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소개 연재중 8번째 스트롱홀드입니다
3강 타운은 주로 장점 위주로
4약 타운은 주로 단점 위주로
그리고 2중 타운중 렘파트를 장/단점으로 설명했듯이
스트롱홀드 또한 이같은 방식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Go Go Go!
저 소리는 스타크의 마린만 하는게 아닙니다
스트롱홀드는 공격에 목숨거는 만큼
그야말로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인 전형적인 타운이고
2턴째 어떻게 될것이냐 보다는
"일발필살"을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설혹 애니메이트나 리저렉션 부류의
재활성 마법을 가지고 있으리라는 예측이 되더라도
전 유닛이 뛰어나가 선빵을 때리는것이
웨이트해서 턴 기다리고 어쩌고 하는 것보다
10배는 나을 가능성이 큰 타운이지요
따라서 스트롱의 영웅들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마법으로서 헤이스트를
스킬으로서 택틱스, 로지틱스를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본성에 뜨지 않는 다면
중립성을 먼저 쳐서라도
이것들을 익혀야 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후반에 가면 밀린다는
2중 타운들의 공통적인 핸디캡에 이르르지 않기 위해서는
비슷한 경우의 렘파트 만큼이나
재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이며
빌더나 워리어형 영웅운영보다는
익스플로로 형의 영웅운영을 하는 것이
즉, 확장을 빠르게 도모하는 것이
스트롱홀드에게는 유리한 일입니다.
대개의 스트롱의 유닛들이 그러듯이
공격은 강하되 방어와 체력이 상대적으로 뒤쳐지므로
한번에 우수수 죽어 나가더라도
일단 선방은 때리고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스트롱의 상징적인 유닛인 2렙의 울프라이더
턴이 왔을때 상대의 주력에게 주저없이 달려가서
화끈하게 2연타를 날리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다른 유닛이 때려놓고 나서
반격을 안받는 상태라면 더 좋겠죠)
이를테면 네크로의 갈쓰란과
스트롱의 크랙핵이 붙었다면
갈쓰란의 풀셋상태의 해골에게
스트롱 유닛이 선방을 맞은 경우와
갈쓰란의 해골이 선방을 맞은 상태에서
재차 울프라이더에게 터지는 경우는
그 상황이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뒷받침 해줄수 있는 기술
무엇보다도 베히모스마저 한턴에 적을 때릴 수 있도록
택틱스를 반드시 익힐 것을 권합니다
(2) 필드를 장악하라
2중 타운의 특징이
필드전에는 강하고
공성전에는 약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시야확보와 영토확장 그리고 중립성 선점여부를
스트롱홀드가 쥐고 있을 때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렘파트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이유때문에
로지틱스 스킬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중앙에서의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공성전에 취약한 스트롱의 약점을
커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오히려 렘파트보다 중앙의 우위권을
확보하기 쉬운 타운이 스트롱홀드입니다
저 유명한 패스트 베히모스는
1~3주 정도 까지도 필드에서의 우위권을 확보해 줍니다
바로 이 미묘한 시기의 우위권을 잃지 말고
가급적 빠른 시기에
게임의 최종국면을 도모하는 것이
스트롱에게 유리한 것입니다
렘파트와 마찬가지로
1달 이내에 승부를 봐야할 것이며
역시나 작은 맵일 수록 유리합니다
(3) 쓸만한 영웅들
히어로즈의 유일무이하고 전무후무한
엽기적인 공격 특기를 가진 크랙핵,
히어로즈의 발사술 특기 영웅중
최강을 자랑하는 거니슨,
로지틱 3대 영웅중에서는 최저로 꼽히지만
역시 이름값은 하는 데싸
이들 3인방이 우선 스트롱을 대표하는 영웅입니다
그밖의 영웅들은 그리 권장하고 싶지는 않구요
굳이 몇명 더 추가해 달라면
로크 특기나 정확성 특기 영웅정도를 들겠습니다
스트롱의 3대영웅은 제각각 자기 이름값은 하므로
셋중에 자기 취향대로 선택하시더래도
특별히 후회할만한 일은 없을겁니다
