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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05-06 - 마산8, 창원3 - 기차여행기를 적는 사람들 33차 기차여행정모 - 외도, 해금강/ 진해 군항제 기차여행(무박2일) - 시원한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대는 바람의 언덕 - 환상의 섬 외도&바다의 금강산 해금강 - 벚꽃 천국 진해 군항제 | |||||||||||||||||||||||||||||||||||||||||||||||||
오늘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traintrip.kr/pic/photo_271.htm
# 이용열차 04월 05일 1. #4437 무궁화호 특별열차 서울(22:40)->마산(03:48) : 패키지 별도 운임 04월 06일 2. #4438 무궁화호 특별열차 창원(16:35)->서울(21:48) : 패키지 별도 운임
# 이용교통수단 04월 06일 1.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곽준현 기사님 마산역(04:00)->고성IC->통영대전고속도로(35) 경유->통영TG->한산도휴게소(04:50-05:30)->도장포유람선 선착장&바람의 언덕(06:23-09:40)->한산도휴게소(10:40-10:55)->통영TG->통영대전고속도로(35)->고성IC->진해 로망스 촬영지&복원로타리(12:13-15:10)->창원역(16:13) 2. 유람선 바다여행2호 전창기 선장님 도장포유람선 선착장(07:00)->해금강 경유(07:10-07:20)->외도 선착장(07:35-09:05)->도장포유람선 선착장(09:23)
# 먹거리 1. 조식 한산도휴게소(055-648-2813)-신 거제대교 인근에 위치 생선매운탕 5,000원 2. 중식 진해 축제장 인근 임시음식점 중원로타리 인근 우거지해장국 5,000원 3. 석식 대전도시락김밥(080-272-0011) 도시락 5,000원
# 여행지 소개 1. 바람의 언덕 TV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가 방영이 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었고, 바람의 언덕이라는 지명도 최근에 이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바람의 언덕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인터넷을 통해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바람의 언덕은 예전에는 잔디가 많이 심겨진 밭이라 하여 띠밭늘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흑염소를 방목하거나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전망대였다고 한다. 바람의 언덕은 도장포 오른쪽 방파제 끝에 공원으로 해서 올라갈 수 있다. 나무로 만든 계단이 잘 꾸며져 있어서, 오르는데 불편함이 없으며, 바람의 언덕 등선에는 굵은 동백나무 숲을 만날 수 있으며, 도장포 항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이다. 나무 계단을 따라 잔디공원에 들어서면 먼저 도장포를 빠져나가는 배들을 볼 수 있으며, 거제도 해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멀리 외도가 보인다. 이 곳에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다. 그리고 MBC 미니시리즈 로망스의 촬영을 이 곳에서 했으며, SBS 드라마 순수의 시대 촬영지이다.
2. 도장포유람선 055) 632-8787~8 도장포유람선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가장 중심적인 지역인 해금강과 외도, 그리고 매물도의 삼각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따라 신선대, 돌틈, 함목과 여차의 몽돌해수욕장, 명사모래 해수욕장이 여러분께 여름의 낭만을 선사할 것이며 위로는 가라산(580m)이 자리하고 있어 해상유람과 더불어 등산, 해수욕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거제도에서 제일 높은 가라산은 많은 등산인이 즐겨 찾는 여름산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동남쪽으로는 동해바다의 느낌을 주며 서쪽의 한산만은 서해안의 절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이며, 해금강의 일출과 매물도의 석양은 말 그대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장포에서 거제도의 절경과 장관을 느껴 보자. 도장포유람선은 마을주민 전체가 공동지분으로 출자하여 만들어진 국내유일의 법인회사이며 마을의 단합된 모습, 좋은 인심을 여러분들께 그대로 심어줄 것이다.
