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6.
멀리 사천 와룡산을 간다.
강원도 산불에, 설악산은 앞당겨 산불예방 입산 금지기간에 들어가니, 겨울과 봄사이... 산악회가 특별히 갈곳이 없다.
난 근교산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함께하던 산악회가 와룡산을 가자고 산행계획을 공고했으나 성원이 힘들다.
와룡산이 가벼운 산행이니 형편봐서 진주 친구나 만나 볼까하고 산행에 합류한다.
대덕정 10:50 - 12:00 천왕봉(중식) 12:25 - 12:45 도암재 - 13:30 새섬봉 - 14:04 민재봉 - 대도산 - 16:03 용두공원
(OruxMaps은 13.1Km, 5시간 13분 소요되었다 기록한다.)
친구의 고향집 동네가 삼천포 앞 바다위에 보이는 길이다. 대학시절 삼천포항에서 배를타고 건너가 뻘에 빠지며 갔던 곳....
우리 연식이 오래되어 신속히 연락도 못해 만나볼까하던 희망도 이루지 못하고 상경하며 아쉽다는 문자만 겨우 주고 받는다.
바위봉에 서서 잔잔한 바다위에 무수히 떠있는 섬을 보고, 육지의 무한한 산그리메를 본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변에 막힘이 없으니 가히 시계가 무한하다.
부담없는 말발굽 산세도 원점회귀 환종주 코스로 제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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