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겪은 실화입니다...
저의 가족은 몇년전 목욕탕을 운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당시 최민수씨가 우리 목욕탕에 온것이죠...
그때 아마 "주노명 베이커리"란 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메니저와 함께 온 최민수는 너무 멋졌다고 하더군요...
한참있다가 동생은 몰래 들어가 봤는데...
막 목욕을 하고 나온 상태였는데.. 최민수씨는 갑자기...매니저에게..
"ㅇㅇ 야~ 나 칡즙 하나만 다오..." 라고 외쳤다죠....
내 동생은 그날 칡즙 팔리는걸 처음 보았다죠....ㅡㅡㅋ
그러더니 바로 원샷으로 비워버린후... 옷을 입기 시작했지요...
이제 막 최민수씨가 나오려는 찰나... 제 동샣은 긴장을 하기 시작했지요
긴장한 나머지 신발장쪽에 몸을 등지고 서서 최민수가 나오는걸
기다렸답니다.. 근데 메니저는 먼저 나갔는데... 최민수는 당췌 나오질
않더랍니다... 동생이 슬쩍 곁눈질로 옆을 보았는데..
최민수는 아무 말도 없이...
손을 쭉 뻗어 내 동생을 향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한 1분정도 그러고 있었던거 같음..)
알고보니 최민수씨의 신발이 제 동생 뒤에 있었는데... 최민수씨는
차마 비켜달란 말은 못하고 특유의 표정과 그 살인눈빛으로만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것이죠..
그때 한창~ 최민수시리즈 하고 있었는데... 저는 그냥 재미로 그러는줄
알았었는데... 직접 겪게 될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나선 신고 왔던 쪼리.. 를 땅바닥에 탁~ 던지더니..
그 신기 어렵단 쪼리를 단 한번에 신어버리고는 사라졌다는 얘기...
등업 기념으로 올립니다.. 잼이없더라도... 이해해주세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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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최민수의 터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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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쪼리가 무엇인가요 ; 햏
엄지발가락사이에 끼워서 신는 슬리퍼 있자나요 비치샌들 같은거..
최민수 진짜로 그런단 소리 많이 들었긴 했는데 웃기다..ㅋ
민수형 진짜 멋있어요
최민수 방위랍니다...-_-ㅋ 군대도 안나온놈이 깝치는 넘들 상당히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