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여행) 열목어 서식지 봉화 4경.백천계곡.........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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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여행) 열목어 서식지 봉화 4경.백천계곡.........49
본격적인 피서 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코로나19로 휴가철 피서지의 모습도 바뀌어 사람들이 한적한 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북 봉화지역에 산재한 한적한 계곡들이 이번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어 유랑자가 찾
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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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계곡은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에 위치한다. 태백산에서 발원한 옥계수가 해발 650m 이상의 높은 고원을
16㎞에 걸쳐 흐르면서 만들어 낸 계곡으로, 주변의 산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면서 빚어낸 경관이 아름답기
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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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화전민이 모여 살던 백천마을이다. 마을은 한때 78가구에 달했지만 1960~1970년대 울진 삼척 무장공
비 침투 사건과 화전민 이주 정책으로 현재 6가구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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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봉화군. 그중에서도 백천계곡이 자리한 석포면 대현리는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봉화
의 맨 끝자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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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자락에 있는 백천계곡은 천연기념물 제74호인 열목어가 서식할 정도로 물이 맑고 수량도 풍부하며 한
여름에도 발이 시릴 정도로 수온이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백천계곡에서 피서를 즐긴다면 당연 인근 청옥산자
연휴양림에 베이스 캠프를 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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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태백 간 국도변에 있는 청옥산자연휴양림은 산막을 비롯한 학생야영장, 수련장,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에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철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대관령보다도 높은 해발 896m
에 위치한 청옥산자연휴양림은 무더워도 파리와 모기가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또한 우리나라 자연휴양림 중
가장 넓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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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계곡은 태백산에서 발원한 옥계수가 해발 650m 이상의 높은 고원을 16㎞에 걸쳐 흐르면서 만들어낸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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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민촌인 백천마을에는 현재 6가구가 살고 있다. 지난 2016년 마을이 태백산국립공원에 편입되면서 집집
마다 재미있는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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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수령이 100년을 넘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잣나무, 낙엽송 등이 울창하며 휴양림 안에는 물놀이장, 어
린이 놀이터, 체력단련장, 산막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휴양지로는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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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오늘 유랑자가 방문한 백천계곡은 물이 좋기도 하지만 세계적 희귀어인 천연기념물 제 74호인 열목어 서
직지로도 장 알려진 계곡이다. 열목어가 사는 계곡 벌써 말만 들어도 청정의 극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옥류
가 흐르는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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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에서 발원한 백천계곡은 인공으로 훼손되지 않은 천연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에 풍경 또한 수려
하다. 암튼 유랑자가 어렸을 때처럼 그냥 계곡에 머리 들이박고 흐르는 계곡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셨던 그 시절
그 청수처럼 맑고도 시원스러운 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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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의 유년시절엔 어머니나. 형님들을 따라 산에 갈 땐 그랬다. 요즘처럼 별도의 물을 준비하지 않았고 목이
마르면 그냥 계곡물을 마시면 되었던 시절이었다. 자연 그대로의 살아있는 태백산 계곡!. 그래서 일까 암석 봉
우리가 우뚝 솟은 깊고 푸른 산과 계곡은 봉화 8경 중 제4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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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에서 석포면 대현리를 거쳐 청옥산 아래로 흐르는 백천계곡은 세계적 희귀어종인 열목어가 낙동강
유역에서 유일하게 살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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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마을 탐방로 중간에 설치된 숲속도서관은 숲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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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산란하기 위해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 열목어 떼가 장관을 이룬다.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와 함께 수달
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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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계곡을 따라 오른다. 폐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만큼의 맑은 공기. 동공이 지진 날만큼 우거진 산천
초목(山川草木), 암튼 백천계곡을 따라 난 길에는 청아한 물소리와 사과 익어가는 소리가 은은하게 퍼진다. 초
록빛이 울창한 숲길에선 눈이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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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이 오감으로 느껴지는 길마다 주제가 있다. ‘산들 마을길’에는 계곡을 따라 피어 있는 야
생화가 바람에 살랑인다. 물소리만 가득한 고요한 계곡의 ‘물소리길’을 걷다 보면 가을쯤엔 사과 향기 가득한
‘과수원길’을 만난다. 봄에는 하얗게 핀 사과 꽃이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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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계곡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마을 탐방로는 데크길로 주민들이 다니던 옛길을 그대로 복원했다.
