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5. 3. 28. 금요일.
하늘이 맑고 밝고 푸르며, 온화하다.
한국국보문학지가 방금 우편으로 배송되었다.
달랑 1권뿐이다.
왜 또?
지난 달에도 달랑 1권만 배송되었기에 왠일인가 싶어서 국보문학협회 사무실로 전화를 넣어서 항의했고, 나중에 추가로 택배받았다.
그런데 이번 호도 오늘 낮 12시쯤 달랑 1권뿐만 우편으로 배송되었다.
어디에서 착오가 생긴 것일까?
더 많이 받아야 하는데.....
국보문학협회 사무실로 항의성 전화를 걸었다.
전화 받으시는 분이 임 회장님 목소리?
나는 <한국국보문학> 문학지에 2007년 11월 <내 마음의 숲> 제4호부터 글 올리기 시작했다.
문학지 초기에는 격월지로 발간하다가 얼마 뒤부터는 다달이 월간지로 발간한다.
내 집으로 우송되던 문학지가 이상하게도 지난 달( 2025년 3월호)부터 달랑 1권만 우송되기 시작했고, 이번 달(4월호)에 고작 1권만 우송되었다.
성깔이 급하고, 성정이 사나운 내가 또 고개를 갸우뚱한다.
협회 사무실에 항의성 전화를 했으니 나중에 추가로 배송받을 것이며, 다음 달부터는 착오가 없으리라고 예상한다.
<한국국보문학> 2025년 4월호(통권 200호)의 책 두께가 무척이나 두껍다.
얼핏 보면 책 2권처럼 보일 만큼 두텁다.
520쪽이라니 너무나 두텁고, 무겁다.
표지에는 문학지에 활동하는 주요 문예인들의 사진이 대거 올랐다.
가로 8명, 세로 7명이니 합계 56명의 인물이다
초창기 회원은 거의 보이지 않고, 중반 이후부터 최근에 활동하는 주요 문예인들이다.
나한테는 생소한 얼굴들이 대부분.
오래 전 문학협회 모임에서 만나뵈었던 분들도 종종 보이니, 사진으로도 반갑다.
다음 달 2025년 5월호에 올릴 내 산문글 하나를 이제서야 골라야겠다.
그리고 동인지 제39호 '내 마음의 숲'에 낼 내 생활글도 골라야겠다.
나는 성질이 급하기에 자판기를 다다닥 빠르게 눌러서 글을 쓴다.
하지만 그 글을 다듬으려면 수십 번도 더 고친다.
나중에는 지쳐서.... 이런 이유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글 고치는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늦게서야 문학지에 낼 글을 고른다.
그나저나 이번 달 4월호(통권 200호)는 수록한 글이 너무나 많다!
찬찬히 읽어야겠다.
추가로 책을 받으면 서가에 보관하고, 남한테도 선물해야겠다.
내 산문(생활글)도 들어 있으니까 자랑하듯이 선물해야겠다.
' 대추가 익어가는 계절'
나중에 보탠다.
2.
추가 :
오늘은 2025. 3. 29. 토요일.
오후 14 : 30.
내가 사는 23층 아파트 문 입구에 택배상자가 왔다.
상자 무게가 나한테는 다소 묵직하다.
과일 깎는 칼로 종이상자 겉을 싼 테이프를 자르니 <한국국보문학> '2025년 4호'가 잔뜩 추가로 전송되었다.
이번 4월호는 책 두께가 무척이나 두터워서 택배 상자를 두 손으로 안고는 위로 쳐들으려니 무척이나 무겁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택배받았으니 도서 비용은 월요일에 농협에 나가서 전송해야겠다.
나는 휴일에는 은행창구를 이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오래 전 휴일에 은행창구에서 카드로 결재하려다가 기계가 카드를 집어삼켜서.... 다음날 은행창구 직원한테 말해서 겨우 은행카드를 되찿은 경험이 있기에 평일이 아닌 휴일에는 카드결재를 기피했다.
그나저나 <한국국보문학> 월간문학지가 너무나 두껍다. 두께를 조금 줄였으면 싶다.
손가방에 넣어서 여행다니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꺼내서 읽고 싶다.
보다 가벼웠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