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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금정면향우회.동문회 함께하는 야유회...봄을 화사하게 한 금정인의 아름다움 꽃피우다
기쁨, 즐거움, 건강, 행복, 여유의 금정 향우.동문 야유회 그리고 일상
향우회와 동문회 경쟁관계를 넘어 협력이 필요한 상생관계로
공고해지는 향우와 동문 협력 밀월관계를 넘어 공동번영으로 발전
마음으로 열어준 관심, 행동으로 보여준 참여, 가슴으로 대해준 열정
우리는 잘 할 수 있습니다. 금정을 가족들과 함께하니까요?
청계산 자락의 푸른 자연을 벗 삼은 금정인들은 “싱그러운 봄날에 만날 수 있다는 게 얼마니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얼굴에는 향복함이 묻어난 미소가 가득했다.
‘협력(Cooperation)과 동행(Accompany)’ 의 ‘CA금정 파트너십’ 이라는 단어에 이의를 달지 않았다. ‘금정’ 이라는 동질성에 누구도 부인하지 않았으며, 금정을 매개로 한 협력과 동행에 진정한 행동을 보여주자고 파이팅 했다.
재경 금정면향우회, 금정중학교총동문회가 공동 주최/주관, 서울과 성남에 위치한 청계산을 활성산과 국사봉으로 여기고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느껴보는 운동회를 열었다.
행사는 생동하는 봄을 온몸으로 만끽하기 위해 햇살과 싱그러움 가득한 봄을 야외에서 즐기는 건강한 봄기운을 느끼는 생동하는 봄의 환희에 흠뻑 빠져보자고 ‘Pleasure-기쁨, Enjoy-즐거움, Heath-건강, Happy-행복, Relaxed-여유’ 등 여러 시리즈가 담긴 ‘금정 향우.동문 야유회 그리고 일상’ 주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밝고 희망 가득한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그렇게 설정된 행사는 ‘강한 금정, 하나 된 금정인의 삶’ 슬로건 아래 ‘아름다운 동행, 모두가 행복한 금정’ 이라는 캐치프레이로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 거주한 금정향우회 향우 및 금정중학교 동문 및 영암에서 올라온 분을 대상으로 성남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에 위치한 ‘매봉산장’ 에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향우회와 동문회와의 교류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서는 고향 선후배들의 동행의 의미를 담은 모두기 행복한 금정 캠페인이다.
관계는 ‘합(合)’ , 소통은 ‘결(結)’ , 동반은 ‘힘(力)’ , 협력은 ‘명(明)’, 조화는 ‘미(美)’ , 형성은 ‘심(心)’ 이라는 신념으로 행사를 추진했다. 합은 영화를 누린 ‘발전(發展)과 번영(繁榮)’ , 결은 품격을 높인 ‘지위(地位)와 위상(位相)’ , 힘은 위대함을 보여준 ‘규모(規模)와 지배(支配)’ , 명은 희망을 낳는 ‘미래(未來)와 비전(Vision)’ , 미는 위엄을 갖춘 ‘품위(品位)와 매력(魅力)’ , 심은 이미지를 가꾼 ‘존엄(尊嚴)과 가치(價値)’ 라는 등식을 성립시켜 행사를 치렀고 성과로 나타났다. 인간은 사람 인(人)자를 봐도 서로 의지하고 어울리며 살아가야한다. 관계와 소통, 그리고 동반과 협력이 필요한 이유다. 그 바탕에 ‘긍정(肯定)’ 이 자리한다. 금정의 힘은 ‘긍정의 힘’ 을 보여준 행사가 됐다.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낸다’ 라는 뜻이다. 금정인들은 행사를 갖게 된 것은 아름다운 면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서였다. 아름다운 면으로 보면 여전히 세상을 따스했다. 그들은 포커스를 긍정의 힘에 기반을 둔 ‘관계의 힘, 소통의 힘, 동반의 힘, 협력의 힘, 조화의 힘, 형성의 함’ 에 맞추었다.
