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내 친노-친문 의원들과 그지지자들의 김종인체제 다루는 모양세가 영 서툴다.
선거전이라면 외연확장이니 머니 해서 어지간한 의견충돌은 그냥넘어갔고
화합하는것처럼 보이는 자세 , 그게 또 바람직한 방향이기도 했다
선거를 목전에두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주장이 옳던 그러던 파열음이 나온다는건
유권자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보다는 부정적 이미지 작용이 더크기 때문이고
대승적 차원에서 누군가 양보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대응방식이 좋다는 판단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가 너무오래 지속되고 있다.
선거는 이미 끝났고 끝난지 한달이 다되어간다
김종인체제를 이해해주는척한 지지자들의 마음속에는 "선거 끝나면 제대로 따지겟다" 라는
강한 욕구가 있었다. 이걸 당내 친문의원들은 모르고 있었단 말인가?
실질적으로 당운영에 직접참여하는 의원들이 입을 다무니 이제 외부에서 이런 저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어제 야권 원로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참패에 대해
"당 대표의 비례대표 기호 2번 셀프공천 때문"이라고 말하며 김종인 체제를 비판했다
선거도 없고 외연확장 눈치볼것도 없고 정치적 휴식기이고
총선으로 새식구도 생겼고 당내문제를 처리할 아주 좋은 타이밍인데도 다들 입에 자물쇠가
채워진모양이다.
왜 당내 체제문제가 외부인사들입에서 구체적으로 나오고 실천을 요구하는 지 모르겟다.
이런 모습이야말로 더민주라는 야권제1당, 아니 최대정당이 얼마나 자정능력과
자치능력조차없는 당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모습 아닌가.
문재인의원이 만났다는 남재준 전 장관은
문재인과 신경전 벌이려는 김종인은 잘못된것이다" 라는 비판을 했다.
이런모습은 이제 더민주가 제2의 분란의 소용돌이속에 접어들었다는 신호탄처럼 외부에 비쳐질수 있고
달리보면 우리가 모르는 사실로 진행중일수도 있다..
김종인이 이런말에 "아 내가 잘못하고 있구나" 하고 반성할것이라 기대하는가?
외부인사들의 이런 언행은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분란만 고착화시키고
김종인을 더더욱 감정적으로 몰아가는 효과밖에 없다고 본다.
당의 주인은 일반 당원과 의원들이다.
현 체제강화든 분란이던 당의모든일은 당헌당규에 따라 주인인 지지자와 의원들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실행할때 조직은 살아있게 된다.
이런 자치기능이 작동되지 않아서 김종인-문재인의 대립구도로인한 제3자들의 비난비판이
중구난방식으로 나오면 당은 난파선이되고 세력대세력의 감정싸움만이 결과물로 남고
그피해는 고스란히 문재인에게로 돌아가게 되어있다.
이제 주인들이 제대로된 역활에 나서야 할때라 보여진다.
선거도 멀었고 외연확장이니 머니 눈치볼일도 없다,..
김종인이 무슨생각을 하던 , 무슨말을하던, 문재인과 대척점에 서든 머하던 상관없다
당헌 당규 개혁안의 원칙을 통해 마음껏 그리고싶은 당의모습, 원하는 구도로 새롭게 만들면된다.
실패해도 실패를 극복할 시간도 충분하다
다수결에의해 새롭게 만들어진그구도가 마음에 안들면 나갈사람 나가고 , 또 남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정신과 정체성에동의하는 세력들을 향해 외연확장을위한 노력을 하면된다.
그오랜시간 , 우여곡절을 다겪으며 작년에 진행한 당개혁결과물은 다 어디로 간것인가
누가 지키지 않는것인가?
정해진 당헌당규대로 주인부터 원칙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원칙과 과정의공정함을 기하기위해 만든 모든 개혁활동들의 적용이 중지된 상태가
지금의 더민주 당이다. 그간의 개혁작업의 결과물이 휴지조각이된 상태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것을 바탕으로 당운영을 바로잡으려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나중에 들어온 김홍걸 통합위원장만이 이것을 강조한다.
첫댓글 문 전 대표 지지세력이 크니 어떻게 해결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김종인이 대표 경선 룰 바꾸고 김종인측 사람이 당대표 되면
확실한 친문 인사외에 모호한 인사들은 김종인에게 많이 넘어갈 수 있죠.
급기야, 문 전 대표가 당원에서 제명되어 더민주 대선후보로 못 나오는 사태가 일어나게 될 수 있는 것이구요.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조금 있습니다. 저의 관점에서 몇 가지 말씀 드리자면
우선,
더민주는 선거에 승리한 당이 아닙니다.
1. 그렇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비쳐지는 모습이 가급적 자중지란적이지 않으면 가장 좋겠습니다.
