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의 우도 일대가 해양 체험을 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창원시는 6일 "진해만의 아름다운 바다를 테마로 하는 '우도 해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풀장·산책로 착공
2017년 12월께 마무리
이 사업은 2017년 12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면적 1만 6천600여㎡에 달하는 우도 해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인근 해양공원, 명동 마리나 방파제 등과 연계해 우도를 새로운 자연 친화적 해양관광지로 개발하게 된다.
친수공간 조성사업 계획에 따라 우도 앞바다에는 2천950㎡의 친환경 해수 인공풀장이 들어서고 해안선을 살린 산책로(1.2㎞)가 만들어진다. 야외 캠프장 한 곳과 이벤트 광장, 전망대,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최근 실시설계를 완료한 우도 해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에는 국비 20억 5천만 원과 도비 6억 1천500만 원, 시비 14억 3천500만 원 등 총사업비 41억 원이 투입된다.
양윤호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우도 해변 친수공간은 여름철 물놀이 시설이 부족한 창원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설 것"이라며 "진해루, 해양공원 등과 연계해 관광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해양 문화를 전하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