자신의 마음, 믿음에 따라 외부 세계는 형성된다는 것을 금정인들은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일체유심조’ 라는 말에 필이 꽂힌다. 금정이란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한 몸이 됐고, 오직 단하나의 실재임을 보여주는 등 짓고 만들고 세우고 조작했다. 세상은 일은 마음가짐으로 달라지기에 금정인들은 이번 행사에서 ‘관계는 합, 소통은 결, 동반은 힘, 협력은 명, 조화는 미, 형성은 심’ 을 새기며 게임에 임했다. 자기암시의 놀라운 힘, 믿는 대로 된다는 사실, 입중한 날이었다.
마음으로 열어준 ‘관심’ , 행동으로 보여준 ‘참여’ , 가슴으로 대해준 ‘열정’
재경 금정면향우회 너무 힘든 상황이에요. 향우회원으로서 참여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 회원들의 나이도 전체적으로 많다보니 인재풀이 너무 적어요. 금정 일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여 열정적으로 활동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김영오 회장의 바람이다. 마음으로 열어준 ‘관심’ , 행동으로 보여준 ‘참여’ , 가슴으로 대해준 ‘열정’ 이라는 정신이 필요하다는 김영오 회장은 강조한다.
김영오 회장은 “행사가 빛나도록 우리 금정향우회가 올해의 큰 행사 중에 하나는 정기총회기 있고, 또 하나는 금정중학교총동문회 단합대회, 또 하나는 금정골프대회가 있다” 며 “이 모두가 소중한 모임으로써 관심과 사랑, 그리고 참여를 해줘야할 일” 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세 행사가 최고의 멋진 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와 열정을 보여주고 힘을 실어달라” 고 호소하며 공동정신으로 개최했다.
꿈, 도전, 열정, 기회, 성취, 성공을 낳는 행사로 남기 위해 모든 금정인들이 모여들었다. 마음으로 움직이게 하는 관심을, 행동으로 일으켜 세우는 참여를, 가슴으로 뛰게 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날 마당에서는 성향이 서로 다른 생각들을 모아 하나의 스토리가 역어지듯 선배와 후배간의 화합과 참여의 의미를 갖는 초등학교 중학교로 묶은 조별 편성으로 함께하는 ‘금정에서 삶의 동반자로’ 를 핵심 구호로 삼고, 향우 중심적이고 친근함이 깃든 희망 문화와 포괄 서비스를 기반으로 최상의 윷놀이 등의 게임을 가지며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족구대회 등 경기를 통해 향우 및 동문들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심신을 쉼과 여가를 통해 치유하거나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의 미래를 위한 상생 동반성장의 ‘함께 라는 믿음, 동반성장이라는 기쁨’ 을 낳았다.
김영오 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온갖 봄꽃들이 활짝 핀 이 아름다운 신록의 계절에 향우, 동문 여러분을 모시고 즐거운 야유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고 행사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면서 “선후배간의 우의와 연대를 돈독히 하는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함께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늘 야유회는 고향을 생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행복한 자리” 라고 강조하며 “향우, 동문 여러분 모두가 속마음을 터놓고 한마음 한뜻으로 고향 발전은 물론 향우들의 건승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고 ‘추억을 만든 시간, 마음을 드러내고 좁히는 시간,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시간’ 에 의미를 뒀다.
재경 금정면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김영오 회장은 “따뜻한 동행이 펼쳐진 이곳은 봄 햇살보다 더 따뜻함이 느껴진다” 며 싱그러움이 물씬 풍긴 곳에서 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 기뻐했다. 그러면서 “재경 금정면향우회는 금정중학교총동문회와 함께 간다는 정신으로 오늘처럼 구별 없이 동등하게 다 같이 모두가 함께한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겠다” 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금정인들이 하나가 되는 사회가 구현되기를 바란다” 고 전하며 “하나 된 금정인의 자립과 위상 정립을 위해 재경 금정면향우회와 금정중학교총동문회와의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더 전진해 나갈 것” 이라고 약속했다.
