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11월 25일)❒
🌸개옻나무(Rhus Continus)
✦학명 : Rhus trichocarpa
✦꽃말 : 현명(wisdom)
✦분류 : 쌍떡잎 낙엽활엽 소교목 옻나무과
✦개화시기 : 5월~ 7월
✦원산지 : 한국, 일본, 중국, 쿠릴열도 남부
✦크기 : 5m ~ 7m
낮은산 양지바른 숲 속이나 마을 근처에
서식합니다. 작은가지와 잎자루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털이 납니다.
잎줄기에 길이 4~10cm의 잎이 어긋나게 달려
홀수로 난 깃털 모양이 되며, 끝이 뾰족한 긴
타원형에 가장자리가 밋밋한 모양이거나
간혹 2~3개의 톱니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가을에 노랗다가 주황색으로 물들어갑니다.
꽃은 잎 달린 자리에 노란빛이 도는 연녹색으로
핍니다. 잔털이 있으며 어긋나게 갈라지고
갈라져 원뿔처럼 된 꽃대가 나와 끝마다 꽃이
달립니다.
열매는 10월에 빽빽한 잘털과 단단한 핵으로
싸인 씨앗이 있는 지름 6mm 정도의 조금
납작하고 둥근 열매가 노란빛 도는 갈색으로
여물고 겨울에도 가지에 매달려 있습니다.
'개옻나무'는 흔한 옻나무 종류로 그다지
쓸모없다는 뜻에서 '개'자가 더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옻나무란 명칭은 15세기부터 기록된
오래된 한글명이며, 옻이 오르다라고 할 때 어간
오(옫, 옺, 옻)와 나무의 합성어 입니다.
옻나무와 같이 건칠(乾漆, 마른 옷)이라고 해서
한방 약재로도 사용합니다.
약간의 독성이 있어 사람에 따라 스치기만 해도
심한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습진을 악화시켜
옻 타는 사람은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속이 찬 사람도 설사를 하게 하므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한방 약재로 사용할 때는 '개옻나무'의
줄기껍질을 수시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쓰는데위장병, 신장 결석, 간질환, 골수염, 관절염,
생리가 불규칙한 데 닭과 함께 고아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날 옻나무는 대부분 식재된 개체이거나
그것으로부터 탈출한 개체가 드물게 야생하는
것이지만, '개옻나무'는 아주 흔하게 자생하며
동북아시아 뿐만 아니라 히말라야에도 분포합니다.
서식처 조건이 아주 폭넓은 편인데 밝은 빛만
충족된다면, 습한 계곡에서부터 건조한
산등성이까지 자라는 식물입니다.
✦개옻나무 꽃점
무엇이든 솜씨 좋게 해치우는 사람.
활동적이고 자존심도 강합니다.
사람을 사로잡아 놓아주지 않는 달변가 화제가
풍부하군요. 연인에 관해서는 자신의 이상형이
분명히 머리 속에 있어서 만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군요.
✦개옻나무 전설
하루는 속병을 앓다가 강산이나 유람하며 좋은
약재를 구해보자는 생각으로 길을 나선 한 선비가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마침내 시곡리까지
오게 되었다
선비는 오랜 여행으로 몹시 피곤해
있었으며 속도 불편하였다 선비가 시곡리를
지났는데 어디선가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선비는 물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았다
옻나무가 빽빽히 들어선 숲 속에 바위가 있었고
그 다리 밑에서 맑은 샘물이 솟고 있었다 선비는
기어서 옻나무 사이를 빠져 샘물 옆까지 가서 입을
샘물에 대고 물을 실컷 마셨다
눈꽃보다 향긋하고
시원하여 막혔던 속을 씻어 내리는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해졌다 물을 마신 선비는 벌러덩 누워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 속에 머리와 수염이 하얀
할아버지가 나타나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내가 물을 마셨으니 병이 나을 것이다' 선비는
잠에서 깨어 꿈을 생각하며 또 한번 샘물을 마음껏
마셨다
선비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는데 신기하게도
선비의 속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선비는 샘물 먹은
일을 얘기했다 이것을 들은 마을 사람들 중에
속이 나쁜 사람 몇이 가르쳐 준 샘물을 찾아가 물을
마셨더니 그 사람도 병이 깨끗이 나았다
이 소문이 마을 마을 퍼지자 병이 있는 사람이 수없이
찾아가 그 샘물을 마시고 속병을 고쳤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이 약수터는 '약물 대기'라고 불리어졌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까닭에 이곳에 집을 짓고
이사를 하여 장사하는 사람이 생겨 나기 시작하였다
얼마 안 있어 마을 하나가 생겨나고 약물 얘기 약수터
금방에 옻나무가 많았으므로 '옷 마루'라고 부르게
되었다
오늘 생일이신 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
출처:네이버
제공:함께하면 할수록 좋은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