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을 누군가에게 아무런 조건없는 욕심없는 사랑해보셨나요??
지금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쪽으로 열린 마음을 갖고 계신분이 있다면 절대 그러지
않길 바래요.,. 너무 힘이드는 시간이였네요,,
그친굴 처음 만난게 대학 신입생때였어요. 학교가요제때 제가 노래부른걸 본 학교 밴드
선배님의 권유로 처음 밴드연습실을 찾았을때였죠,.
여자 보컬이 있었는데 한마디로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처음 겪어보는 상황였어요
어찌나 털털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지... 너무 매력적인 그녀.,,한눈에 정말 반했습니다..
"너구나? 노래랑 건반좀 치드라 너 가요제때보니까?"
처음 제게건 그녀의 물음... 그날부터 전 군대입대 할때까지 많은 시간을 그친구와 함께하며
너무나 행복한 추억들을 보냈죠., 그러는 사이 저흰 동성 친구보다도 다 터 놓고 지낼 수 있는
사이가 되었죠..그녀는 항상 저를 베스트라 불렀어요... 가장 친한 친구란 뜻이죠,,,
그녀는 사교성 많고 성격도 좋고 솔직이.. 정말 예뻤습니다.. 그래서 항상 주위엔 남자가 많았죠,,
군대 제대 하고 지금 제나이 28되는 동안 몇몇 남자친구를 사귄 그녀를 보면서도 전 정말
아무 내색못하는 바보였죠 정말 한심하게...
하지만 정말 제마음을 고백하고 난 후 의 알수없는.. 아니 그답은 거의 확실했기에.,.
지금의 사이나마 유지되기 힘들까봐 전 절대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8년의 세월을 보내고있죠,,
그런 그친구가 작년 11월중순쯤... 할얘기가 있다더군요...
그녀의 그말... 너무나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 재혁아 나 결혼 하기로했어.^^이번 1월 7일에.. 너한테 가족 다음으로 제일 먼저 얘기해주는거야~"
제기분 아실분 있으려나.,. 그 짧은 시간에 지난 8년이 영화의 낡은 필름처럼 뇌리에 박히더군요,
바로 정신을 차리고 너무나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축하한다 말해줬습니다....
이런 저에게 그녀는 다시금 비수를 꽂더군요,,,저에게 축가를 부탁하는 그녀,,, 정말 살아오면서
가슴이 꽉 막히듯 조여오는 그런 기분 처음 이였습니다..
제 전부였던 그녀의 부탁... 전 거절 할 수가 없어요,.,, 이미...... 그렇게 그녀의 결혼식은 다가왔죠.,
<신 부 입 장>..................
주위에 감탄들과 함꼐 그녀가 걸어오는데... 정말 그녀만 보이더군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슴이 더 아려오더군요,,,
"신랑은 평생 신부를 사랑하겠습니까? " "네"
"신부또한 평생 신랑을 아끼며 사랑하겠습니까?" "네"
정말 주체가 안될정도로 벅차오더군요 ........ 그렇게 식순이 끝나고 드디어 축가를 할 시간이 왔습니다..
피아노 앞에 서서 건반에 손을 올리는순간 어찌나 떨리고 가슴은 더 아려오던지.. 마음을 가다듬고
눈을떠서 그녀를 보았습다.. 둘은 제쪽을 향해 서 있더군요.. ....
(새 하얀 드레스 수줍은 발걸음 꿈꾸는 설레임....................)
(나만을 믿고 내 겯에선 소중한 그대.....................................)
(차가운 시선이 우릴 막아 설땐 슬퍼도했지만......................)
(어느새 그댄 사랑으로 날 감싸주었죠................................)
( 그대도 나도 아닌 다른 이유로 아파해야 했던날 참아준 그대..)
(약속 할께요 더 이 상에 눈물은,,,,,,,,,,,,,, 없을거란걸...)
축가가 끝난 후 큰 박수와 함께 모두가 축하를 건낼때.. 절말이지 이러지 않으려 했는데.,.
왜이리 눈가가 따끔거리고 움찔움찔 거리던지,, 어느새 뜨겁게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군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오지도 않은 핸드폰 폴더를 열고 전화 받는척하며 눈주위를 가리고 식장을
정말 죄지은 사람처럼 빠져 나왔습니다.... 참내 나이먹고 눈물은 왜이리고 계속 흐르던지 어휴..