3. 거제 해금강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마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다. 두 개의 큰 섬으로 연접한 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1971년 명승2호로 지정되었다. 원래 이름은 갈도(칡섬)로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갈도 보다 남해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리어지고 있다. 해발 116m 약 0.1㎢ 의 이 섬은 중국의 진시황제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는 서불이 동남동녀 3천 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렸다. 주위의 경관으로는 썰물 때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십자동굴, 사자바위,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 등이 있다.
4. 외도해상농원(055-681-8430) : 입장료 어른 8,000원, 군인, 중고생 6,000원(단체 5,000원), 초등학생 4,000원(단체 3,200원) 외도는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109번지 일대 4만 4,000여평의 천연 동백 숲을 이루고 있으며, 아열대 식물인 선인장, 코코스 야자수, 가자니아, 선샤인, 유카리, 병솔, 잎새란, 용설란 등 3,000여종의 수목으로 그 풍치가 한국의 파라다이스라 불리울 만큼 아름답다. 이 섬은 해안선이 2.3km이며 전망대, 조각공원, 야외음악당, 휴게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경상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 공룡바위, 공룡발자국과 섬 주위로는 전천후 낚시터가 있다. 외도해상농원은 깨끗하고 푸른 남해바다와 풍관이 수려하기로 이름 난 한려해상국립공원內 에 위치하고 있는 해상 식물공원이다. 거제도에서 거리상으로 4km ,거제도와 인접한 여러 개의 섬 중의 하나이다. 지금의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모습이 되기까지 30년간 한 부부의 애틋한 정성과 지극한 자연 사랑이 담겨진 곳. 개발은 곧 자연 파괴라는 관념을 깨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순응하면서 만든 아름다운 지상 낙원이다.
6. 벚꽃의 유래 벚꽃은 장미과 식물로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한라산을 비롯한 전국 산야에는 왕벚나무를 비롯하여 2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진해하면 벚꽃을 연상하게 되는데 일제가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이 곳에 군항을 건설하게 되면서 도시의 미화용으로 심게 된 것이 그 효시이다. 그러나 해방직후 벚나무가 일본의 국화라고 잘못 알게 된 시민들은 일제의 잔재라 하여 벚나무를 마구 제거하여 거의 종적을 감추게 되었다. 그 후 1976년 4월 진해를 방문한 대통령께서 진해를 세계 제1의 벚꽃도시로 가꾸어 보라는 분부가 있어서 이를 동기로 민, 관, 군의 범시민 운동으로 벚나무 심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현재는 34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벚나무 개화가 시작되면 온 시가지가 벚꽃터널을 이루게 되며 오늘 날 이 벚꽃은 진해시민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꽃으로서 진해 시화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일본의 국화라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왜(倭)국에서 식민적첨병으로 들여온 나무인 것처럼 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벚나무는 일본에서 들여온 나무가 아니고 원래부터 우리나라 토양에 자생하고 있었던 것으로 학계에서도 발표하고 있다. 