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날: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10:00-12:00
만난 이: 대구지회 사무실
만난 이: 장재향, 정명숙, 정은숙, 이현숙, 박신영, 도유성, 박희정 7명 참석
1. 의견 나누기
1) 저녁반 모임에 대한 의견
- 저녁반이 생겼을 때 활동 인원이 몇 명이 될지 수요조사가 먼저다.
- 고정 인원이 많지 않다면 참관, 지원이 가능한지도 파악해야 한다.
- 저녁부 성격은 회 홍보 및 출판 관련 일을 할 수 있다.
- 부서 성격의 모임이 먼저다. 신입모집을 저녁반으로 하는 것은 지금은 무리다.
- 부서 모임이 자리 잡은 후 신입 과정도 생각해 보면 좋겠다.
- 저녁반 회원 활동도 정회원 기준과 같다. 출석, 연수, 행사 참석 등.
- 대면, 비대면 병행하는 부서 모임이 될 것이고 부서에서 정해서 활동하면 된다.
- 달모임을 1회 또는 2회 저녁 또는 주말 모임을 고려해볼 수 있다.
- 후원회원들한테 저녁 모임에 대해 알리고 참여 여부를 미리 조사하도록 했다.
- 찬, 반을 10월 달모임에 정한 후 찬성이 많은 경우 총회에서 회칙 및 세부상황을 정하는게 맞는 것 같다.
- 달모임에서 찬 반을 정한다면 그땐 임시총회 성격인 건지, 참석인원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 반대를 하는 경우는 그 이유도 이야기해야 한다.
2) 주제별 책전시 목록 정리
- 상반기 도서관부 사업계획에 주제별 책전시 목록을 정리하는 게 있었다.
- 기존에 전시했던 목록을 정리하는 것을 하반기에 마무리 하자.
- 리플릿보다 주제와 목록을 표로 정리해서 카페에 정리하면 좋겠다.
3) 책구입
- 2024 동화동무씨동무 책과 읽어주기 좋은 그림책 구입
- 활동가들에게 읽어주었을 때 좋은 책 받아서 예산에 맞게 구입하도록 한다.
- 10월까지 구입 완료.
2. 8월 달모임 평가
- 영화 시간이 딱 좋았다.
- 영화는 자기 배속으로 봐야 한다는 걸 느꼈고 적당한 속도였다.
- 블루투스를 연결해서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음악, 주변 소리도 중요하다.
- 책이 원작인 영화 관련 책전시도 좋았다.
- 책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여서 좋았다.
- 영화를 같이 보는게 저작권 문제가 있어서 고민은 되는데 같이 보고 나누니 좋은 것 같다.
- 8월에는 달모임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 방학 끝 2학기 시작을 영화로 하는 건 좋은 것 같다.
책과 관련한 영화, 부서와 관련한 영화를 보면 될 것 같다.
3. <동화읽는어른 회보 읽기> 7.8월호: 읽은이 박희정
p.108 <어린이 생태 교육>
4. 책 이야기 <율의 시선> 김민서/ 창비
1) 앞풀이 그림책 <츠츠츠츠> 이지은/ 사계절
2) 책이야기 <율의 시선> 발제: 장재향
- 열린 결말이라는 게 불편했다.
- 18세라면 몰라도 중3이 혼자 살아간다는 결말로 끝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 에필로그에 도해가 율에게 보낸 문장이 열린 결말보다 다시 잘 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 다 읽고 놀랐다. 중학교 졸업이라니, 고등학교 졸업하는 아이들이라고 했다면 더 이입이 되었을 거다.
너무 어른스럽고 어려운 문장, 감정이었다.
- 쉬운 문장이 아니고 걸리는 어려운 말이 있었다. 굳이 쓸 필요가 있었을까.
- 인영, 주지화 등. 해학적인 말장난이 많다.
- 상반기 읽었던 책과 비교해서 진도도 잘 안 나가고 이야기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다.
- 복선이 너무 많다. 뒤에 다 풀려고 하니 뒤도 급하게 마무리 되는 것 같았다.
- 율의 시선 제목처럼 그 시선대로 잘 따라가며 읽었다. 내 아이 생각을 하면서 읽으니 더 이입이 잘 된 것 같다.
- 율이 같은 생각을 하는 아이도 많을거다.
- 작가가 2000년생이어서 아이들 상황을 잘 알지도 모르겠다.
- 모두 엄마, 아빠 혼자만 있는 상황이고 아이들도 다 힘든 상황이다.
- 속 마음을 다 이야기하고 싶었을텐데 답답했겠다.
- 자신의 단점을 얘기하면 불리해진다. 특히 남자아이들 속에 그런 게 많은 것 같다.
- 많이 가졌지만 자존감이 낮은 민우 같은 아이가 위험하다. 현실에서도 그런 사람이 잘나가는 상황이다.
- 아이들 중에서 지민이가 가장 건강하다. 솔직하다. 차여서 울고 울면서 과자 먹고. 무리에 섞이지 않으면서
남을 걱정도 할 줄 아는 아이다. 단단하다.
- 율과 도해는 트라우마가 너무 강하다.
- 율의 엄마는 밝아서 다행이고 우진 아빠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 <너를 읽는 순간><훌훌><흔들리고 있는 소녀를 보거든><비거스렁이>가 생각났다.
- 재미있게 잘 읽었다. 첫 작품치고 잘 썼다는 생각을 했고 다음 작품이 궁금했다.
-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보였다. 너무 무신경한 세상에서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살면 누군가의 관심이 우리 사회,
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 이득 보지 않은 것을 하지 않겠다는 마인드가 현실적이었다.
- 내가 힘든 상황을 겪으면 시선을 마주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 상황은 너무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1부에서 집중해서 읽기 쉽지 않았고 생각보다 별론데 하게 된다.
- 좀더 심플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을 것이다. 너무 장황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 교훈적인 말들이 너무 많다. 도해의 말, 율의 엄마의 말 속에서. 중간중간 걸렸다.
- 복잡한 인물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나오니 주변 이야기가 분주하고 산만했다.
그래도 인물들은 보였다. 그 인물들 감정, 상황에 대해 이입하면서 볼 수 있었다.
- 그런 엄마였어도 엄마의 부재가 도해를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한 걸까.
- 쓰레기 집으로 돌아오는 막막함, 너무 떠들썩하게 알게된 자신의 이야기가 부담될 수도 있고 다시 살아갈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을 수도 있다.
- p.164에 고양이를 존경하는 이유가 엄마가 없어도 혼자 살아갈 수 있어서라고 한다.
도해도 엄마를 벗어나고 싶지만 결국 벗어날 수 없는 중학생이었다. 그리고 시설에 가는 것도 두려웠을 거다.
- 도해가 율에게 하는 말들을 보면 의미 없는 건 없다고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함이 있다.
또 그 힘든 상황에서도 하늘을 보는 아이다. 자신을 학대한 엄마지만 불쌍하게 보고 의지했을 거다. 서로가.
그런 도해니 어디서든 살 구멍을 마련할 거다.
- 율의 엄마가 도해 집을 청소하는 게 너무 과한 설정이다.
- 율의 엄마가 집을 청소하면서 인간적이지 못했던 자신을 뉘우친다고 했는데 그게 뭔지 궁금했다.
- 율과 그 엄마가 청소함으로 해서 그 집에 다시 돌아올 공감을 도해에게 마련해 주는 것 같아 좋아보였다.
4. 다음모임: 9월 4일 <우리의 파동이 교차할때> 발제 박희정, 글꾼 및 앞풀이: 정명숙
7,8월 회보읽기 :박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