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튀어나오는
경칩을 맞아
잠시
Power Nap에 들었던
페이지도
놀라서
깨어났어요.
2~30분만 자려했는데
너무 깊이
잠이 들었었나 봅니다.
뭐 살짝 상처 받은 일도 있었지만
그것이
나의 잘못 때문이 아니고
상대방의 문제였기에,
내가 1년 넘게 쓰고 있는
출석부까지
안 쓰는 것은
바보짓 이라는
결론을 내렸지요.
내게
기대를 걸고 있는 이들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바보는
되지 말아야
하니까요.
힘들어도
괜찮은 척하지 않고
힘들면 힘들다,
지치면 지쳤다,
쉬고 싶다,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페이지가 되렵니다.
요즘은
시나부랭이는커녕
글 한 줄 쓸
여유도 없이 바빴네요.
해마다 봄이 오면
울궈 먹는
한시.. 올해도 꺼내어 봅니다.
來春誰呼
靜春長天碧花雲
梅香爛噴何郞處
願逢流水投花葉
來春誰呼加深虛
고요한 봄하늘에
푸른 꽃구름 피었고
매화향 어지러운데
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그리운 님을 만나
강물에 꽃잎이나 띄웠으면
오는 봄은 누가 불러
허함만 더하는가
치열하게 살던
젊은 날엔
철마다 밤새워 시를
줄 줄 썼었지요.
한창 피 끓던 젊은 날에
끄적였던 시......
지금 읽으면
빙그레 웃음이 납니다.
ㅎ
꽃 덕분에
행복한 봄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꽃은 장미이지만
향기는 프리지어 향이 제일 좋습니다.
해마다
나의 작은 베란다 화분에서
노란 꽃을 피우는 프리지어.
절화가 싫어서 화분에 키우는데
활짝 피어
향기로
나를 행복하게 해 주네요.
아름다운 봄날
꽃처럼
고운 言行으로
주변에 향기를
내뿜는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3월 7일 출석부 Power Nap
페이지
추천 9
조회 408
23.03.07 00:11
댓글 96
다음검색
어머나~
노오란 복수초가 정말 소담스럽습니다.
시골에서
텃밭에
꽃 키우면서
사시는 가리나무님이
진정 부럽습니다^^
날씨가 풀리는 움직이기
좋은계절이 왔네요 ㅎ
페이지님도 이쁜봄을
맞이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
기분좋게 출석합니다^^
늘 기분 좋게 해주시는 우리 지호님.
맑고 밝은 그대의 오늘도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앗~~
드가님^^
ㅎㅎ
웃음 주시는 고운 시인님.
사진 찾느라 후다닥^^
붉은 입술로 찍은 사진
@드가 고운 드가 시인님~
행복한 봄날 만끽 하소서^^♡
어제는 산책길에서 만난
오산천 생태공원길가의
샛노랗게 피어난 민들레꽃 두 송이!
엄청 방가웠어유.
민들레
--------------------- 박 민 순
겸손이 몸에 밴 너
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세
찬바람과 맞선 냉이처럼
돌 틈 사이에서도
살아남는 삶의 지혜가 있었구나
토종은 하얀 미소로
서양종은 노란 미소로
밟혀도 짓밟혀도 다시 살아나는
이 땅의 민초民草
불사신不死身이 바로 너로구나
꽃 피는 그 모습
매화와 다를 바 없건만
흔해서 귀함을 몰라주고
아무도 눈길 한 번 안 줘도
일편단심 사랑가를 부르는구나
벌과 나비 날기 전 새봄부터
벌과 나비 사라진 초겨울까지
꽃을 피우고
씨를 날려
세상에 왔다 간 흔적 남기는
이 땅의 민초
불사신이 바로 너였구나.
대한민국 최고의 시인
박민순님.
멋진 시를
다시 읽게 되어
기쁩니다^^
아름다우신페이지님
이제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제게 말해주세요
아픔과 힘듦 날려드릴게요~~~
후리지아꽃향 저도 좋아합니다
우와~~~
딘따 딘따루요?
프라하의 별님
댓글 읽으니
힘이 불끈~!!!
주먹이 꽈악
쥐어지네요.
든든해서
행복한
페이지~~^^
오~~~~~~~~랜 카페생활
댓글하나에 추방도 당해보고 구비구비였어요
이제는 요령꾼처럼 카페놀이 하지만 역사도 많답니다
그렇게 가는 과정
슬기롭게 폴짝 잘하셨어요
개구리도 멀리뛰기위해
잠시 뒤로 가자나요
풀쩍 이제 뛰어보자요
억시기 반갑습니다
그러셨군요.
우리 정아님^^♡
폴짝~
에서 풀쩍~~
뛰어넘고
다시 고개 내밉니다.
지도 억시기 반갑고
억수로 고맙습니다.
정아님 정아님
나의 정아님♥︎
아하
꽃처럼 이쁘신 페이지님
오랫만에 삶 방에 오셨네요
여전히 꽃향기가 나는 여인
봄이
화려하게 오고 있네요
반가움에 ^^~
오우~~
석 우님^^
반가움에 와락 ♥︎
정말 오래간만에
인사 나누네요.
향기 가득한 글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는 멋진 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페이지님 봄향기 가득한 출석부에
출책합니다.
