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궁금한게 있었는데 유령회원이다보니 질문글 올리는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질문글에 대한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전 물생활을 한지는 10년 조금 못된듯 싶습니다. 여러 종류의 우리물고기를 키워오다가 그중 저에게 맞다고 생각되는 몇몇 종류만 남아 있는데 그중 한종류가 납지리입니다. 납지리는 가을 탐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상어이죠. 그런이유가 독특하게도 가을에 산란기를 맞아서 붉은색과 녹색 그리고 묘한 설명하기 쉽지 않은 발색으로 다들 밋밋한 시기에 홀로 빛이 나니 눈에 뛰지 않을 수가 없겠죠. 이가을 산란기를 맞아 치장을 하고선 사람까지 유혹하니 가을하면 가을납지리
그런데 저의 궁금증은 가을납지리와 그러니깐 가을에 산란기를 맞이하는 납지리와 납지리의 치어 발생시기가 조금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전 납지리를 치어부터 성어로 키워내는데 꽤 큰 즐거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5월말경에 한강 (남양주)에서 부화한지 몇칠 되지 않은 1cm가 채 되지않은 치어를 구해서 지금은 성어로 키운 상태입니다. 5월말경에 채집을 했습니다. 납지리는 분명 가을이 산란시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납지리는 가을에 산란을 해서 알상태로 겨울을 나는건가요. 아니면 치어상태로 겨울을 나는건가요 아니면 암컷의 뱃속에서 겨울을(이건 아니겠죠 체외수정을 할테니) 모두 아니면 봄에 산란을 하는건가요 가을에 부화한 납지리의 치어를 보신분들이 혹 계시나요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납지리치어를 구해서 키워보신분이 계실까요?
납지리의 경우 알에서 부화한 후에 며칠이 지나면 더이상 발달하지 않는 발달 정지(developmental arrest)가 이루어져 휴면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저온의 환경(겨울)에서 몇 달이 지난 후 수온이 올라가면 다시 발달이 시작한다고 하네요~ 다시 말해서 가을에 산란이 이루어 진 후 알 상태로 겨울을 나는 것은 아니고, 부화 후 자어 상태로 성장을 멈추어 겨울을 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제가 알고있는건 1cm 좀 안되서 조개에서 나온다는겁니다 그렇다면 조개안에서 겨울을 난다는거 아닐까요? 아마도 알 상태겠죠 겨울에 알에서 깨면 추워서 못 살듯...
님께서 말조개로 실험해보심이 ㅎㅎ
저도 키워보고싶네요
납지리의 경우 알에서 부화한 후에 며칠이 지나면 더이상 발달하지 않는 발달 정지(developmental arrest)가 이루어져 휴면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저온의 환경(겨울)에서 몇 달이 지난 후 수온이 올라가면 다시 발달이 시작한다고 하네요~ 다시 말해서 가을에 산란이 이루어 진 후 알 상태로 겨울을 나는 것은 아니고, 부화 후 자어 상태로 성장을 멈추어 겨울을 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납지리치어는 늘 ?표를 달고 있었는데 그동안은 궁금증을 갖는것 이상의 정성을 들이지 않은 이유로 이제야 납지리란 단어를 떠올릴때면 시원해진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