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숙어에
精神一到何事不成 / 정신일도하사부성
이란 말이 있습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똑 바로 차리면 된다라는
우리 속담과 같이
정신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대에는
정신력 또는 사기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정신력을 언급한다면
스파르타를 뺄래야 뺄 수가 없습니다.
스파르타는 전쟁에서 후퇴하면 바로 사형이었죠.
그 정도로 군율이 엄격했습니다.
스파르타는
고대 그리스에서 최고의 군사 강국이라 인정받는
도시국가였습니다.
스파르타 국민들은
일을 하지 않고 백수로 지냈습니다.
스파르타인들은
일정한 토지를 분배받아
일은 하지 않고
노예들이 생산을 담당했습니다.
국가에서는 엄격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오직 전쟁에서 승리 할 용감한 전사를 배출하는데 신경을 썼습니다.
이러한 교육관을 보고
오늘날까지도
스파르타 교육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중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검술 훈련을 앞두고
짧은 검을 지급받았던 한 청년이
지휘관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가진 검은
매우 짧아서 전투에 불리합니다.”
그러자 지휘관은
청년을 격려하며 말했습니다.
“검이 짧다면
한 발짝 빨리 적진으로 들어가 보게.
문제는 검의 길이가 아니라
한 발짝 더 앞서는 정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네.”
전투에서 이기는 것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훨씬 값지다고 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은
영원히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다 같은 조건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럴 때마다
각자 특별하게 무장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신력으 로 버티는 것입니다.
개인의 삶도 정신력에 따라서
미래가 달라집니다.
영국 런던에 사는 한 남자는
43세 때 시력을 잃게 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와 아들도 세상을 떠나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반대 세력에 의해 감금되어 자유도 잃었습니다.
한순간 모든 것을 잃은 그를 보곤
주위 사람들은
그가 실의에 빠져 탄식하다가
곧 죽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절망을 이기고,
가장 위대한 서사시라고 평가 받는
불후의 명작을 저술하게 됩니다.
그는 바로 근대 인류문화의 찬가라고도 불리는
실낙원을 쓴 ‘존 밀턴’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도 굴하지 않았던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비참한 일은
앞을 못 보게 된 것이 아니라
앞을 못 보는 환경을 이겨낼 수 없다고 말하며
주저앉는 것이다.”
절망은 삶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고
체념 하게 만듭니다.
무서운 점은
이 절망에 빠지면 체념하는 것에
길들여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판도라의 상자 속
마지막에 남은 것이
희망이었던 것처럼
절망 속에도 언제나 희망이 남아있습니다.
황폐하고 생명력을 찾아보기 힘든 겨울철
꽁꽁 언 땅 아래 씨앗들이 싹트기 위해
이렇게 노래를 부르며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명을 깨워라!
사랑을 깨워라!
대지의 노래여!
※
오월 끝자락 휴일 아침이네요.
유월에도 활짝 핀 날 되세요.
아침부터 더위가 대단합니다.
옷차림 시원하게 하시고
휴일 건강하게 보내세요.
참,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