후리지아 향 상큼한 나날들 보내길요^^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행복한 아침입니다.
미라보님.
고운 봄 되세요^~^
출석 부에 정성이 가득한게 느껴집니다.
얼른 원기 회복하시어 당당하게 활보하세요.
한 시가 무척 애닯습니다.
예전에 쓰신 거라 하지만 페이지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거겠죠.
그리운 님 만나 강물에 꽃 띄우시길 바랄께요.
다른 때 쓰던 출석부의 10분의 1도 정성이 안들어갔어요.
왜냐하면
직전까지도 쓸까 말까
전에 대타로 써드렸던
지호님께 부탁할까?
그런데 지호님 연락처를 모르니 난감.
그냥
그렇게 쓴 출석부 거든요.
선배님,
그리고 친구에게 조언도 구했구요.
사과 받고
당당하게
쓰는 걸로요.
ㅎ
감사해요.
김포인님.
그자리에 그대로 계셔주셔서요.
에고 어쩐지 한동안 보이지 않아 몬일있나 싶었는데 마실 가려니 알수도 없었는데 일이 생겨서 바쁘셨군요 잘하셨어요 이렇게 라도 소식 접할수 잇어서요 홧팅 ㅎㅎ
ㅎ ㅎ
어쩐지
안보였죠 ㅎㅎ.
지존대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페친 베란다에 봄이 한가득!
프리지어향에 취해
비몽사몽하여
넋놓고 오래 머물다 갑니더~^^
우짜든동~조은봄날!
하하~~
늘 웃음을 주시는 모친님^^
팝송 잘부르시는 멋진 모친님
기다림도 미덕이라고
내 한달만 꾹 참아봐야지 했는데
열흘만에 짠 했네요 ..ㅎ
외국여행 아니면 상처 둘중에 하나이겠지 했었는데
바램이 아닌 후자였군요
잘 돌아 왔어요
누구보다도 반가운 마음이란것 살짝 귀뜸합니다
우리막내 가입인사방의 방장님인 페이지님 ^*^
앗~~
가입 인사방
직무유기
잘못했뜹니다.
쓱싹쓱싹
손바닥 비비는 듕 .
ㅎㅎ.
그래도
기다림의 미덕과
아량을 베풀어 주신
선배 방장님
역시나
존경 받으실만 하십니다.
한동안 글이 안보여서
어디가 많이 아픈가 걱정했답니다~
맛있는거 사주고
토닥토닥~ 해 주고싶은 울페이지님...
화사한 햇살처럼
샤랄라~한 봄바람처럼
이젠 아프거나 상처받는 일 없길 바래요~^^
어머나~
수향님~
정말요?
댓글에서 향기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수향선배님.
감사한 마음에
행복합니다.
이제
말씀으로 주신 행복
잔뜩 먹고
기운 차리고
슬슬
외출 준비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말도 없이 곱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을 보며
미소를 되찾고
힘을 얻습니다.
말 없이 응원해주시는 늘 평화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게발 선인장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참 이뻐요^^♡
출석~!! 프레지아 향기를 닮은 페이지님..홧팅~!!
야~~
호^^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박지연 칭구님^^♡
@페이지
삶방의 출석부 보니 방가위요
오후 늦은 출석 다녀갑니다
안녕하세요~
지인 운영자님^^
오후 출석 반깁니다.
꽃같이 고운 시간 되세요^~^♡
꽃보니까 너무 이뿌네요
무명옷 가시밭길은 미운사람에게 양보하시고 늘 비단옷 꽃길만 걸으세요^^
오마낫~
댓글이
바로
시......
이렇게나 멋진 분이셨군요.
몸부림님이......
오는 봄은 누가 불러~~
한시 한 소절 따라 읇조려 봅니다.
프리지아 꽃보다 더 아릅답고 고우신
페이지님~~상처 같은 건 곁에 두지 마시길요~~
며칠 집을 비웠더니 이렇게 기절해 버렸어요.
깨어나길 바라며 정성을 들였지만...ㅠㅠ
새로 맞이하는 계절에는 기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출석합니다.
어머나~
둘시네아님^^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기절한 프리지아
조금 있으면 다시
고운 향기 뿜뿜
내뿜으며
살포시 고개를 들거예요.
저도 기도할게요.
기쁜 일이
우리에게
가득하기를 바래요.^^♡
저도 아침부터 너무 바빠서 이제야
궁금했던 페이지님 출석부 반기며 체크합니다
오늘 아버님 입원하셔서 저도 따라 간병해요
미안해요 이젤님~^^
소식도 드리기 힘들정도로 맘이 힘들었답니다.
이젤님도 부모님 수발로 힘드실텐데
저까지
보태고 싶지 않아서
꾸욱~~
@페이지 간병하는거 정말 힘드실텐데......
@페이지 사랑이 들어가면 힘든거보다 의미가 더 깊다는걸 또 배웁니다
@이젤 맞아요.
우리 부모님은
우리들 기저귀 갈면서 찌푸리지 않고 두말 없이 해주셨을텐데
우리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지요.
내리 사랑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나봅니다.
@페이지 아버지는 제가 곁에 있으니 편하고 좋은데 미안하다며 연신 눈물글성 이네요
페이지 님
통기타 방에 긴급 가보세요
제이정 님 께서
찿고 있습니다
아,그래요^^
참 좋다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