금정중학교총동문회를 이끌고 있는 류재록 회장은 “며칠 전 동창회에서 동창들과 같이 있고 싶어 2박 3일 동안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는데, 동창들이 한명도 안 빠지고 다 참석했다” 고 동향을 알렸다. 류 회장은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 고향에 가면 설레는 마음이 있듯이 우린 금정이라는 단어 하나에 행복감을 갖는다” 면서 “그런 행복감을 낳는 2023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회의 밤 행사가 12월 첫 번째 토요일 2일에 개최할 예정” 이라며 “이번에는 금정중학교총동문회에서 준비해 진행하고자 하고, 이날 250여명의 인원을 잡고 진행하고자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 밝혔다.
류 총동문회장은 “총동문회는 2022년 국회의사당이 있는 한강둔치 운동장에서 야외행사를 개최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 동문회 단독행사가 아닌 향우회랑 함께하는 공동 주최/주관으로 하여 진행하고자한다” 며 행사는 한해는 향우회에서 한해는 동문회에서 돌아가면서 개최하겠다고 알렸다.
류 총동문회장은 “금정하면 설레지 않는가” 라고 “고향 사람들은 안 만날 수가 없다. 만나면 좋을 수밖에 없는 금정사람들이다. 그러니 안 좋은 일은 이해하며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 일은 칭찬하며 함께했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공동체를 이룬 유재록 금정중학교총동문회장은 “금정이라는 매개체로 우리는 하나가 된 채 오늘 자연이 숨 쉬는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향우회와 동문회가 결속을 위한 야유회를 보내고 있어 기분이 좋다” 고 했다. 그러면서 “총동문회는 금정이라는 동질성에서 향우회를 벗어나 홀로 지낼 수 없고. 오늘처럼 모두가 하나가 돼서 함께하는 이런 모습이 진정 금정인의 모습이 아닌가 보여 진다” 며 “행사의 주인공으로서 아름다움을 연출해낸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고 행사를 높게 평가했다.
최광우 고문은 격려사에서 “금정은 인물의 고장이다. 훌륭한 인물이 많고 나라와 사회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을 정도로 금정의 인물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자부심을 갖게 했다. 그러면서 “금정이란 타이틀을 갖고 우리는 각자 사회에 나와 보내고 있다. 금정 타이틀은 챔피언 감이다. 금정 타이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금정사람들” 이라며 “금정이자 금정사람들이라는 타이틀이 이제는 향우들에게 가장 귀한 자부심이 되고 있으니 내가 태어난 금정, 인물의 고장 금정,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최 고문은 “금정의 타이틀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 올해는 더 진지하게 만들어갔으면 하고. 금정 전통을 계승하는 자부심, 금보다 값진 타이틀 재경 금정면향우회와 금정초등학교,금정중학교, 그리고 금정골프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암에서 올라온 송성수 금정면문화체육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금정면민 장학회가 2.300만원이 현재 마련해 놓고 있다” 는 현황을 밝혔다. 송 문체위위원장은 “금정면은 22억 원을 확보해 손자.손녀를 위한 금정 활성산 치유 숲과 연계한 아토피 자연치유 프로그램, 금정특산물과 연계한 마을교육과정, 금정 뱅뱅이골 테마파크와 연계한 교육과정 등 농촌유학 단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를 신장시키게 될 것” 이라면서 “지속적인 금정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농촌유학 홍보에 향우들도 나서줬으면 하고, 이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따른 향우 자녀의 자식들이 우리 금정으로 농촌유학을 시켜줬으면 고맙게 생각한다” 고 주문했다. 송 위원장은 “작은 학교 살리기 혁신사업으로 8억을 편성해 금정초.중학교 골프특성화 학교 만들기를 하고자 금정면에서는 학교 뒤편에 토지를 구입하고 있다” 는 고향소식도 함께 전했다.