그렇게 8년간의 외사랑을 접은게.. 아니 접으려 노력한지 그래도 일주일이 다 되가네요,,
너무 힘든 사랑은 사랑이 아니야란 말을 위로 삼아 힘내보려 하지만.,.
왜이리도 이놈에 몽둥아리가 텅 벼있는듯이 마음이 허한지.,. 저 누가 위로좀 해주세요 ㅠㅠ
'선영아...행복해라.....정말 원없이 좋아,,아니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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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외사랑을 접으며...바보같은 나,,,눈물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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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어떻게 이런일이........ 뭐라 말씀드려야될지 모르겠네요.............. 하........ 힘내세요...... 아 이건.. 아휴...힘내세요정말....ㅠㅠ
역시 남녀간 우정은 없다라는 말인가~ 힘내세요~ 빨리 잊으시고요~
정말..영화같은 감동적인 가슴아픈사연이네요,.,ㅠ.ㅠ 친구이실때..한번이라도 말씀이라도 드려봤으면 어땠을까 하는생각도 들었지만..이미 결혼까지 하셨다니..,,,,,,힘내시구요....곧 더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헐 왠지 제가 아는 분일듯..
드라마나 뮤직비디오 같은 이야기 ㅠㅠ 힘내세요~~;;
정말 순수하신 분이네요.....세상이 그런것 같아요~hero..jordan께서 그분께 아픔을 주기 싫었다면 hero..jordan님께서 그 아픔을 품고 사셔야 겠죠.좋은 사람 있을겁니다.
대단하십니다... ;;; 어떻게 그렇게...
에휴. 토닥토닥 ㅠ.ㅠ 저도 5년간 좋아했던여자분이 결혼하셨어요. 결혼한지 한달도안됬군요. 딴것보다 이젠 진짜 혼자가 돼버리셔서 힘드실꺼에여.. 마음이 혼자가되버린거죠. 억지로라도 그분과 관련된거나 그분생각하시지마시고, 딴거 많이해보세여... 딴여자분도 만나보시길..
ㅠㅠ
아씌 ㅠㅠ 왜 하필 알럽회원님이 이런 일을..
아~~~~!!! 완전 영화같은 이야기 가슴이 짠하게 아려오네요 ㅜ.ㅜ 힘내세요 파이팅~!!
참 -_- ,, 고백이라도 하셨더라면,,,,, 진짜 슬프네요
앞으로 좋은 분 만나실 겁니다. 힘내세요.....
진짜 영화같은이야기네요;;; 아...음... 힘내시길 바래여;;;
저 정말 울꺼같아요... 띄어쓰기 하나하나마다 아픕니다... 힘내세요ㅠ
아 우 ㅜ.ㅜ 님에게는 분명 좋은 사람이 나타나 그 아픔을 치료해줄꺼예요...
ㅠㅠ힘내시라는 말밖에..ㅠㅠ 힘내세요..
왠지 공감가는...ㅠㅠ 이래서 남녀간의 우정은 없는거죠..
이런게 진짜 있구나 싶은...힘내십쇼...
힘내세요!!
힘내세요 ㅠㅠ
정말...힘내세요 ㅠㅠ 히로님껜 비스게가 있습니다!!!!!!
지금 그 감정 잊지 마시고 나중에 더 크고 깊은 사랑하세요. hero..jordan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남얘기같지않아 더 슬프네요....더 좋은 여자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에스지 워너비에 사랑했어요를 추천합니다
아 , 영화만들어도 될듯한 ㅠ ㅠ 슬픕니다 . 외사랑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때문에 , 8년..............짧은시간이 아닌데 .................... 긴시간이죠 // 후................. 힘내십시요
드라마잖아..
어흑~~~ㅠㅠ
제 10년뒤 모습이 될꺼 같아요 꼭... 저도 7년이네요 짝사랑 시작한지 ㅋ
토닥토닥.....힘내세요! 다른분이랑 이쁜 사랑 하실거 같네요!
영화같은 이야긴줄만 알았는데.. 힘내시길;
아... 이런거 보면... 내 2년 반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끄아!!!! 어떻게 이런일이 힘내세요 그분보다 좋은 여자분이 나타나실껍니다
화이팅입니다.
펌글인 줄 알았다는... 힘내세요..
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세요....더 좋은 인연이 어디선가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화이팅!~~
ㅜㅜ
힘내세요!!!!
아...그전에 말이라도 한번 해보시지그러셨어요..그러면 맘은 조금 시원해 질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