따라서 왕벚나무의 일본 원산지설을 가지고 논란이 되어 왔으나 전술한바와 같이 우리나라 한라산이 종조원산이며 자생지였음을 그들도 인정하게 되었고 우리 국민들도 우리나라 우리 토양에 자생하는 나무라고 확실히 주장하여야겠다. 벚나무 중에서 으뜸이 되는 것은 역시 진해 시가지에 조성된 왕벚나무라 하겠는데 다른 종보다 꽃의 양이 많으며, 꽃이 잎보다 먼저 피기 때문에 더욱 화려하고 꽃 중에서 제일이라 하여 '王' 벚나무라 하였다. 진해 지방에서 꽃이 피는 시기는 대개 3월 하순~4월 초순경이며, 개화에서 만개까지 약 5~6일, 만개 후 5일 정도되면 낙화하게 되는데 벚꽃의 화사한 빛까리 절정에 달했을 즈음 바람에 의해 눈이 내리듯 산발적으로 떨어지는 꽃잎은 개화광경과 더불어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7. 진해군항제(네이버 백과사전에서 퍼옴) 제46회 군항제(2008.04.01-04.13)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복원로타리에 세우고,세우고 충무공의 얼을 기리기 위해 11년간 거행되어 오던 추모제가, 1963년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이어가고 향토 문화예술의 진흥을 도모하고자 새롭게 단장되어 문화축제로 발전된 것이 군항제이다. 해군의 요람인 군항도시 진해는 4월이면 전 시가지가 벚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군항제는 화려한 벚꽃을 배경으로 4월 초에 10일 간에 걸쳐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 주최로 펼쳐지는 성대한 관광축제이다. 행사에는 추모제, 살풀이춤, 굿거리춤, 삼도사물놀이, 민요마당, 판굿, 경축식, 전국벚꽃여왕선발대회, 이충무공 호국정신 평화통일글짓기대회, 진해국악예술단 국악축제공연, 전국백일장대회, 무술대회, 택견시연, 전국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 국악경연대회, 미술실기대회, 무용경연대회, 음악경연대회, 진해시민휘호대회, 군악연주회, 자유수호웅변대회, 전국오토바이경연대회, 문화유적발굴사진전, 미술협회회원전, 우표전시회, 초대작가 거리미술전, 한일 초, 중고생 그림전시회, 사진작가협회회원전, 분재 전시회, 임진왜란 신호연전시회, 진해챔버오케스트라연주회, 연극공연, 전국벚꽃사진촬영대회, 벚꽃어린이선발제전, 해병대의장대 시범 및 풍물놀이, 축구, 배구, 테니스, 씨름 외 체육행사 등이 있다. 이 밖에 외곽행사로 정보사냥대회, 수학경시대회, 팔도풍물시장, 아마추어무선공개운동, 가훈 및 좌우명 무료보급행사 등이 펼쳐진다. 군항제 기간 동안에는 해군사관학교 영내 및 박물관, 거북선 관람이 가능하며, 해군작전사령부가 개방된다. 또, 내수면 양어장과 임업시험림을 견학할 수 있고 장천부두에서 군함에 승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8. 여좌천 진해의 입구인 파크랜드에서 진해여고까지 여좌천을 따라 약 1.5Km의 벚꽃터널이 펼쳐져 있어, 마치 설원 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볼 수 있다. 테크로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드라마 로망스를 촬영한 곳(로망스 다리)으로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다.
9. 해군사관학교&해군작전기지사령부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사령부의 벚꽃길은 평소보기 힘든 영내 풍경과 함께 군항제 최대의 명소로 꼽히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내 관광명소로는 벚꽃 외에도 실물크기로 제작된 거북선, 해군과 이충무공 관련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등이 있다. - 군항 내 주요행사 함정공개행사(2008.04.01-04.13) : 구축함/상륙함 공개행사, 상륙장갑차/헬기/고무보트 전시[11부두] 병영 체험(2008.04.01-04.13) : 로프 매듭엮기 및 Life Jacket 착용 체험, 함정 병식(토, 일) 희망자[11부두] 군복착용, 포토존 운용(2008.04.01-04.13) 해군 장교 동, 하정복 착용 