또한 “금정면 기초생활 거점육성으로 40억을 편성해 토공과 건축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인구소멸 대응 기금, 실내체육관 건립 등 15억을 편성해 금정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또한 “태양광 발전기금으로 12억을 마련해 토지구입에 나서고 있다” 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참여를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11월 대봉감 축제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렸다.
향우회와 동문회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금정인 가족과 함께 바꾸고 우리 미래’ 라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행사는 이런 의미에 걸맞게 프로그램을 편성, “우리는 가족입니다. 가족은 만나야하고, 만나면 서로에게 힘이 됩니다” 라고 향우회, 동문회 등 모든 금정인들이 한 기족으로서의 야유회 행사가 열렸다.
우리는 잘 할 수 있습니다. 금정을 가족들과 함께하니까요?
청계산 자락의 푸른 자연을 벗 삼은 금정인들은 “싱그러운 봄날에 만날 수 있다는 게 얼마니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얼굴에는 향복함이 묻어난 미소가 가득했다.
행사는 1.2.3부로 나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5시간가량 진행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개회선언을 알리고 내.외빈 인사소개를 한 후 오친으로 들어갔다. 오후 1시부터 족구대회와 윷놀이대회 예선전과 결승전을 펼쳤다. 게임을 마치자마자 보물찾기를 했다. 게임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준비한 모자 등 상품을 증정했다.
그동안 체육대회 행사를 개최한 적이 없는 향우회는 야외행사를 개최해본 적이 있는 아이디어가 많고 경험이 풍부한 금정중학교총동문회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멋지게 기획해 진행했다. 동문회와 협력하면 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한 상생을 필요성, 협력을 중요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로 남았다. 이번 행사는 120여명이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향우회는 물론 동문회와 골프회 회원들의 적극 동참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냈다. 금정학교 1회부터 12회까지 선후배들이 어울리는 모습이 참신했다는 소리가 행사장을 메아리쳤다. 어느 향우회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젊은 층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을 자랑으로 삼았고, 희망이 내비친 일이 됐다.
김영오 향우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그동안 행사는 향우회 위주로 치러왔고, 향우회 주도의 향우회에서 하는 대로 따르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면서 “이제는 향우회 단독이 아닌 동문회 골프회 등 여럿이 함께한다는 공동체정신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 고 했다. 향우회가 만들면 동문회는 가꾼다. 동문회가 가꾸면 모두에게 희망이 생기고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의미로 상생의 협력체계로 일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일까? 신선하다. 참신하다. 개성 있다. 차별된다. 기대된다 라는 말들이 쏟아졌다.
향우회가 생기를 띤 것은 동문회의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다. ‘동문회의 열기는 곧 향우회의 에너지가 된다’ 라는 등식이 성립됨을 여실히 보여준 행사였다고 봤다. 그래서 동문회와 손잡고 가야한다고 필요성에 강한 느낌을 받았다. 향우회가 동문회 등 젊은 기수들이 대거 함께해 마치 생기를 잃어가는 나무가 아닌 어린 나무의 새싹을 보는 것 같다는, 푸르름이 돋아나고 싱그러움으로 무성해진 것 같다는, 현장 분위기가 새롭게 바뀐 것 같다며 낙관적으로 봤다. 발전을 내비쳤다고, 미래가 밝다고 확신했다.
향우회 활성화에 대한 답은 젊은 층에 있다고 말한다. 미래 역시 젊은 층들에게 달려져있다고 본다. 젊은 층의 참여가 부족한 현 향우회, 참여와 단합이 발전의 밑걸음이 된다고 김영오 회장을 주장한다.