2. 치열한 내부 투쟁 필요합니다만, 대화와 타협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3. 외연 확대라는 것이 묻지마 우클릭이어서는 안되겠지만, 좌와 우 동시적 외연확대는 현 시점에서 필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문재인과 남재준 만남을 지지합니다.
4. 싫던 좋던 김종인은 충분한 역할을 하게 만들어야 하며, 주의할 대상은 호가호위 하려는 (다 아시는 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억지스러움에도 8-9월 전대개최 지지합니다.
김종인측은 실권 쥐고 문 전 대표 축출하려드는 것이므로 대화로 해결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경제에서 우클릭하면 젊은층 지지자들 거의 다 떨어져 나가게 되죠.
@봉도사이강주 김종인 측이라고 하기엔 김종인은 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힘 있는 쪽에서 지원해 준다면 김종인은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박영선이 대표가 되면 안되는 거구요.
기본적으로 경제 분야는 보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포용해야 합니다. 포용 후 설득을 통해 진보적 경제를 절충할 수 있어야 하고요.
즉, 경제는 좌클릭과 우클릭의 대상이 아닙니다. 보수적 관점과 진보점 관점이 서로 타협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폭망합니다.
다양한 관점의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서 절충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을 기억하자 어떤이유도 좋으나....
당헌당규와 어려운 과정통해 만든 개혁안을 구성원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김종인이 안지키면 김종인에게 당권물려준 문재인이 자신이만든 개혁안을 스스로 휴지조각 만드는 행위가 됩니다.
지금 그게 없어진거고요
@무 기 수 그래서 딜레마 아닌가 싶네요.
당헌 당규를 지키라 했더니 일부에선 토사구팽이라고, 일부에선 배은망덕이라고도 하고...
승리가 아니라 덜 패배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패배했다는 인식하에 뼈를 깍는 노력으로 호남의 민심까지 되돌리고 싶은데,
승리했다는 생각에 빠진 김종인을 포함한 저 이상한 세력들이 자꾸 분탕질을 해대니 그건 막아야 겠고...
어찌하나요? 그래도 당헌 당규만 부르짖으며 6월 전대 주장해야 할까요?
아쉽지만 8-9월 전대 받을만 하다는 겁니다.
그러면 2-3월 입당하신 분들도 투표권 생길테고요...
@지금을 기억하자 새누리는 6월 전대 한다고 하잖아요?
6-7월 전대는 시간없다는게 핑계란거 모르지 않지 않습니까?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길 수 없다면 그 중의 하나는 반드시 챙겨야 하는데 김종인 체제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는다는 실리를 챙겼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의 전대 연기는 없도록 상황 관리를 잘 해야겠구요.
@지금을 기억하자 당헌당규상 김종인체제의 정당성을 찻기위해 꼼꼼히 들여다보니
이체제 자체가 근거가 없는 체제이고
현제 더민주는 당대표궐위상태로 해석됩니다.
그럼 2개월이내에 전대해서 새대표선출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동안에는 당규가 정한대로 그 머시기 최고위연장자 순으로 임시 당대표해야하고
누구든 2개월이내 전당대회개최 당대표선출하는거 진행해야되요
가장 기본적인거 이걸 이런저런 이유로 지키지 않는건
국가로 따지면 헌법유린행위입니다.
님말씀처럼 2-3월입당한분들 투표권같은
서로의 유불리를 따지면 서로 그럴려하겟죠
이런거 제대로 하라고 당개혁전폭지지해준건데
첨부터 어기면 안되죠
@지금을 기억하자 경제에서 뭘 절충한단 말씀이신지?
@무 기 수 원칙을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잘못되었다고 말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원칙만을 이야기 하면서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면 그 또한 문제가 되는 것이죠.
마냥 쓴소리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거 아닐까 싶네요.
@봉도사이강주 정치도 마찬가지지만 경제도 서로 다른 이론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진보주의자도 경제에선 보수주의자가 많습니다.
저는 새누리당이 싫은 것은 보수정당이기 때문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정통성을 훼손시켜온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친일과 독재의 역사로 얼룩진 새누리당에 소속된 사람들 개개인은 역사에 무지하거나, 애써 외면하거나, 오히려 기득권에 편승해 왔던 세력들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조건 싫은 겁니다.
더민주는 진보정당이 아닙니다.
더민주는 원래 보수정당입니다. 다만 진보/개혁 세력이 역사적 정통성 문제로 새누리를 지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더민주를 비판적으로 지지해 온 것이죠. 현실적인 힘 때문에 모인거죠.
500원 같이 겁니다.
내용 쥑이네요. ^^
전 이 내용에 동의합니다. 감정적 대응보다는 정해진 룰에 따르라로 압박하는게 제일 효과적이고, 뒷말이 나오지 않는 클린한 대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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