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4월 2일 KBL 남자농구 전주KCC vs 서울SK 패널분석

[조이짱]

전주KCC vs 서울SK

전주 KCC와 서울 SK가 장소를 옮겨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KCC는 앞서 열린 2경기에서 모두 지역방어의 허술함을 드러내면서 패했다. 2차전에선 4쿼터 종료 5분 전에 완벽히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이제 남아 있는 기회는 딱 한 번 밖에 없다. 하지만 이미 분위기가 넘어간 듯한 기색이 역력하다. 하승진을 고집스럽게 쓰면서 기동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공격에선 1대1에만 의존하는 단순한 농구에 그쳐 있다. 이정현, 안드레 에밋의 활약만 외롭게 이어지고 있다. 

SK는 잘나가고 있다. 제임스 메이스가 2경기에서 53점을 기록하면서 애런 헤인즈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고 김선형, 안영준 등 외곽 자원들의 경기력도 상당히 훌륭했다. 부상자도 없는 상황. 테리코 화이트를 메인 옵션으로 썼던 1차전, 메이스를 주요 공격수로 투입했던 자전 모두 KCC의 지역방어와 트랩 수비를 어렵지 않게 뚫어냈다. 정규시즌 17승 10패의 원정 성적, 한 수 위 로테이션을 자랑하는 문경은 감독의 지략도 KCC를 압도하고 있다. 평균 88.5점을 넣은 공격력도 더 낫다. 

이미 시리즈 분위기, 기세는 SK에게 넘어갔다. 조기에 시리즈가 끝날 전망. KCC의 패배를 얘상한다.

추천 - 서울SK 승

[만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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