향우회는 그동안 젊은 층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띠지 않았다. 모임에 참석한 분들은 대부분 원로들이었다. 이처럼 향우회는 현재 젊은 향우들의 참여가 부족한 실정이다. 김영오 회장은 "향우들이 50대 후반이나 40대가 되어야 참여의식을 조금씻 느끼는 것 같다" 며 젊은 향우들의 참여의식 부족을 지적했다. 향우회 환경을 개선해야한다는 필요성도 느꼈다.
향우회는 젊은 향우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50대. 40대. 30대가 주축인 청년금정세대를 만들어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지만 아직도 소수만 참여할 뿐 참여율이 낮은 것은 현실이다. 김영오 회장은 "이제는 젊은 층의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며 "급격한 교체는 안되겠지만 원로들과 젊은 층의 조화가 절실하디" 고 강조했다.
젊은 층이 심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향우들의 참여가 부족하다. 향우회는 금정인의 밤, 금정인의 날, 향우 등반대회, 향우 골프대회, 워크숍 등을 열어 향우회의 단합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본다. 특히 향우 골프대회는 향우들이 많은 호응을 받으며 매년 100명 가까이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향우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향우회 발전에 힘을 실어주는 일은 아직 인색하다.
다행이라 할까? 이번 야유회 행사에서는 젊은 층들이 대거 참여했다. 향우회와 동문회랑 함께 만들고 가꾼다는 정신으로 추진해서인지 이번 행사에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고 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열릴 때면 한결같이 마주치게 되는 인사들 외에도 신선한 인물들이 적지 않았다.
금정 1세대, 2세대가 주로 얼굴을 나타냈던 것이 2.5세대, 3세대에도 비추는 등 2.5세대나 3세대들이 주축을 이루는 비교적 젊은 층의 향우들로 1세대, 2세대와 함께 이루어지는 활동에도 별다른 어색함 없이 참여하고 있으며, 진지하고 예의바른 모습까지 갖추고 있다. 직업 층도 변호사에서부터 사업가, 전문가, 공무원, 정치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 층에 걸쳐 신선한 인물들이 모습을 나타냈다. 또 긍정중 1회부터 10회는 물론 11회 이후의 후배들이 나올 정도로 더 밑으로의 후배들도 나올 가능성을 내비쳤다.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나타날 때 향우회의 정체성이 보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고 김영오 회장은 판단했다.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젊은 층으로 구성된 금정중학교총동문회와 손잡고 일을 추진해야한다는 김영오 회장의 판단은 이번 행사에서 확인됐고,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입증됐다. 김 회장은 "생각대로 일을 추진했더니 기대 이상을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용기가 생기고 힘이 나고 희망을 가져본다" 고 흡족했다.
‘협력(Cooperation)과 동행(Accompany)’ 의 ‘CA금정 파트너십’ 이라는 단어에 이의를 달지 않았다. ‘금정’ 이라는 동질성에 누구도 부인하지 않았으며, 금정을 매개로 한 협력과 동행에 진정한 행동을 보여주자고 파이팅 했다.
행동을 달리하면서도 금정이라는 카드를 내밀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바로 하나의 모습을 취했다. 가다 막히면 금정카드를 제시하면 바로 패스가 됐다.
“청계산으로 몇 날 몇 시에 모입시다” 라고 하니 금정인들은 행사추진위원회에서 드린 금정카드를 갖고 행사장을 진입했으며,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의젓하게 입장했다. 당당함을 갖게 하고 위신을 세워주고 품격을 높여준 금정카드만 있으면 모든 게 다 원하는 대로 되는 세상이 되게 했다.
금정카드는 금정이란 이름에 맞게 금색카드로 제작됐다. 금색의 금정카드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보여줬다. 협력, 동행의 금정카드는 부적이다. 이 카드를 간직하고 있으면 행운이 따른다. 금정인들이 생기를 띠고 있는 것은 바로 금정카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하트가 그려진 카드를 내민다면 상대도 하트가 그려진 카드를 내밀 것이다. 그게 진정한 금정인들의 마음이기에 상대가 꽃 카드를 들면 나도 꽃 카드를 지니게 되는 이심전심이 통하는 사이가 된다.