및 사진촬영[11부두] 사관생도 정복, 예식복/수군복장 착용 및 사진 촬영[해사 연병장] 군악/의장대 행사(2008.04.01-04.13) : 2008 진해 관악 페스티벌 병행(2008.04.04-04.06), 시가 행진, 의장대 공연[중원 로타리 등]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2008.04.01-04.13) :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 관광객과 사진촤령[해사 연병장] 바다사진 전시회(2008.04.01-04.13) : 장소별 바다사진 각 30점 전시[손원일 제독 동상, 공개함정] 해군작전기지사령부 관광 복원로타리->해군의 집->통제본부(출발점)->벚꽃길->바다사진 전시회->손원일 제독 동상->버스 정류소->지덕칠 중사 동상(반환점) 시내버스 영내관광 해군사관학교(중원로타리에서 출발) 평일 08:30~16:30 수시운행 휴일 08:30~17:00 수시운행 해군작전기지 사령부(복원로타리에서 출발) 평일 08:30~16:30 수시운행 휴일 08:30~17:00 수시운행 - 요금 :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 문의 : 진해여객자동차 055) 544-6651 http://jhbus.co.kr
# 여행 안내 가. 여행정모명 : 외도, 해금강 진해 군항제 기차여행(무박2일) 나. 여 행 일 : 2008년 04월 04-05일, 05-06일(2008년 04월 05-06일) 다. 출 발 역 : 서울역(22:40), 영등포역(22:51), 수원역(23:13), 평택역(23:36), 천안역(23:51), 대전역(00:40) 라. 여행정모회비 : 어른, 경로 84,000원, 어린이, 어린이 81,000원 마. 비용포함내역 : 왕복 열차비+전용버스비+조식(1회)+유람선비+외도 입장료+보험료 외 바. 여행문의 기차여행기를 적는 사람들 http://cafe.daum.net/traintripwrite 코레일투어서비스(1544-7786) http://www.korailtours.com 지구투어네트워크(1566-3035) http://www.jigutour.co.kr 아름여행사(1577-0419) http://www.arumtr.co.kr 사. 일정표
아. 참석자 명단
# 33차 기차여행정모 참석자 명단
# 2008.04.05-06(토-일요일) 무박2일 33차 기차여행정모 진해 벚꽃축제/외도, 해금강 기차여행 참석자 명단
33차 기차여행 정기모임에 참석을 하신 분은 총 26명이며, 다음과 같습니다.
1. 박준규(박준규), 서울역 탑승, 동행인 무 2. 박준호(JⓞⓞⓝHⓞ™), 서울역 탑승, 동행인 무 3. 남진경(여행공주), 서울역 탑승, 동행인 무 4. 유금이(하루히), 서울역 탑승, 동행인 무 5. 오순희(더미), 서울역 탑승, 동행인 무 6. 유형순(땅콩여사님), 서울역 탑승, 동행인 1명 8. 박미례(따오), 서울역 탑승, 동행인 무 9. 윤경선(nana), 천안역 탑승, 동행인 1명 11. 조미옥(해나2) 서울역 탑승, 동행인 1명 13. 김희선(행복데이), 서울역 탑승, 동행인 3명 17. 노경자(뚱땡이..ㅋ), 대전역 탑승, 동행인 무 18. 황룡(상공유이), 수원역 탑승, 동행인 무 19. 허명숙(삐순이), 서울역 탑승, 동행인 2명 22. 김혜란(사랑이야), 대전역 탑승, 동행인 1명 24. 손복란(bluebird), 서울역 탑승, 동행인 무 25. 김영찬(김영찬), 서울역 탑승, 동행인 무 26. 임병수(꽁지~☆), 마산역 합류, 동행인 무
이상 33차 기차여행 정기모임 참석자는 총 26명입니다.
자. 회비 사용 내역
# 33차 기차여행정모(외도, 해금강/진해군항제) 회비 사용 내역
총 걷은 회비 : 2,148,000원 어 른 : 84,000원*23명=1,932,000원 어린이(장애인) : 81,000원*2명=162,000원 어 른 : 54,000원*1명(마산역 합류)=54,000원
2008.03.15까지의 잔여회비 : 1,680원
사용회비 : 2,157,500원
1. 열차비+연계버스+보험료외 : 2,148,000원 열차비(무궁화호)+연계버스비+외도 유람선비+외도 입장료+보험료(여행자보험)외
어 른 : 84,000원*23명=1,932,000원 어린이(장애인) : 81,000원*2명=162,000원 어 른 : 54,000원*1명(마산역 합류)=54,000원
2. 기타 : 9,500원 사진 3*5사이즈(명찰내 바다열차 사진) : 200원*15장=3,000원 인쇄비(회원이름+일정표)=500원*13장=6,500원
* 비용 내역은 위와 같습니다.
