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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고향...
가슴시린달 추천 0 조회 160 07.07.16 17:52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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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7.16 19:41

    첫댓글 저도 어제는 저희 친정엄니 산소에를 다녀왔답니다..전 항상 엄니 산소에가면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수다보따리 잔뜩풀어놓고 오는편이죠...되지도 않는 행동이지만 엄마 적적한데 남자친구 만들어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지내라...그리고 친정 옆집에사시던 돌아가신 아주머님의 안부도 그냥 물어가면서...철없는 큰딸의 엉뚱한 이야기 한보따리 풀어놓으면 동생들은 혼자서 잘노네..이러면서 옆에서 잡초도 뽑아주며 그렇게 보내고 내려온답니다..그런 행동이 조금은 엉뚱해도 엄마랑 대화를 나눌수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하면서...

  • 작성자 07.07.18 11:34

    제가 괜한 글 올린 건 아니지 모르겠네 여..깨구락지님의 어머님이 하늘나라에 계시군요....어머님 산소에 찾아 가 이런저런 얘기 나눔은 혹 풀어 놓지 못한 내 마음속 혼자만의 독백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갓합니다...그리 오래지 않은 시간 흐르면 저 또한 깨구락지 님의 길을 걷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제 부모님들도 계속하여 이 세상에 계실 순 없으니요...월요일 같은 수요일 입니다~~반토막 남은 이번주 ~~힘차게 살아갑시다 ~~

  • 07.07.16 20:59

    편히 모시지 못하는 죄스런 마음은 늘 쓰라리고 가슴에 바윗덩이 하나 얹어 놓은것처럼 무겁죠...이젠 연로하시니 자식, 손주들과 병들고 외로운 노년을 위로와 효도 받으시며 계셔야 하는데...그 힘든 농사일 미련을 못 버리시니...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마음만 아픈것이 먼 곳에 있는 자식들의 마음인가 보네요.....

  • 작성자 07.07.18 11:54

    제 마음을 속속들이 다 들여다 보고 계시는것 같네요....매여 있다는 것으로 핑계도 되지 않는 핑계를 대 보지만 ~~마음은 항상 무겁네요 .. 지금 막내 내가 인삼밭을 고향에서 하고 있는데~~거진 다를 부모님들이 해주고 있나봐요...그 일 ~~지들이 다 알아서 해야하는데 ~~부모님 믿고 나 몰라라 하는가 봐요..답답한 마음이지만 그냥 모르는체 합니다..괜한 분란 만들까 해서요...이제는 추석이나 돼야 찾아 뵐거 같네요~~

  • 07.07.16 22:07

    고향이 어디있나요 친정은요 친정어머니 계신곳이 고향이고 친정이라면 저는 제집이 고향이고 친정이네요.....

  • 작성자 07.07.18 11:57

    사화님이야 그러시겠지 만... 저는 아직까지 제가 태어나서 자란 그 곳 금산에 부모님이 생존해 계시니 ~~마음은 자주 그 곳에 기 있답니다..

  • 07.07.17 01:19

    이제는 그런 나이가 된것같네요.. 결혼하고도 모르고 지났던 부분들이 나이를 먹음으로 인해 부모님을 이해하고 가슴아파하고.. 잘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핑계는 여전히 많이 부리고 있으니 마음은 아풉니다.

  • 작성자 07.07.18 12:06

    나이가, 세월이~~누가 갈차 주지 않아도 부모 된 마음 자연 깨우쳐 주네요....아마, 이 세상이 존재 하는 한 자식과 부모와의 관계는 영원한 대물림이지 않을까 싶어요...부모님께 다 하지 못하는 것에 후회와 자책의 연속이지 만~~~그러면서도 세월은 말없이 흘러 가기 만 합니다..

  • 07.07.18 11:24

    그래도 늙으신 부모님께는 자주 뵙는게 최상의 효도입니다. 아무리 바쁘셔도 나중에 덜 후회가 되시도록 자주자주 내려가세요. 자식의 일에는 원하기도 전에 해주지만 부모님은 자식을 애타게 기다려도 대답이 없다하네요. 부여는 제 친정인데 어찌 제 허락도 없이 몰래 다녀오셨나요? 통행료는 후불로 받을테니 준비하세요(?) ㅎㅎㅎ

  • 작성자 07.07.18 12:18

    저도 이 다음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좀 더 자주 찾아 뵙고 할껄 하는 후회의 맘 많이 가지리라는 것 알고 있으면서도~~산다는 것에 쫓기다 보면 자주 잊곤 하네요....정말 그런 것 같아요~~자식과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우선 순위가 자식들이 먼저 인거요....아니, 다은님이 부여댁 였어요 ? 새로운 사실 한가지 알았네요 ㅎㅎㅎ~ 백제 왕조가 지금껏 버티었다면 , 다은님은 왕비쪽 였을거나 아니면 그 삼천궁녀의 한 무리였을꺼나 ~~ 웃자고 한 얘기입니다 ㅎㅎ 막걸리와 통행료는 잊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 놓고 있는 중입니다~~

  • 07.07.17 23:38

    고향이 정말 좋은 곳이군요.. 부모님께서 연로 하셔서 마음이 무거우시겠으요....그치만 그 분들은 고향에서 사시는 게 얼마나 좋을거예요...

  • 작성자 07.07.18 12:26

    지금도 내 고향 금산은 개발이 덜 되어서 아직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곳입니다....이젠 시골 마을에 가 보면 젊은이는 하나두 없어요..아마, 그 분들 세대 다 돌아가시면 마을 자체가 사라질 지도 몰라요....매일을 약으로 사시면서도 아직 그리 큰병 없음이 축복인 듯 합니다..아마, 그 분들 도회지에 와 사시라면 일주일 버티기 어려울껄요....그래도 아직은 당신들 손으로 농사 지시어 자식들 한테 나누어 주는 것이 삶에 보람이고 원천이지 않을까합니다....저희들 또한 자주는 아니어도 찾아 갈 부모님 계시고 고향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 07.07.18 13:15

    고향은 언제나 엄니품속같은곳,,,정서가 깃들여 있는곳,,,언제는 흙으로 돌아갈 인생,,,부모님은 알고 계시기에 그곳을 쉽게 떠나질 못할것입니다,,,늘 건강하시길 바래봅니다. 멀리사시는 울 부모님이 생각나서,,,,

  • 작성자 07.07.18 13:30

    저희 부모님도 그 곳에 가묘를 만들어 놓았어요..당신들의 영원한 안식처, 몯힐 그 곳 ~~가묘를 다 만드시고 나니 ..인생 회한으로 남는게 많이 있는가 봐요...저, 그 가묘 만들때 ..한쪽 귀퉁이에 돌아서서 많이 울었네요....미소님 부모님도 저와 같이 멀리 계시는가 보군요....자주 찾아 뵙진 못 하더라도 마음이나마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고 빌어드릴께요~~

  • 07.07.28 12:45

    꼭 제 이야기 같아 더욱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번 휴가때는 꼭 부모님을 찾아뵈야 겠네요 좋은글 즐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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