봄의 연두 빛 초록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열린 행사는 거로 마음이 통해서 자연의 푸르름을 더 싱그럽게 느꼈다. “내 생애 오늘만 같아라” 할 정도로 즐거운 한마당행사였다.
청계산, 자연의 색(Colors of Nature)을 버무리다.
행사는 ‘금정의 향기, 기대고 싶은 마음, 결연II, 자연 내 안에 품다’ 와 ‘여명’ 이란 작품 등의 프로그램으로 금정일기를 그려냈다. ‘순간을 소중히’ 이런 작품을 연출해낸 것은 여한이 없는 황홀감이다. 청계산 자연의 연두 빛이 연분홍 철쭉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금정의 향기’ 에선 금정인의 타오르는 욕망이 느껴졌고, ‘기대고 깊은 마음’ 에서는 황혼과 함께 깃든 물결이 안온함과 평화로움이 절정으로 치닫는 일이 됐다. ‘결연II’ 에서는 행사장 주변에서의 자연과 사람이 인연을 맺고 싶어졌고, ‘자연 내 안에 품다’ 는 금정 분들의 특유의 색 버무림이 압권을 이루면서 행사장에 오신 분들 모두가 따라 같이 걷고 싶은 마음이 들고, ‘여명’ 은 하늘과 언덕이 만나는 동트는 언덕으로 금정인들을 기꺼이 초대해 맞이했다.
순간을 소중히, 항상 그 자리에, 그리운 국사봉 등의 명제는 다음 기회를 낳게 했고 기대를 걸게 한 희망적인 행사로 기억되게 했다. 시나브로, 작품 속 온통 소망의 빛깔로 수놓아진 한 자연은 여전히 파랗고 싱그럽다. 질투가 날 정도로 바람을 타고 세상은 고운 계절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어 금정인들의 옷맵시는 고왔다. 얼굴에는 꽃처럼 화사함이 내비쳤다. 세계 어느 사람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자연 닮은 자연 속에, 자연 닮은 금정인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또 또다시 그렇게 되묻고 싶어진다.
이날 행사에 김영오 향우회장을 비롯해 최광주 고문, 박영재 고문, 김성환 감사와 김봉채 등 부회장단과 김희경 사무국장, 나윤수 총무국장, 권도미 재무국장, 정점례 여성국장 등 집행부, 그리고 유재록 동문회장과 동문 임원 및 집행부와 김성환 골프회장. 그리고 송성수 금졍면문화체육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해 함께 응원하며 CA금정 파트너십에 회원으로 하루를 보내는 등의 120여명이 청계산 자락에서의 ‘봄날 금정야유회 자연을 품다’ 에세이집을 풍성하게 했다. 행사에 일부 기수 동창 모임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지만, 개인 업무로 함께하지 못하였지만 응원을 보내는 등 다음엔 꼭 참여하겠다고 했다.
행사를 위해 여러 분들이 찬조를 해줬다. 김영호 향우회장이 300만원, 채규진 직전회장이 200만원, 류재록 총동문회장이 100만원, 나준수 향우가 50만원, 김희경 사무국장이 50만원, 김봉채 부회장이 30만원, 이승우 부회장이 30만원, 이양희 향우가 30만원을 해줬으며 이밖에도 여러 향우들이 10~20만원 찬조를 했다. 또한 동문회 4회 골프회에서 100만원, 금정사랑골프회에서 100만원, 금정 4회 동창회에서 100만원을 해줬다. 또한 금정중학교 12회 강광원 향우가 모자 50개(100만원 상당)를 협찬해 큰 힘이 됐으며, 금정의 협력정신을 보여줬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