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비가 많이 내린 후 파란 하늘이 예쁜 날 정미면에 있는 솔바람길과 은봉산 그리고 서산시 여미리로 내려와 산행을 하고자 제차는 수당리 마을회관에 이모님차는 여미리 들머리 입구 레스토랑 주차장에 놓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구은봉산에서 여미리로 내려오는 길이 처음이어서 차 두대를 운용했습니다.
수당리 마을회관 ,코로나로 마을회관 쉼터는 닫혀 있습니다.
마을회관에서 오른쪽길로 진행합니다. 이정표가 잘 정돈되어있습니다
마을길과 농로길을 2km 정도 걸어가면 솔바람길 입구가 나옵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소나무 숲이 웅장합니다. 바닥이 폭신거려서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덜꿩나무 꽃(맞나요?)
멀리 정면에 봉화대가 보입니다
길옆에 약초가 보여서 한뿌리 캐어봅니다.
사관정 입니다,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정표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이모님이 준비해주신 어묵탕과 김치전, 그리고 빨간 물, 총무님이 준비해주신 요기거리로 잠깐 아침 허기를 채우고 갑니다
조개나물 꽃
사관 정에서 내려와서 봉화대로 올라가는 중간 도로
둥굴레
라일락
구름과 파란 하늘이 아름다웠습니다.
봉화대 가기 전 100미터 전에 떨어질듯한 위태로움이 있는 웅장한 바위(병풍바위?, 장군바위?)가 있습니다.
봉화대
서산 쪽 풍경이 시원합니다.
비행기가 고도를 한없이 높이고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비 온 후에 겹벚꽃잎들이 많이 떨어져서 그야말로 꽃길입니다.
은봉산 올라가는 삼거리에서 안국사지 쪽으로 내려가서 꽃구경하고 다시 올라옵니다.
등나무 꽃
여기가 안국사지 라네요, 저 밑에 있는 미륵불 있는 곳이 안국사지인 줄 알았는데 여태껏 잘못 알고 있었네요.
안국사지, 그냥 넓은 풀밭입니다.
벛나무가 마지막 꽃잎을 붙잡고 있습니다.
금낭화
둥굴레
금붓꽃
철쭉
할미꽃
아즈 메리아
향기가 좋지요.. 어제 술 많이 드신 총무님 꽃향기에도 취하고 계십니다.
안국사지 미륵불
미륵불 밑 기와집과 장독대
매발톱꽃
안국사지 미륵불, 미륵불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든 뒤 56억 7000만 년이 지나면 이 사바세계에 출현하는 부처님이십니다.
그때의 이 세계는 이상적인 국토로 변하여 땅은 유리와 같이 평평하고 깨끗하며 꽃과 향이 뒤덮여 있다고 하고. 또한 인간의 수명은 8만4000세나 되며, 지혜와 위덕이 갖추어져 있고 안온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라고합니다.
안국사지 5층 석탑
매향암각
다시 올라가 은봉산 올라가기 전 안국 관찰대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은봉산입니다. 정상석 좀 하나 해놓으시지 올 때마다 꼭 저 시그널을 붙잡습니다.ㅎ
황소 고개에 있는 정자에 등나무 꽃이 웅장하게 피었습니다.
황소 고개에서 구은봉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구은봉산입니다. 여기에서 서산 여미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 길은 처음 가는 길입니다.
으름꽃
ㅎㅎ 역시나 초행길이라 알바 구간이 꽤 됩니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주민들이 세워놓은 산신제단입니다. 아무 일 없이 무사 태평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어찌어찌 알바를 하고 없는 길 만들어 여미리 유기방 가옥 가까이 내려왔습니다.
여미리 유기방가옥 입구에 아름드리나무
시간상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 전경 한 장 찍어봅니다. 입장료는 3천 원입니다.
매표소 앞에 포토죤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여긴 공짜~~
내려오는 길에 미술관도 있습니다.
설 불입상도 있는데 별로 안 이뻐요.
거리가 짧아서 아쉬운 마음에 삼선산 수목원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영랑사에서 출발해서 수목원을 한 바퀴 돈후 다시 영랑사로..
흰 앵초
만병초
삼선산은 트랭글에 배지를 안 줍니다. ㅜ
다시 영랑사로.. 오늘도 18km 정도 산행을 했네요.. 항상 음식 준비해주시는 이모님과 총무님 , 그리고 뒤풀이 책임져주시는 대표님 감사합니다~~~ 여러 회원님들도 한번 내려오시죠~~~ㅎㅎ
첫댓글 솔향기 가득하고 초록빛과 파란 하늘을 보며 넘 좋은 산행하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