2008.03.15까지의 잔여회비 : 1,680원 받은 회비 2,148,000원+잔여회비 1,680원-사용회비 2,157,500원=-7,820원
이번 33차 기차여행정모(외도, 해금강/진해 군항제 무궁화호)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회원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ps1. 도시락, 진해 먹거리 장터 점심식사의 경우 회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에 현지에서 회원님들에게 받은 금액 그대로 바로 결재를 하였습니다.
중식 : 71,000원 산채비빔밥 5,000원*13명=65,000원 잔치국수 3,000원*2명=6,000원
도시락 5,000원*14명=70,000원
- 04월 05일 -
0. 서울역에서(22:00-22:40)
오늘은 즐거운 기차여행 정모 날이다.
서울역 플랭카드 앞에서 회원님을 한 분씩 한 분씩 만나서 인사를 드리며,
정성껏 만든 기적사 명찰을 드리고 각자 필요한 먹거리를 구입한 후에, 언제나 그랬듯이 회원님들을 서로 소개를 하는 시간 그리고 출발 전광판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였다.
그리고 늦게 오신 김영찬님에게는 다음부터 일찍 오라고 살짝 이야기를 하였다.
1. #4437 무궁화호 특별열차 서울(22:40)->마산(03:48) : 패키지 별도 운임
요즈음은 주5일제가 완연하게 자리가 잡혀서 어제 열차에 많이 탑승을 해서 그런지, 오늘 열차에는 고객님의 탑승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일반 고객님이 각 호차에 앉고도 자리가 남아, 결국 우리 까페 25명 정도의 인원이 72석의 객실 한 칸을 전세로 사용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1명이 의자를 돌려 네 좌석씩 차지를 하고, 두 다리 쭉 뻗으며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평소 같으면 좁아서 약간 고생을 했지만, 오늘은 새마을호, 침대칸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잠시 수원역을 지나 일반 고객님에게 외도, 진해 등에 대한 전체적인 일정을 안내를 마치고, 우리 회원님이 앉아 있는 전용칸으로 이동하였다.
오늘은 평소와 다른 점이라면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처음 참석을 하시는 데에다가, 중간에서 탑승하는 인원이 많고, 야간 열차라 피곤해서 그런지 잠을 청하기에 고요한 절간처럼 조용하기만 하다는 것이다(간헐적으로 안면이 있는 회원님끼리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피곤함 때문인지 zZzZ파에 합류하였다)
나는 수원(황룡님), 천안(윤경선님), 대전(노경자님, 김혜란님)등 중간역에서 탑승하시는 회원님이 계시기에 쉽게 잠이 들 수 없었다.
게다가 주말에는 가이드 등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야행성 체질이기에, 잠이 들기는 어려운 편이다.
그래도 회원님들에게 즐거운 여행을 선물을 하려면 나 자신이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에, 대전을 지나서는 억지로 눈을 감아서 휴식을 취하였다.
얼마나 잠을 청한 것일까?
자주 기차여행을 즐기다 보니, 일어날 때를 스스로 느끼는 듯하다.
알람을 맞추지도 않았는데, 경부선이 아닌 경전선으로 들어서면서 열차의 속도가 느려질 때 저절로 깨어날 수 있었다.
열차 도착 20여분 전 고객님을 깨워드리며, 마산역 화장실 공간 협소 및 버스를 최대한 빨리 출발시키기 위해 열차 내 화장실을 이용을 하실 것을 부탁드리는 등 간단히 안내를 하였다.
- 04월 06일 -
2.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곽준현 기사님 마산역(04:00)->고성IC->통영대전고속도로(35) 경유->통영TG->한산도휴게소(04:50)
드디어 열차가 마산역에 도착을 하였다.
