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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마태복음 24:40-44
말씀: 주 맞을 준비하는 신앙(마 25장의 세가지 비유) (2025. 4. 20-부활절)
오늘은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부활절입니다. 기독교의 양대 산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그의 부활입니다. 이 중 어느 것 하나만 있어서는 결코 기독교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2.000여 년 전,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표적을 행하심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요 20:30-31). 그러나 아무리 많은 표적을 행하셨다 할지라도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이 없었다면, 그리고 다시 살아나시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사 죽은 자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인정되셨고(롬 1:4),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시는 영광을 받으셨습니다(눅 24:26).
그러나 이것으로 예수님의 사역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예수님께 주셨으며(마 28:18),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하실 권세도 주셨습니다(요 5:27).
그러므로 예수님은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며, 그때에 자기의 택하신 자들을 사방에서 모아 데려가실 것입니다(마 24:31). 그때 데려감을 얻는 것이 예수님 믿는 우리의 최종 목표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예비하고 있으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데려감을 당한다.’는 말은 생명의 부활로 나오게 된다는 뜻이며, ‘버려둠을 당한다.’는 말은 사망의 부활로 나오게 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모두가 생명의 부활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망의 부활로 나오는 자도 있을 것이니 항상 깨어 예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예비해야 할까요?
마태복음 24장은 25장의 말씀과 연결됩니다. 마태복음 24장은 요한계시록의 축소판이라고 할 정도로 말세에 일어나는 징조에서부터 그리스도 재림 전에 일어날 일들을 순서대로 압축하여 보여 주고 있으며, 또한 말세에 어떤 신앙으로 살아가야 하는가를 비유적인 표현들을 통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태복음 25장에서는 열 처녀 비유, 달란트 비유, 양과 염소 비유를 통해 그날에 어떤 사람이 데려감을 당하며 어떤 사람이 버려둠을 당하게 되는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부활의 신앙은 주님 앞에 설 것을 준비하는 신앙, 곧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그 세 가지 비유를 통해 주께서 강림하셔서 그 택하신 자들을 사방에서 모아 데리고 가시는 그날에 버려둠을 당하지 않고 데려감을 얻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봄으로 함께 은혜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1. 첫째,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마 25:1-13 열 처녀 비유)
(마 25:1-13)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쌔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쌔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 그렇다면 왜 미련한 다섯 처녀는 버려둠을 당하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데려감을 당하였을까요?
(마 25: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 그러면 ‘등불을 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 비유에서 신랑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며, 신부는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들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결혼식은 저녁 6시를 기점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신부는 어두워진 밤에 먼 곳에서 자기를 데리러 오는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등불을 들고 기다렸다고 합니다.
따라서 등불을 켜고 있다는 것은 ‘당신은 나의 주시며 나는 당신의 신부입니다.’라는 뜻으로 열 처녀 모두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 그런데 왜 다섯 처녀만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나머지 다섯 처녀는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하고 쫓겨났을까요?
(마 25:5-8)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쌔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쌔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 그렇다면 그들은 왜 끝까지 등불을 켜고 있을 수 없었을까요? 왜 끝까지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지 못했을까요?
(마 25: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마 25:3-4)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 열 처녀 모두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갔습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기름을 준비한 자는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오시기까지 예수님을 주로 시인할 수 있어 데려감을 받을 수 있었지만, 기름을 준비하지 아니한 자는 예수님께서 오시기까지 예수님을 주로 시인할 수 없으므로 버려둠을 당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1) ‘기름’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그렇다면 ‘기름’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마 24: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합니까?
(마 24:29-30) 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 그러면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있을 환난은 어떤 환난일까요?
(마 24: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눅 21:24-27) 24.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25.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26.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 인자가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시기 전에, 즉,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합니까?
24절에서는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라고 말씀합니다.
(마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그러면 이런 환난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주의 이름을 시인할 수 있을까요?
이는 우리의 힘으로도 되지 않고 우리의 신념으로도 되지 않습니다.
◆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갔던 제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막 14:31). 그러나 그들은 하나같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갔습니다.
수제자였던 베드로 역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저주하고 맹세하며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그날 환난 가운데서 주의 이름을 부인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주를 시인하면 주님도 하나님 앞에서 그를 시인하고,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주를 부인하면 주님도 하나님 앞에서 그를 부인하시기 때문입니다(마 10:32-33).
◎ 그러면 예수님 믿는 사람을 몇이든지 죽이는 환난 가운데서 우리는 어떻게 주의 이름을 끝까지 시인할 수 있을까요?
(마 10:19-20) 19.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 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눅 12:11-12) 11. 사람이 너희를 회당과 정사 잡은 이와 권세 있는 이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 것을 염려치 말라 12.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2) 어떻게 기름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기름을 준비할 수 있을 까요? 다른 말로 어떻게 해야 항상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을까요?
(마 7:9-11)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 그러면 그 ‘좋은 것’이란 무엇일까요?
