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전남 화순군 도곡면 원화리 鐘掛山(374m)
◈산행일자 : 2011년 4월 9일(토)
◈누구랑 : 혼자
◈날씨 : 따스한 봄기운을 완연히 느낄 수 있었던 오후
◈산행코스 : 화순 원화리 2구 정남진해물탕(15:15)-종괘바위(고동바위, 15:48)-△종괘산(374m,16:11)-
△수리봉(16:25)-천암리 온천마을 버스정류장(17:40)- 도로따라 정남진해물탕(18:21)
◈산행시간 : 15:15~17:40(2시간 25분)
<종괘산 안내도>
화순읍으로부터 서남쪽으로 약 5㎞ 지점인 도곡면 주도리 서방에
종이 울리지 않아 용이 승천하지 못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종괘산(374m)은
일명 각암산(角岩山) 이라고도 한다.
도곡온천 건너에 소재한 산으로
도곡온천을 지나다보면 우람하고 뾰족한 바위가 산능선에서 온천쪽을 굽어보고 있다.
보는 사람들의 위치에 따라 이름이 다양하게 불리우는데
주전자바위, 고동바위, 문필봉, 남근석바위, 종괘바위, 시루떡바위 등으로
보통은 주전자바위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현지의 동네사람들은 고동바우라 부른다.
종괘산의 유래는 종을 울리지 못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옛 절터를 입증하는 기왓장이 나와 전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1939년에 이 마을에 사는 김길배씨가 금동입불상을 이곳에서 발견하기도 하여
절터가 있었음을 더욱 굳게 한다.
지금은 조그마한 암자가 이곳에 세워지고 종가사라 하여
오르내리는 길손들에게 목을 적셔주고 있다.
<들머리인 정남진해물탕>
도로 옆인데
과거에는 한국회관이었는데....
<능선길에 오르자 보이는 고동바위>
왼쪽의 조그만 바위가 남자의 거시기를 닮았다나???
방향에 따라서 사진을 찍은다면??? 선바위??
<원화저수지와 진달래>
진달래가 이미 피었다
<고동바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니...
남근석바위가 더 어울립니다
각자가 상상해보시지요!!!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무등산>
햇빛에 주위가 뿌옇게 보입니다
<건너편 수리봉>
수리봉 밑에 남근석바위와 궁합이 좋은
여성 뭐시기 바위?
보이시나요???
<여성바위를 조금 당겨보니...!>
느낌이 오나요?
항상 물이 흐르고 있어
물기에 젖어 있답니다
<가까이서 본 고동바위>
가까이서 보니 남근석이 전혀 아닙니다
통천문인가? 부안의 채석강 바위같습니다
<원화저수지와 도곡온천 타운>
그야말로 한가로운 시골풍경입니다
<고동바위>
가까이 서 본 고동바위
<낭떨어지 고동바위>
정말 천변만화같은 고동바위 모습입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비경이 있었다니...
<진달래와 고동바위>
<고동바위에서 건너다 본 종괘산 정상>
정상 모습이 밋밋합니다
고동바위가 너무 멋있어서 정상은.....?
<종괘산 삼각점>
낙엽만 뒹구는 정상...
조망도 없고....
<무등산CC와 화순읍 전경>
<도곡온천 타운>
예전엔 부모님 모시고 여러번 여기에 놀러도 오곤 했는데...
이곳이 모텔 숲으로 가려진 이후로는
한 번도 오지 못했습니다
한 10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삼각점>
<천덕리 등산로 안내>
<흐르는 시냇가에 황소가...>
<천덕리 앞 정류장인 온천마을>
온천마을에서 앵남버스정류장까지
817번 도로를 타라 걸어갑니다
<도곡온천 이정표>
<원화교에서 본 고동바위>
커다란 입석만 뾰쪽하게 보입니다....
<화남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앵남버스정류장 못미쳐 정남진해물탕>
온천마을버스정류장에서 들머리까지는 41분이 걸렸습니다
오전에 와서 2시간여를 산행하고
도곡온천에 몸을 담그고 귀가하면 좋은
산행코스입니다
가족들과 지금과 같이 꽃이 필때에는 나들이 코스로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사진잘 구경했습니다쾌산이라 희한하구먼 수고하셨습니다
이름이
종이 어디에 걸려있을것인데...보지는 못했습니다!!!
차량을 이용한 여행길에 잠시 들러볼 수 있는 멋진 산인 것 같습니다.
도곡온천욕을 하거나 아님 화순 운주사 가는 길에는 들려볼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