잠시 마산역에서 합류하기로 한 꽁지님을 만나 뵙고, 재빨리 뛰어가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곳을 확인!
곽준현 기사님을 뵐 수 있었다(너무 오래간만이라 반갑기만 하다)
버스를 타자마자 인원을 확인하고 출발!
간단히 기사님과 내 소개, 오늘 전 일정을 설명드리고, 회원님들이 피곤할 것 같기에 완전 소등을 하고 달린다.
현재 우리 버스에는 총 40명이며, 우리 까페 회원님 26명 그리고 일반 고객 12명이 탑승 중이다.
거기에 기사님도 까페 회원 그리고 가이드 견습 겸 데리고 온 400D 초보모임 여성회원 한 분, 이렇게 오늘 버스는 까페 회원이 거의 장악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모두들 피곤함에 잠을 청하는 사이, 기사님의 졸음운전 방지 등 안전운행을 위해 작은 목소리로 그 동안의 궁금했던 일을 이야기를 하였다.
마산-진동-배둔-통영, 통영-대전고속도로를 경유 1시간을 달리니, 아침식사를 할 한산도 휴게소에 도착하였다.
3. 조식 한산도휴게소(055-648-2813)-신 거제대교 인근에 위치 생선매운탕 5,000원(04:50-05:30)
도착 20여분 전 미리 식당에 전화를 하였기에, 고객님이 도착을 하자마자 곧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 시간이 상당히 이르긴 하지만, 외도 입장시간 등 오늘 일정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얼큰한 생선 매운탕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으며(좀 짜다는 이야기도 있었음), 미리 식사가 준비되어 있어서 그런지 대부분 식사를 일찍 마칠 수 있었다.
덕분에 회원님들에게 내가 준비한 깜짝 선물?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4.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곽준현 기사님 한산도휴게소(05:30)->도장포유람선 선착장&바람의 언덕(06:23)
40여분을 달려 06:20분경, 도장포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어제 06:50분 거의 되어서 도착을 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일찍 도착을 한 것이다(이 모든 것은 마산역 일찍 출발, 식사를 빨리 마치는 등, 고객님들이 시간을 잘 지켜주신 덕분이다)
유람선을 승선하는 개표구 앞으로 06:50분까지 집결을 부탁드리고, 모두가 궁금해 하는 깜짝 선물을 공개하기로 한다.
5. 바람의 언덕에서(06:23-06:50)
오늘 준비한 깜짝 선물은 바로 바람의 언덕이라는 곳이다.
일정에는 없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가보지 않으면 아쉬울 것 같아, 잠시 들르기로 한다.
도장포유람선 선착장 옆의 계단을 따라 오르니, 바람의 언덕이 보인다.
이 곳은 MBC 드라마 회전목마 등에 등장을 한 곳이며, 제주도의 섭지코지 못지 않게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나름 예쁜 녹색의 잔디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갔는데, 아쉽기만 하다(아마 한 달 정도 있으면 녹색의 잔디를 구경할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오늘은 어찌 된 일인지 바람의 언덕이라는 제목에 맞지 않게 바람이 거의 없었다(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바람을 내심 기대를 했는데......)
대신 방목 중인 흑염소를 구경을 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잔디를 밟으며 산책, 멀리 보이는 외도와 바다를 구경을 하며 단체사진을 촬영하였다.
6. 유람선 바다여행2호 전창기 선장님 도장포유람선 선착장(07:00)->해금강 경유(07:10-07:25)->외도 선착장(07:35)
개표구에서 승선수속을 마치고, 바다여행2호에 승선을 하였다(참고로 도장포유람선 선착장에는 유람선이 3척이 있는데, 오늘 역시 어제와 동일하게 3척 모두 출항을 한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선장님의 안내와 함께 해금강 순회, 외도 상륙관광이 시작되었다.
