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가 2패를 떠안고 원주 DB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잡아야 했던 1차전을 내준 후 KGC는 2차전에서 더 힘없이 패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또 한 번 지친 기색을 드러냈고 쓰는 선수만 쓰는 김승기 감독의 로테이션도 아쉬움을 더했다. 3차전이라고 크게 달라지는 건 없어 보인다. 설령 극적으로 오세근이 복귀한다고 해도 얼마나 제 컨디션일 지는 의문이다. 더구나 외국인선수 2명이 함께 나서는 20분 동안 KGC가 DB를 압도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QJ 피터슨 자체가 부진하긴 하지만 로드 벤슨과 디온테 버튼이 함께 만들어내는 제공권에서 너무 큰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DB는 1승만 더 거두면 챔프전에 진출한다. 두경민, 버튼, 벤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2경기 연속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에 승부사로 출전하는 김주성의 풍부한 경험도 큰 힘이 되고 있는 상황.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르느라 지친 KGC와 달리 DB는 체력도 쌩쌩하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여전히 두꺼운 로테이션을 자랑하는 가운데 두경민은 이재도, 버튼은 KGC의 수비 매치업을 완벽히 압도하고 있다. 전성현의 외곽슛과 사이먼의 개인 득점을 주더라도 다른 쪽을 틀어막는 수비 역시 완벽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원정경기 성적도 리그 1위였다.
DB가 원정에서 시리즈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KGC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보감사합니다,
감사....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