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립 도서관에서는 지난 3월7일부터 5월23일까지 교과분석 수업이 진행되었다.
시민 평생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성인교양강좌인데, 문화행사 접수시에 대단한
경쟁율을 과시하는 수업이다.
지난 5월23일 종강을 하면서, 수업을 담당하셨던 이미란선생님께서도 부득이 지방으로
이사를 가시게 되어 더욱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 환한웃음을 머금고 강의 중인 이미란 선생님. 사진/ 시흥미디어 레몬
- 이미란 선생님은...
두아이의 엄마, 가톨릭대학원 독서교육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독서지도사,부모교육전문가,
시흥시립 도서관,시흥시립종합복지관,광명 중앙도서관,안산중앙도서관,대교,한우리,교보,
등에서 교과분석, 자녀와의 대화법,등의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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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문일답 ***
1. 교과 학습지도 수업을 하면서 느끼신 점이 있다면?
첫 번째는 감사함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수업을 들어주셔서 편했습니다.
두 번째는 안타까움입니다. 아이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엄마들이 불안해 한다는 것입니다.
교과학습지도 수업을 통해 공부 더 밑에 있는 ‘태도’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엄마가 되려는 수강자들을 보면서 불안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것이 큰
보람입니다.
2 선생님이 보시는 시흥맘들은?
적극적이고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5년 강의를 하는 동안 출석률이 90% 밑으로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상대적인 열등감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정규수업이나 특강을 통해 강남, 분당, 평촌, 부산, 천 안, 광명 등 다른 어떤 지역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데 스스로 다른 지역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계십니다. 경쟁은 어떤 지역의 아이들이나 엄마들과 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 자신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를 꼽으라면?
건강한 부모, 모델이 되는 부모, 시간을 함께 하는 부모 입니다. 한 마디로 좋은 부모입니다. 건강한 부모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아이들을 기다려 주는 부모입니다. 아이들의 배움의 속도 차이를 이해해 주고, 아이가 가진 상태를 보면서 노력하는 태도를 칭찬합니다.
모델이 되는 것과 시간을 함께 한다는 것은 스캇펙이 한 말인데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통해 배운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됩니다. "네가 엄마처럼(아빠처럼) 하기를 바란다." "엄마가(아빠가) 너에게 하는 것처럼 동생에게(언니에게) 해 줄 수 있겠니?" 엄마 아빠와의 관계 안에서 아이들은 세상 밖의 여자남자의 소통 방식을 배웁니다. 화목한 부부 관계를 맺으시는 성실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간을 함께 한다는 것은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언제 웃는지, 어떻게 배우는지, 놀이에서 졌을때 어떻게 승복하는지,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 시간을 함께 해야 아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야 너무 일찍 가르쳐서 나중에 동기 부여가 안 되거나 다 알고 있는 것을 다시 가르치는 낭비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적으로 질적으로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시간을 함께 하는 좋은 방법 하나는 책을 읽어 주는 것 입이다.
첫댓글 레몬님이 참여하셨던 수업인가요? 많은 학부모님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었을 강의 였겠어요. 그리구 레몬님과 팻독님의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또 한번..... ㅋㅋ 여튼 멋있으십니다. 강사님과 레몬, 팻독님.
단 1분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수업이예요. 덕분에 쭈~욱 열공 모드였지요.ㅎㅎㅎ
이런프로 이름 하나 있었음 좋겠네요..예를들어..지금 생각난건데..<작은 마이크>..아님 <엄지 마이크> <--이건 엄지손가락 대고 인터뷰 하는 느낌..이런식의 인터뷰를 앞으로도 계속간다면 이런 이름하나 있는것도 좋을듯..술한잔하고 생각난거라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유치하지 않을까 싶네..ㅡ.ㅜ;;
사진 과 인터뷰 그다음 구성 모두 멋지게 되었네요 ^^
레몬님, 팻독님 정말 든든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제작물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나두 동감... 이런 방송물 계속 만들어두 될것같아요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교육 받으신 분들이 부러워요 선생님 얼굴도 편안해 보이고 저런 교육도 있었구나 못들은 안타까움도 생기고...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