바다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거제 해금강을 한 바퀴 돌면서 신기하고 오묘한 형상으로 각각의 이름을 가진 바위(미륵바위, 촛대바위, 해골바위, 부부바위, 돛단배바위, 선녀바위, 사자바위 등)를 구경을 하고, 해금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십자동굴을 들어갔다 나올 때는 신기함과 함께 "와" 하는 탄성을 지르기도 하였다(오늘은 유람선이 많아서 십자동굴을 한번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른 곳을 먼저 들른 후 들어가야 했다)
십자동굴 동쪽으로 들어가서 남쪽으로 나가면서 자세히 살펴보면 위로 봐도 십자요, 양 옆을 봐도 십자이며, 하늘을 보면 견우송과 직녀송이라고 부르는 소나무가 보이는데 정말 그럴 듯한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원한 바람과 거친 파도에 흔들리는 유람선에서 계속 사진을 찍어보지만, 정말 어려운 편이다.
실제 10장찍어도 1장 건질까 말까 하니, 그래도 1장이라도 건지면 성공이다.
어렵사리 몇 장은 건진 것 같다.
해금강 선회관광을 마치고, 외도를 향하여 전속력으로 달린다.
7. 외도보타니아에서(07:35-09:05)
천상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외도는 TV, 인터넷 등의 영향으로 인해 한번 이상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드라마 "겨울연가" 마지막회 촬영지로 등장을 했으며, 이국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우리 유람선이 외도 선착장에서 접안을 마치고, 순서를 기다린다(참고로 먼저 접안을 마친 선박의 고객님부터 먼저 입장을 한다)
잠시 후 출근선박이 도착을 하여 직원들이 준비를 마치고, 먼저 온 고객님이 입장을 한 후 우리도 입장(4번째이다,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다)
1시간 30분 동안 아래와 같은 경로로 도보로 구경하게 되며, 외도 관람을 마치고 조금 전 탑승을 했던 동일한 유람선을 승선을 해야 한다(엉뚱한 유람선을 승선을 하게 되면, 둘 다 출항을 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매표소->선인장 가든->비너스 가든->화훼단지->전망대->조각공원->명상의 언덕->천국의 계단->분수대->기념품 가게->전망대
입장료가 어른 5,000원에서 8,000원으로 오르고 난 뒤 오래간만의 방문이기에 내심 기대를 해본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그런지 형형색색의 활짝 핀 이름 모를 예쁜 꽃이 향기를 내뿜으며,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천천히 걸으며 꽃 향기에 취하여 보기도 하고, 비너스 상, 리스하우스 등의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을 하기도 하며,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짧은 시간에 서둘러 외도의 곳곳을 구경을 하다가, 설립자인 이창호님 비석에서 잠시 숙연해 지기도 하였다.
천국의 계단을 내려갈 때는 천국에서 현실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이 들면서 얼마나 아쉽게 느껴지던지.
외도 구경을 마치고 선착장에 내려오니, 외도에 들어오시는 분과 나가시는 분으로 혼잡한 모습이다(마치 현실 세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8. 유람선 바다여행2호 전창기 선장님 외도 선착장(09:05)->도장포유람선 선착장(09:23)
이제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야 할 시간이구나!
드디어 바다여행2호가 부두에 접안을 하자마자, 회원님들 모두 신속히 승선을 하여 무사히 출항을 할 수 있었다.
돌아갈 때는 해금강을 경유하지 않기에, 12~13분이면 도장포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런데 외도를 열심히 걸어 다니시느라 피곤하신지, 잠시 단잠을 주무시는 분도 계셨으니.
9.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곽준현 기사님 도장포유람선 선착장&바람의 언덕(09:40)->한산도휴게소(10:40-10:55)->통영TG->통영대전고속도로(35)->고성IC->진해 로망스 촬영지&복원로타리(12:13)
이제부터가 문제다.