영웅의 능력치를 올리실 때
알아서 올라가는 공격에 지나치게 치중하지 말고
방어나 지력에도 신경쓰시길 바라며
공/방 아티펙에서 방어 아티펙에 우선순위를
두시기 바랍니다
필수스킬인 택틱스와 로지틱스에 더불어
투석술도 배워둘만한 스킬입니다
이점은 공성전에 취약한 렘파트와 마찬가지이며
강력한 유닛인 싸이클롭스를
성부수기 따위의 허드렛일을 시키는 것보다는
차라리 투석술을 배워두시기 바랍니다
(4) 태생적인 핸디캡 - 마법과 궁수력
스트롱과 포트리스는 처음부터
지나치게 마법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차피 길드도 3층까지 밖에 안올라가고
마력이나 지력등이 잘 올라가는 것도 아니므로
얼마되지도 않는 마나로
라이트닝 같은 마법을 날리는 것보다는
보조마법을 몇차례 쓰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입니다
스트롱에게 있어 헤이스트가 필수라면
쉴드나 스톤스킨도 아주 주요한 마법입니다
블레스와 큐어도 좋습니다
어느 타운이나 마찬가지입니다만
특히나 스트롱은 포차를 가지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굳이 거니슨이 아니라 해도
스트롱의 영웅들이 전반적으로 공격이 강한만큼
렙 10전후만 가더라도
포차한대가 유닛의 역할을 할 정도입니다
한편 베히모스를 업그레이까지 염두에 둔다면
(7렙이 가장 빨리 나오는 타운인만큼
7렙 업글도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타운입니다)
반드시 구급텐트를 가지고 다니실 것을 권합니다
에히션트베히모스나 블랙드래곤 등의 유닛은
구급텐트를 소지했을때의 보람을 느끼게 하는 유닛들입니다
인퍼노의 곡스와 더불어
히어3 최악의 3대 허접궁수(마곡스, 질럿, 오크)
오크는 전반적으로 조화로운 스트롱의 밸런스에
구멍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ㅡ.ㅡ
따라서 궁수력의 핸디캡을 메꾸기 위해서는
3주차 이내에 반드시 싸이클롭스가 나와야 합니다
(이왕이면 2주차에 나오는것이 더 좋지요
캐슬을 할 때 어렵더라도 천사가 나온상태에서
3주 이내에는 카발리어가 나와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풀셋의 스트롱홀드는 그 어느 타운과 비교해도
특별히 후달릴 만한 점이 없습니다
최적의 승부시점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3주~4주 사이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빌더형 스타일인 경우
(돈 끌어모으고 초반에 건물에 투자하며
3주나 되서야 유닛을 풀셋으로 뽑는 스타일)
주저없이 2주에 쳐들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포차를 소지하고서 말이죠
대 3강과 대 캐슬의 승부라면
1달 이내에 승부를 결정짓는게 좋습니다
(5) 유닛 컨트롤이 중요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특히나 스트롱홀드는 더 그렇다는 이야기지요
포트리스라면 순간의 실수를 저질러도
유닛이 몰살당하기까지는 않으니까
후회막심 하더라도 수습할 기회가 있지만
스트롱홀드는 그런 여분의 기회는 없습니다
한번 실수는 바로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죠
맞으면 우수수 죽어나가는 스트롱홀드의 특색때문에요
역으로 먼저치면 살인적인 공격력으로
적의 유닛이 몽땅 죽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기에
정말 극단적인 성격의 타운이라고 하겠습니다
어쩌면 히어3를 통틀어 가장 화끈한 타운이겠지요
스트롱을 상징하는 영웅 크랙핵만 봐도
그야말로 "단순무식" 아닙니꺼 ㅡ.ㅡ
스트롱이 유닛을 컨트롤 할 때
특히 조심하고 신경써야 하는 부분으로는
울프라이더의 발동시기
베히모스 몸빵시 체력체크
썬더버드가 선방으로 뛸것인가 웨이트 시킬것인가 여부
싸이클롭스 고용시기 등입니다
모든 타운이 실전경험이 중요하겠지만
스트롱의 유닛컨트롤은 실전경험이 아주 중요합니다
좋은 실력은 타고나서가 아니라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 지는 것이니까요
---히어3의 타운들중 네크로 만큼이나 개성이 강한
스트롱홀드 편이였습니다
마법형 영웅보다 공격형 영웅을 선호하시는 유저분들께
아주 즐거운 타운이겠지요
히어4에서는 베히모스의 체력이 600이 되어서
던전이나 타워따위의 마법장난을
무시하고 돌격하는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