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PBA 데뷔 6일차 새내기 부라크 하샤시(18, 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가 PBA 데뷔 6년차 이승진(54)를 꺾고 시즌 개막전 연승을 거두고 준결승으로 직행했다. 이제 결승까지 단 한걸음이 남았다.
지난 18일 개막한 프로당구 PBA 2024-25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신대권,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우리금융캐피탈), 윤석현, 김무순을 차례로 물리치고 8강에 오른 하샤시는 오늘(23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8강 경기에서 이승진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1세트를 15:11(10이닝)로 승리한 하샤시는 2세트를 5:15(9이닝)로 이승진에게 빼앗기고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한 시작을 알렸다.
3세트 5이닝 4득점과 6이닝 6득점을 연속을 획득한 하샤시는 14:8로 이승진을 따돌렸고, 7이닝에 남은 1점을 순조롭게 처리하며 15:8로 3세트를 손에 넣었다.
하샤시는 4세트 1이닝 초구를 이승진이 놓치자 후공 타석에서 8점의 하이런을 기록했고, 2이닝에서도 4득점을 보태 2이닝 만에 12:0으로 이승진을 압도했고, 4이닝부터 6이닝까지 1점씩을 추가하며 15:2로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거뒀다.
16강 애버리지 2.647을 비롯해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1점대 이상의 애버리지를 기록한 하샤시는 8강에서도 1.613의 준수한 애버리지를 보여주었다.
하샤시의 준결승전 상대는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득희(에스와이)와 'PBA 최연소' 김영원의 8강전 승자다. 만약 김영원이 승리할 경우, PBA 최초로 PBA 10대들의 준결승전 매치가 성사된다.
이외에도 강동궁(SK렌터카) 대 신정주(하나카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 대 최성원(휴온스)의 8강전 경기가 오늘 오후 5시와 저녁 7시 30분에 연속으로 열린다.
(사진=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