집과 집을 잇는 구간에는 ‘계곡깊은길’ ‘나무다리길’ ‘산들 마을길’ ‘물소리길’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길 중간
중간 열목어전망대·숲속도서관 같은 아기자기한 쉼터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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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목어는 한여름 수온이 20도 이하이고, 용존산소량(6ppm 이상)이 풍부한 물에서만 살 수 있는데, 백천계곡에
예민한 열목어가 서식하는 것은 그만큼 물이 맑고 시원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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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 사과가 탐스럽다. 나무의 피죽으로 만들어진 나무다리를 지나 당집으로 이어
지는 ‘나무다리길’은 독특한 모양의 다리를 건너면서 소원을 비는 길이다. 6채의 집만 남아 있는 백천마을의 끝
집을 지나 태백산 탐방로로 향하는 ‘계곡 깊은 길’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느끼며 걷는 사색
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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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맑은 청정수가 흐르는 계곡엔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열목어 서식지로도 알
려져 있어 계곡의 청정을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본시 열목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20℃ 이하의 차가운 물
에서 사는 민물고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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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계곡은 산목련(함박꽃나무) 군락지다. 올여름 계곡을 따라 걸으면 어른 주먹 크기만 한 새하얀 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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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만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식성은 개구리를 주 먹이로 육식을 하는 어류로 알려져 있다. 그래
서 일까 상류쪽 계곡엔 입출 입을 통제하는 수준이다. 다시 말해서 열목어는 오지인 경북 봉화로 사람들을 불
러 모으는 지역의 대표 상징물이 돼 버린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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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 계곡에는 야생 열목어를 볼 수 있는 곳은 2곳이다. 작은 소리에도 예민한 열목어는 보통 바위틈에 숨어
있다가 조용해지면 모습을 드러낸다. 운이 좋으면 어른 팔뚝만 한 열목어 떼를 만날 수도 있다. 그러고 보니
유랑자가 오래전 2007년쯤 인가 암튼 뉴질랜드를 여행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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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열목어를 볼 수 있는 곳은 2곳이다. 작은 소리에도 예민한 열목어는 보통 바위틈에 숨어 있다가 조용해지
면 모습을 드러낸다. 운이 좋으면 어른 팔뚝만 한 열목어 떼를 만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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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섬 마리오족 마을을 여행 하는데 그때 개울가에 산천어 열목어들이 지천에 유영하는것을 본 기억이 있다.
당시 와~ 어떻게 저럴수가 있는거지?? 자연산 민물 어류들이 이게 뭐지? 아니 뉴질랜드 사람들은 이걸 안잡
아 먹나 하고 의아해 한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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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그냥 팔둑만한 산천어 열목어가 아니고 유랑자 다리만한 것들이어서 얼핏 눈으로 보아도 1m이상된 어
류들이 개울 전체에 수도없이 놀고들 있었다. 말 그대로 물반 고기반 이라고 할 정도로, 당시엔 뉴질랜드가 그
렇게 청정지역인줄 잘 몰랐었는데 오늘에 와서 봉화를 보니 당시 뉴질랜드 사람들이 얼마나 자연을 사랑하는
지 알수 있었던 대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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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야기가 잠시 다른 곳으로 흘렀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깊은 산속에 꼭꼭 숨어 있던 이곳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한 지는 20년이 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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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지역청년회가 면사무소와 함께 산길을 정비하면서 백천계곡을 따라 트레킹 코스가 개설됐고2016
년에는 일대가 태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하나둘 이어지기 시작했다. 흔히 우리는 경
북의 3대 오지 ‘BYC(봉화·영양·청송의 영문 앞 글자)’를 이야기할 때 봉화를 첫손에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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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계곡물에 들어가는 건 금물이다. 열목어 서식지인 백천계곡은 계곡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74호
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것 자체가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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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국내에 안가본 곳이 없다는 사람도 여행지로 봉화를 이야기하면 고개를 갸우뚱하기 마련이다. 이 유랑자
처럼 말이다. 본시 청송은 사과가 유명하고 영양에는 고추가 있다. 그렇다면 봉화를 대표하는 것은 무엇일까.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세계적인 희귀종 열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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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수에서만 사는 열목어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봉화가 태곳적 청정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여행이 다시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시점, 산과 계곡과 열목어를 한꺼번에 다 만나볼 수
있는 봉화, 세상과 단절된 그곳에서, 유랑자는 열목어라는 친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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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 시점에 봉화 8경중 4경에 올라있는 청정계곡 백천계곡을 유랑자가 다녀왔다. 여러분 다시 한 번 강
조 하지만 올 여름 휴가는 봉화의 청옥산(1277m) 자연휴양림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그 아래 백천계곡에서 열
목어와 지치도록 놀아보는것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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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것도 심심하면 찰르 몰고 불영산 고개를 휘휘 넘어 울진에 가서 해파랑길 연호에 들러 연꽃도 보고
연호정에 올라 시 한수 써보고 다시 해수욕장으로 나가 바다를 보고 지칠 때쯤 울진항에 들러 싱싱한 회 접시
먹고 오는 코스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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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계곡, 바다 해수욕, 팔딱거리는 회,를 두루 아우른 코스가 아닌가 싶다. 이런 코스라면 올 여름이 가기 전
에 한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사실 누구나다 이상적으로 꿈꾸는 휴가를 보내고 싶은마음
다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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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하면 기회는 날아가고 또 고리 답답한 방구석에 처 박혀 앉아 있거나, 아니면 그 비싼 바가지 요금인 펜션
에 틀어박혀 앉아 있을 천덕꾸러기 휴가는 보내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 어때요? 눈 질
근감고 청옥산 자연 휴양림으로 한번 떠나 보지 않으실래요? 두고두고 인생 추억록에 기리(奇利) 남을거라 확
신 합니다.
~이 유랑자가 강추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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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고 싶다면 국립공원 밖으로 빠져나와 하류에 마을에서 별도로 만들어 놓은 물놀이장
이나 계곡 물줄기가 흘러 들어가는 국립청옥산자연휴양림을 이용하면 된다. 한여름에도 1분 이상 발을 담그
기 힘들 정도로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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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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