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초교 1, 2학년 학생들의 방과 후 과정을 담당하는 초등돌봄전담사들이 4일 도교육청에서 `8시간 근무 시간 연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신세희기자 |
8시간 근무시간 연장 요구 325명 중 219명 파업 동참 속보=도내 초교 1, 2학년 학생들의 방과 후 과정을 담당하는 초등돌봄전담사들이 4일 무기한 총파업(본보 지난 2일자 5면 보도)에 돌입했다.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초등돌봄전담사 200여명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집회를 갖고 무기한 총파업을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집회에서 “도교육청은 초등돌봄전담사들의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안이한 시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육 활동 등을 제공하기 위해 총파업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절박한 심정을 알리기 위해 결심을 한 것”이라며 “8시간 근무 시간 연장 요청이 관철될 때까지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현장 확인을 통해 도내 초등돌봄전담사 325명중 67.38%인 219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을 확인했다. 또 전체 281개 학교내 326개 초등돌봄 교실 중 초등돌봄전담사가 파업에 참가하면서 대안 운영이 필요한 교실이 284개인 것을 확인하고 대체 운영 방안을 각 학교에 시달했다. 담당 교사 및 1, 2학년 담임 교사 또는 방과후강사 등을 투입,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내에는 1만702명의 학생들이 초등돌봄교실 내 오후돌봄교실, 방과후연계형 돌봄교실, 저녁돌봄교실 등을 이용하고 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
초등돌봄전담사 공백에 학교 ‘비상’ 도내 325명중 219명 파업 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