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뉴톤-존(Olivia Newton-John)'은 1948년 영국의 '캠브릿지(Cambridge) 태생으로 할아버지가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이며, 부모는 모두 대학교수인 엘리트 가문에서 자라났습니다. 호주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서 어린 시절을 호주에서 보냈기 때문에 처음에는 호주 출신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1965년에 부모님이 이혼하는 아픔속에서 그녀는 호주 방송의 탤런트 콘테스트에서 우승이라는 수확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녀의 음악계 첫 시발점에는 밥 딜런이라는 거장의 도움이 많았는데 1970년에 밥 딜런의 곡 'If Now For You' 로 팝계에 신고식을 치르면서 차트에서 #25위에 오르고 16회 '그래미 최우수 컨트리' 여자가수에 추천 되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하게됩니다.
1981년 그녀는 자신의 최대 히트곡인 'Physical' 을 10주간 1위자리에 올려놓으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고 전세계에 자신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후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지만 대중적인 측면으로 볼 때 서서히 하향길을 걸었습니다. 영화 'Xanadu'에서 같이 출연했던 11살 연하의 무명댄서 Matt Lattanzi와 사랑에 빠지고 1984년에 결혼을 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현재 삶중에서 가장 중요한 버팀목이자 보물인 딸 Chloe를 1986년에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큰 시련을 맞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하고 자신도 유방암에 걸리고 화려한 연예계 생활의 중단, 남편과의 이혼 등 많은 악재들이 줄줄이 따라왔으며, 여자로서는 최악이라는 한쪽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속에서 투병 생활을 하고 다시 태어난 그녀는 화려한 스타의 자리가 아닌 아동보호운동가, 환경 보호론자(UN 환경 친선대사로 활동)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음악활동도 재개를 하면서 1998년부터 음반을 발표하고 있었는데 초창기의 그녀 음악에 분위기와 깊이를 더한 스타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하고 싶은 음악을 다시하는 행복속에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2000년에 국내 공연으로 (한국계인 남자친구와 동행해서 큰 화제) 그녀를 아끼던 팬들에게 또다른 감회를 선사했었는데 그 전에 Bee Gees 30주년 특별공연에 초대되어 제일 앞자리에서 무수히 캬메라에 잡힐때의 모습보다 더 밝은 얼굴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힘든 나의 삶속에 가장 큰 희망은 나의 딸이다' 라는 말을 종종 하는 그녀는 이제 화려한 젊은 스타는 아니지만 60대 이상의 팝팬들에게는 그리운 추억의 대상으로 영원히 팝계의 요정으로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원곡]
[반주]
[가사]
In the twilight glow I see you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As we kissed goodbye and parted
I knew we'd never meet again
저녁놀이 지는 황혼 녘에
나는 빗속에서 울고 있는
그대의 푸른 눈동자를 봅니다
우리가 작별의 키스를 하고 헤어질 때
나는 우리가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답니다
Love is like a dying ember
Only memories remain
Through the ages I'll remember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사랑이란 추억만 남겨두고
꺼져가는 장작불 같은 것
많은 세월이 흐른다 해도
나는 빗속에서 울고 있던
푸른 눈동자를 기억할 겁니다
(Now my hair has turned to silver
All my life I've loved in vain
I can see her star in heaven)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이제 내 머리가 백발이 되었군요
내 모든 삶을 살아 오면서
난 헛되이 사랑을 해왔나 봅니다
난 하늘에 있는 그녀의 별을 볼 수 있어요)
빗속에서 울고 있던 푸른 눈동자를
Someday when we meet up yonder
We'll stroll hand in hand again
In a land that knows no parting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언젠가 우리가 저 너머
천국에서 만나게 되면
이별이 없는 영원한 세계에서
우리는 다시 손을 잡고
거닐 수 있을 거예요
빗속에서 울고 있는 푸른 눈동자여
첫댓글 이노래도 불러보고
싶은노래입니다
네 꼭~ 듣고 시퍼요~
몇일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