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유행하기전에는 주말마다 주변 가까운 산에 산행을 했습니다.
주변 가까이 산이 많다는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수 없습니다.
왕방산, 죽엽산, 천보산, 운악산, 명지산, 연인산, 축령산.. 모두 1시간 이내에 있는 산들입니다.
누구와 시간약속하지 않아도 되니 시간에 쫒길필요도 없고,
그냥 김밥한줄 사거나, 도시락에 푸성귀만 싸면 편하게 갈수있으니,
그야말로 편안한 마음으로 남편과 산행을 합니다.
산을 오르면서 많은것을 깨닫게됩니다.
산을 오르기 전에는 내 주변밖에 볼수없지만,
산 정상에 오를수록 시야도 넓어져 아주 멀리까지 볼수있다는 것입니다.
시야가 넓어지면 아량도 생기고, 마음도 너그러워져서 매사 불만이었던 일들이
감사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지자요수'하고 '인자요산'이라 했는가봅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늘 감정과 이성사이에 갈등을 겪게 마련입니다.
올바른 이성으로 감정을 통제하기란 지극히 어려운일이기 때문입니다.
감정에 치우치면 이성을 잃게되고, 이성에 치우치면 감정이 메마르게 되니
올바른 가치관으로 중용을 지킨다는건 정말 어려운일인것 같습니다.
정상에 올랐을때의 그 시야로 감정과 이성을 적당히 조율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면, 삶이 훨씬더 풍요로울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직 수양이 부족해 순간순간의 감정에 휘둘리게 될때가 많습니다.
사이버에서의 1년만남은 오프만남의 10년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사이버에서의 글친구로의 만남 횟수가 그만큼 많기 때문이겠지요.
불가에서는 '인연'을 전생에 '인'으로 만나 이생에 '연'으로 만난다고 해서 '인연' 이라고 한다지요..하지만 그 인연은 그냥 두어도 자라는 잡초같은것이 아니라 소중히 아끼고 가꾸어야 고운향을 피우는 '난'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회원님들이 이성과 감정사이의 갈등을 잘 조율해서
고운향을 피우는 '난'과 같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
제가 울 얘들한테 늘 하는말, "말만 예쁘게해도 복이 들어온다" 알긋쨔?...ㅎ
글이 참 예쁩니다~~칭찬합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만 예쁘게 해도 복이 들어온다' 에 밑줄 쭈~~~욱 그어봅니다.
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저는 요즘 삐딱한 사람들을 자주 접합니다
우물안 개구리로 내 작업실 안에서
아이들과 감성만 키우다가
어른들의 세상을 접해보니
그사람이 지금껏 어느 그룹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보여 지더군요
저도 저 잘난체가 아니라
적당히 스며들기위해 노력합니다
네.. 이젤님처럼 감성이 예민한 분들DMS 보통사람보다
부정적인 에너지를 더 예민하게 감지하시기 때문에
더 그런것 같습니다.
삐딱한 사람은 사선으로 가는 사람이라 접점을 찾기가
많이 힘든 사람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패스하는것이
상책인듯 합니다.
이젤님 고운감성이 오염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산을 오르면서 교만을 버리고, 내려오면서 겸손을
다짐하고 , 우리네 인생 즐겁게 살아야겠습니다.
네.. 적토마님. 맞는말씀입니다.
그저 오만, 교만 자만, 거만을 버리고
서로를 존중해주고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며
즐겁게 사는것이 행복한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박지연
오만, 교만, 자만, 거만은 버리고 낭만은 챙겨가며
우리 모두 강강수월래 둥글게둥글게 삽시다.ㅎ~
지금 운동중입니다
오후 기온이 15 도가
된다고 하니
이제는 ᆢ
완연한 봄이 온거 같읍니다
옳은 말씀 이십니다
동의합니다
네.. 운동나가셨군요.. 저는 오늘도 일정이 있어 학교에 나왔습니다.
이번주는 월화수목 금금 이네요.
ㅎ 그래도 무엇인가 할수있는 일이 있다는것이 감사한 일인듯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잘읽고 갑니다.
감성과 이성 사이에서 균형잡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그래도 지향성은 그쪽이어야겠지요.
네~ 네~ 늘 염두에 두고 살아가노라면,
적절히 잘 조율할수 있겠지요?^^
선생님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한 때는 한라산을 두 번 올랐을 만큼 전국 산을 누비며 등산을 즐기면서
살았었습니다.
등산은 우리네 삶과 비슷합니다.
오르막 길은 힘겹기지만 하산 길은 수월하니 하는 말 입니다.
야등할 때 눈 앞에 펼쳐지는 불야성같은 도시를 내려다 보며 나름 등산의 묘미를 즐긴 적도 많았습니다.
세상사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다 마음먹기 나름이라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
네.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
세상에 정답은 없다는 말이 꼭 맞는듯 합니다.
상황에 따라 정몽주의 '단심가'도 의미있고,
이방원의 '하여가'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네 산이 좋아요.
네.. 저도 바다보다는 산이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 정말 쉽지 않죠.
마음이 풍요롭지 못하면 더욱 더 할수 없는 것들 이죠.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잘 통제 해야 사이버든 오프든 ~
바람직한 관계들을 잘 유지 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네. 맞습니다. 나와 같은곳을 바라보지 않는다고 해서
내편 네편 가르지만 않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이성과 감성
그 사이에서
처신을 잘 해야
인간관계도
돈독해지지요.
네..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감정에 치우치지않고 이성에 몰입되지 않는 처세술에
지혜의 옷을 입혀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늘 어려운게 관계의 갈등이지요
그래서 얼굴없는 사이버가 만만치 않아요
늘 조심하고 자신을 억제할 필요가 있지요
말씀 감사합니다
네.. 맞는말씀입니다. 늘 조심하고 자신을 억제하라는 조언
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렇게 자주 산행을 하시니까
감이성을 조절할줄 알게 되는거로군요 ㅎㅎ
ㅋㅋ 요즘은 발바닥 '지간신경종' 때문에 걷기 운동도 힘들어
궁여지책으로 방에서 하는 줄없는 줄넘기를 샀는데, 잘 안하게 되네요.
카페생활도 도 닦는것중 하나인것 같습니다.ㅎㅎ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04 11: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04 14:35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데이
감사합니다. ^^
참 좋은말씀에 고개 끄덕이며 읽고 갑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