진해는 지금 한창 군항제 기간이라 교통체증이 심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기에, 서둘러 이동을 해야 했다.
중간에 들르는 휴게소를 최소 시간을 머물고, 창원에서 진해의 경계라 할 수 있는 장복터널을 지나려고 하는데, 역시 군항제의 위력이 대단한 것 같다.
가다 서기를 반복을 하다가 결국 로망스 촬영지에서 모두 내리고, 차량은 운동장에 세워 놓았다가 복원로타리로 이동, 사람들은 15:10분까지 복원로타리로 집결을 하여 출발을 하기로 한다.
10. 진해에서(12:13-15:10)
차량정체현상이 발생을 하기는 했지만, 기사님의 재치로 인하여 진해에서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식사를 하고 한 두 곳 정도 구경할 시간은 될 것 같았다.
진해는 과연 소문대로 벚꽃 천지였다.
내리자마자 MBC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에서 환상 벚꽃의 향연을 보며, 어렵게 단체사진과 개인 사진을 찍고, 여좌천을 따라 아래로 이동을 하였다(여좌천을 따라 이동을 할 때 자세히 보면 유채꽃도 활짝 피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는데, 벚꽃의 하얀 색상과 유채꽃의 노랑색이 잘 조화되는 듯한 모습이다)
날씨가 덥고, 엄청난 인파로 인하여 걷는 것이 짜증이 날 법도 하지만, 하늘, 땅 어디를 보아도 벚꽃천국인 이 곳에 있으니, 오히려 기분이 더 좋아질 뿐이다.
축제장인 중원로타리 앞에 임시로 만들어 놓은 먹거리 장터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국밥과 비빔밥 이렇게 2가지로 맞추어 신속히 먹었음, 음식이 생각보다는 맛이 좋은 듯-아침을 너무 일찍 먹고, 배가 많이 고파서 그럴지도),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을 하는 해군작전기지사령부를 구경을 할 수 있었다(버스를 타고 싶으나, 심각한 교통정체로 인하여 버스가 언제 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힘들지만 도보로 왕복하였다)
11.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곽준현 기사님 복원로타리(15:10)->창원역(16:13)
돌아오는 길 역시 진해 군항제의 교통의 악명은 여전하였다.
창원역까지 25분 넉넉잡아 3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데, 차량정체로 인하여 1시간이나 소요되었다.
그 사이 까페 회원님과 일반 고객님을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퀴즈 쇼를 하며 정답을 맞추신 분들에게 KTX 할인권, 엽서 등을 열심히 선물로 드렸다.
12. 창원역에서(16:13-16:35)
창원역에서 단체사진을 촬영을 하고, 꽁지님과는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진다.
13. #4438 무궁화호 특별열차 창원(16:35)->서울(21:48) : 패키지 별도 운임
돌아오는 열차는 밤에 내려갈 때보다는 훨씬 소란스러운 듯하다.
여행을 하면서 서로 낯설음이 많이 사라지면서 친해진 것 같다.
어떤 회원님이 후기내용 중 기억이 나는 것이 있어 하나 적어본다.
행복데이님 글에서 발췌!
처음에 기대감에 설레이고......
많이 걷다보면 피곤하고, 지치고, 짜증도 내고......
힘든 것 같으면 괜히 왔나? 하는 후회감이 들 때도 있지만......
돌아가는 발걸음에서는 그래도 정말 잘 왔다......라는 마음이 드는 것이 여행의 기쁨이 아닐까?
힘들었지만......
여행을 통해 나의 머리 속에 아름다운 그림과 추억들을 가득 채워 놓고, 인생여행에서 힘들 때마다 좋은 기억 하나씩 하나씩 꺼내놓고 행복해 하는 우리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느껴질 무박2일 33차 기차여행정모를 마치며,
이렇게 모임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지만, 이런 생각을 하시는 회원님들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힘이 나며, 앞으로는 더욱 알찬 기차여행 모임을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