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순 님의 글에서 본 민들레.
토종민들레와 서양민들레가 있다.
토종은 점차로 소멸되고, 서양민들레가 거의 다 차지한다.
토종 10%, 서양민들레는 90% 점령
토종은 암수 교배해서 씨앗을 맺고(4 ~6월).
서양민들레는 혼자서도 씨앗을 맺으며, 일년 12달 가까이 꽃을 피운다.
서양민들레는 한겨울 1월 초순에도 꽃을 피울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서양민들레는 총포가 뒤로 젖혀졌고,
토종은 총포가 꼿꼿하게 섰다.
서양민들레는 노란색깔이며, 꽃잎이 무척이나 많다.
토종은 흰색깔이며 꽃잎이 얼마 안 되는 품종이 있다.
흰민들레는 Korean dandelion으로 통용된다.
종명인 'coreanum'은 '한국산의'를 의미한다.
이명인 'albidum'은 '담백색의'라는 뜻이다.
* 위 사진은 검색해서 임의로 퍼서 올렸다.
용서해 주실 게다.
/////////////////////
내가 보기에는 한국은 극동지방에 치우쳐서 4계절이 거의 뚜렷하고, 대체로 추운 지방에 속한다.
*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라서 겨울기간은 짧아지고, 여름기간은 늘언나다.
이런 이유로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줄어들었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서양의 동식물이 국내에 잡입하는 사레가 늘어난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식물과 동물의 종류는 국토면적에 비하여 많으나 그 크기는 대체로 약한 편이다.
날씨가 대체로 추운 지방에 속하기에 동식물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뜻.
어디 동물 식물뿐이랴?
한국사람의 체격을 외국인과 비교해도 그렇다.
체격이 그렇게 큰 우량종은 아니다.
나는 사물을 볼 때 늘 관찰하려는 성품을 지녔다.
예컨대 시골에서는 여름철 매미가 언제 허물을 벗는지를 관찰하려고 밤 새워가며 지켜보며,
서울에서는, 민달팽이가 야행성동물이라는 것을 알기에, 밤중에 아파트 베란다에 나가서 화분 속을 들여다본다.
좁쌀 크기의 민달팽이를 찾아내서 꽃삽 안에 올려놓고는 티-수푼으로 탕탕 내리쳐서 잡아낸다.
이하 생략....
2023. 3. 5. 일요일.
첫댓글
길가 돌 틈사이에 보이기도 하는듯요
앙증맞게 낮은 키
꽃 무리들 대다수가 외래종이 많아요
왜 그런지 의문이 듭니다
산에 피는 자연 그대로의 꽃도
토종과 섞여서 헷갈리게 하여 서로들 이름을 다르게 말하게 된답니다
어디서 씨가 날아왔을까요
외국에서 수입하는 사료, 곡물, 목재류 등에 묻거나 섞여서 유입되었을 겁니다.
외래종이 자꾸만 번지고, 토종은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현상이 계속될 겁니다.
외래종이 훨씬 크고, 번식력이 강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