(눅 11:11-13) 11.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또한 성경은 성령을 소멸치 말고(살전 5:19), 항상 성령으로 충만하라고 말씀합니다(엡 5:18).
◎ 그러면 성령으로 항상 충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 4:29-31) 29.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눅 21: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벧전 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 그러나 이때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많이 기도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잠 28:9)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이를 잘 보여 주는 것이 시편 51편에 기록된 다윗의 고백입니다.
(시 51: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3) 기름 준비는 누가 해야 할까요?
◎ 그러면 이 기름은 누가 준비해야 할까요?
(마 25:8-9)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4) 기름 준비는 언제 해야 할까요?
◎ 이 달란트 비유에서 또 하나 생각해 볼 것은 기름 준비를 언제 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마 25:10-13) 10.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2.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어야 합니다. (마 25:14-30 달란트 비유)
(마 25:14-15)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 종들은 그 달란트를 어떻게 하였을까요?
(마 25:16-19)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쌔.
◆ 그러면 어떻게 회계하시는지 말씀을 보겠습니다.
먼저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가 와서 보고합니다.
(마 25: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
이어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보고합니다.
(마 25: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마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
마지막으로 한 달란트 받았던 자가 와서 보고합니다.
(마 25:24-25)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마 25:26-30)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 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 그러면 이 비유에서 달란트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1) 달란트는 무엇일까요?
(마 25: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마 25: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 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2) ‘달란트를 남겼다.’ 또 ‘땅에 묻어 두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 그러면 ‘달란트 곧 돈을 남겼다.’는 말은 무슨 뜻이며, 또 ‘달란트 곧 돈을 땅에 묻어 두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 그 가운데 마태복음 6장 19-20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마 6:19-20)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 누가복음 12장 15-21절에 보면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가 나옵니다.
(눅 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3)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마 6:31-33)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그렇다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라는 말씀은 구체적으로 어떤 뜻일까요?
‘그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 곧 ‘교회’를 의미하며, ‘그의 의’는 신명기 6장 25절과 로마서 2장 13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 곧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의 재물을 사용할 때 먹고 마시고 입는 것과 같은 육신의 일에 우선순위를 두지 말고, 교회의 일과 하나님의 말씀에서 지시하는 일(예-성전건축 및 재건, 성전 기물, 제사장의 의복, 규례의 예물, 십일조, 구제, 절기 등)에 우선순위를 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는 것이며, 이렇게 하늘에 쌓은 것만이 마지막 날에 우리의 것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 그러므로 하늘에 소망을 두고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는 우리는 어디에 보물을 쌓아 두어야 합니까?
어리석은 부자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도로 찾으시는 날은 생각지 않고, 먹고 마실 일들을 염려하여 자기를 위하여 이 땅에 재물을 쌓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어야 합니다. 그리함으로 달란트를 남겨 주께서 강림하시는 날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고 주님과 함께 그 영광에 참예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가난한 이웃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마 25:31-46 양과 염소 비유)
(마 25:31-33)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 그러면 비유에서 ‘양과 염소’를 분류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1) 양-지극히 작은 자 하나를 돌아본 자
(마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 과연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기에 영생, 곧 천국을 상속하게 되었을까요?
(마 25:35-36)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마 25:37-39)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2) 염소-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자
(마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 과연 왼편에 선 자들은 어떤 사람이었기에 불못에 들어가게 되었을까요?
(마 25:42-43)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마 25:44)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마 25: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마 25:46)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린다면 마땅히 가난한 이웃을 도와줌으로 그날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맺으며
부활의 신앙은 주님 앞에 설 것을 준비하는 신앙 곧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요한계시록의 축소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마태복음 24장에 이어, 마태복음 25장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세 가지 비유를 통해 주 맞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신앙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함께 은혜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첫째, 열 처녀 비유를 통해 기름을 준비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는 반드시 환난이 있으며, 그 환난의 날에 끝까지 등불을 켜서 주 맞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름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름 준비는 성령 충만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항상 깨어 기도하며 범죄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달란트 비유를 통해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어야 함을 알았습니다.
달란트를 남긴 자는 더 많이 받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 수 있지만 달란트를 묻어 둔 자는 가지고 있던 것마저 빼앗기고 바깥 어두움에 내어 쫓기게 됨을 명심하고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어 달란트를 남기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 가난한 이웃을 도와야 함을 알았습니다.
병들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 곧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어서 이런 자는 양으로 영생에 들어가게 되고,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하지 아니한 것이어서 이런 자는 염소로 영벌에 들어가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정말 부활을 믿는다면 오늘 부활절을 맞이하여 주님 오시는 날에 생명의 부활로 나와 그 즐거움에 참예하도록 다시 한 번 이 세 가지 비유를 마음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항상 깨어 기도하시는 삶,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삶, 가난한 이웃을 우리의 소유로 돕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댓글 4월 20일 부활절 설교요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