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행이 있는 날이었다...
나 같은 경우 열차타구 갈 거라구 점 일찍 집을 나섰다...
9시경 부산역에 도착...표를 끊고 난 후에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실었
다...드디어 9시 10분 부산역 출발...
이 열차의 목적지는 강릉이었다...
9시 13분에 부산진, 20분에 부전역, 28분경에 동래역, 드디어 9시 37분에
해운대역에 도착하였다...
누가왔나 싶어서 역 주변의 광장을 살펴보니 우리 일행들은 아무도 없었
다...이제부터 기다림의 시간이었다...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길래 역
광장에서 아는 사람들에게 저나를 하기 시작 하였다...
하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 30분정도 기다렸나...나랑 가까이에 여자분과 남자분 두 명이 서
있었다...결국 이리저리 찾아낸 끝에 운영자 전화번호를 알아 내었다..
그 번호로 전화하니 방금 그 여자분과 남자분이 받는 것이었다...
정말루 환호성을 질렀다...
우리 일행이란 사실에 넘 기뻐서...
그 두 분이 여기 방장인 까따비야형과, 여름이 누나였다...
다음에 수잔 누님이 오셨구...마지막으로 순이누나(미쉘)가 왔다...
사람들을 다 만나고 우리는 훼미리 마트로 가서 라면이랑, 식수, 커피를
샀다...
드디어 출발...10시 40분 경 폭포사에 도착 하였다...
이제 산행 시작...10분정도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 되었다...
사람들과 난 이야기를 하면서 올라갔다...
폭포사를 지나고 본격적인 등산로로 접어 들었다...
20분정도 오르막이 지속 되다가...휴식...
우리는 사과를 먹기위해 칼을 찾았으나...칼을 아무도 가져오지 않았던
것이다..그래서 내가 자청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칼을 빌렸다...
산 속에서 먹는 사과...
정말루 달콤한 맛이었다..사과를 먹고나서 내가 가져온 쵸컬릿을 사람들
에게 나누어 주었다...(참고로..난해한 산 등반시 자그만한 초컬릿 하
나가 완주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나두 초컬릿을 몇개 먹었다...
15분간의 휴식 시간이 끝나구 다시출발...
출발하자마자 급 경사의 오르막이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무사히 갔다..길이 어느정도 좋아지자 누나랑도 이야기를 하는
여유를 부리며 올라갔다...
15분 정도 진행하니...헉~~
앞에 돌이 놓여져 있었다...정말 이 돌 지역을 어떻게 통과 하였는지
모르겠다...내가 이 지역을 통과 하는것을 어려워 하자 방장(까따비야)
형과 순이누나가 날 부축해 주었다..
이 지역을 3번 정도 지나고 드디어 3번째 돌 지역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부산 시내의 전경이 다 보였다...
산에서 내려다보는 부산 시내의 전경...이 얼마나 멋진가..
이 곳에서 난 전화를 하기 시작하였다..내가 여기에 올라와 있다고...
몰론 혜민이 누나에게 전화했었다...
10분정도 쉬고 전진...20여분쯤 가니 갈대밭이 놓여졌다...
갈대밭이 너무나 아름다워 잠시 휴식겸...사진을 찍기로 하였다..
여기서 사진을 찍었는데 갈대 안에서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기대 하시길...
사진을 찍고 나서 15분정도 이동 후 우리는 점심 식사를 하기위해 자리
를 깔았다...갈대밭에서 먹는 점심식사...정말루 잊지못할 순간이었다..
편의점에서 산 라면을 끌여서 내가 가져온 김밥과 형이 가져온 밥과함
께 먹었다...정말루 고생 하고서 먹는 밥이라 꿀맛이었다...
30분 후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다시 이동을 하였다...
몇 군데 갈림길이 나오는 걸 보며 40분 정도 이동 후 다시 휴식을 취했
다...휴식을 취하면서 우리는 대형 사고를 치기 시작 하였다...
커피를 끓이기 시작한 것이었다...우리는 취사 도구를 숨기느라 주위를
애워싸고 했다...몰래먹는 커피맛....ㅋㄷㅋㄷ
커피 타임이 끝나구 우리는 정상 공격을 하기로 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방금까지 온 길과 훨씬 달랐다...
20분정두 급경사가 계속 된 것이었다...
땀 흘리면서 20분정두 올라가자 장산의 정상이 우리를 받아 주었다...
그렇지만 지금 부터가 난코스의 시작이었다...
갑자기 이런 글귀가 생각나는 순간...
"산이란 쉽게 입산을 허락치 않고, 하산을 고하지 않는다.."
정말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하산길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암시해 주었던 것이다...
내려 가는데 1시간 정도가 진흙 길이었다...정말 한 시간이 5시간 처럼
느껴진 순간이었다...
이 구간에서 앞 사람과 50미터 가까이 쳐진 것이었다...
하지만 따라 붙일려고 했으나 따라 붙이면 붙일수록 따라붙나 싶더니 길
상태의 악화로 다시 차이가 벌어지기 몇번...
길이 좋아지면서 바로 앞에가는 사람(방장형)을 추월하고 맨 앞에있는 순
이 누나를 잡으려고 내리막에서 급행으로 질주 하였다...
10여분 정도 이런 시도끝에 그 누나의 바로 뒤까지 바짝 따라 붙일 수
있었다...계속 이런 양상으로 하산길을 재촉하고 있었는데 우리랑 맨 뒷
사람의 거리가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다...한 마디로 우린 점 빠른 속
도로 내려온 것이었다...
어느듯 시간은 4시가 넘어가고 마지막 휴식 지점에 도착 하였다...
여기서 사람들과 과자를 나누어 먹고 마지막 하나남은 음료수 까지 마자
다 먹어 버렸다...
휴식 시간이 끝나구 20분정도 산행끝에 반여동 동네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었다...정말루 길고 길었던 장산종주가 끝이나는 순간이었다...
이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런지..
하산완료 시간이 4시 45분이었으니...거의 6시간 넘게 산행한 것이었다..
(주간 산행에서 이 정도였으니 야간 산행이라면 어느정도 될 것인지 대충
은 짐작이 됨...)
오후 5시가 넘고 우리는 버스를 타고 경성대 앞으로 갔다...
경성대 정류소에 내리니 제일먼저 눈에뛰는 간판이 IF...
역시 예점과 다름없이 그 간판은 건제하고 있었다...
우린 삼겹살 집에서 식사를 한 후에 다음을 기약하고 각자 집으로 가기
위해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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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승제] 산행후기....(해운대 장산)
최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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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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