 호기심이였던거 같다....
얼마전에 이모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모:어..러브야~너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놀러 한번 안오냐~
러브:아..제,제가 좀 바빠서요..ㅋ
이모:땍!!!!!!!!!!!!정말 서운하구나..
러브:아참....그....은,은희는.....잘 있나요?
이모:-_-
러브:그냥 궁금해서요..^^;
이모:지금 옆에 있는데 바꿔줄까?
러브:헉.................;;;괘,괜찮;;;;
은희:오랜만이다...
러브:헛....그,그러게....;;;
은희:잘 지내?너 본지 정말 오래됐는데...
러브:그러게.ㅋ
은희:언제 놀러와...나 진짜 많이 이뻐졌거든?
러브:-_-;;그려...언제 한번 갈께^^
은희:아참.......러브야....!!너 올때...
러브:어?
"볼 깨끗히 씻구와..ㅋㅋ.."
은희는 그말만 남긴채..그냥 전화를 끊어버렸고....
난 그런 상황에...황당해하며.....;;
그냥...피식~ 하고..웃어버렸다...
그리고 난..
..띠띠~거리는 수화기에다가...
조용히 한마디 하고....끊었다..
바보야..좋아했었다...
Written by Lovepool
.러브풀님의글입니다.
카페 게시글
유쾌방
lovepool_정말 좋아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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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읽었긴 읽었으나-_-스크롤의 압박
-_-러브풀님 짱~
러브님 짱! 내 사랑~
나랑 같은 기억을 가진 사람이 또 있었다니..난 나랑 동갑내기인 사촌오빠를 좋아했었는데..지금은 누구보다 친한 오빠구요~ 호주로 유학갔답니다~ 보구 싶다~오빠야~
이거 유머나라의 러브풀님... ㅡ_ㅡ// 러브풀님 짱~
유머나라라뇨...공식홈페이지까지 있으십니다...
∽바보야 좋아했었다.... 이말 참 여운이 남는군요.. 역시 러브님 정말 좋아..ㅠ_ㅠ∽
러브풀님~대단 하시군요...ㅋㅋ;
잼난다.. 남는것두 이꾸
- ㅅ-,, 다 읽었다
러브풀님 너무 좋아요 _♡
우와......멋져용......나도 2살 위 사촌오빠 좋아했었는데..방학때마다 놀러가서 같이 자기도 하공.ㅋㅋ큰 다음부턴 숙모와 함께 잤지만...-.-+
아~ 감동적이야 -0- 허허
재밌군요;; 시스터컴플랙스를.....쿨럭;
우와..ㅜ0ㅜ..감동인걸...허허..
제...제이름이 은희..인데-_-; 제 얼굴은 이야기와는 딴판이랍니다-_-.......크흑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