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머리언덕 낭개머리
1박2일(2014/10/1~2)
살아숨쉬는듯한 코끼리를 만져봅니다
파도가 스치고 지나간 자욱들이 이렇게도 사람이 만든조각상보다도
더 잘 다듬어져있어 감탄사가 절로 새어나옵니다
서해의 갈라파고스... 백패커들의 성지라고 알려진 굴업도의 개머리언덕.
적막, 바다, 하늘.바람.꽃,
그리고억새와스크롱....
여기 꽃사슴 야생동물이 있다고 들었는데 보이않습니다
사람인기척에 어디 숨어서 우리를 지켜볼지도 모르지요?
백패킹의 묘미는 새벽 커피 한 잔...
그맛을 못느껴 봅니다
누군가는 텐트를치고...
누군가는 커피한잔의 향기를 마시고...
산처자셋..
도란도란 이야기꽃으로..
낭개머리 끝자락에서 추억을 담고..
커피향 보다 더짙은 비릿한바다냄새,,,
그리고 풀꽃향기를...모아 모아 커피향을 만들어
마십니다
개미허리..마지막코스 낭개머리에서의비박텐트족들...
평일날이라서 한두개 텐트가 멋스럽습니다
비박을 못하고 내려오려니 발걸음이~~옮겨지지를 않네요
내년에는 백 페킹을 다짐해 봅니다
석양빛에 물들어있는 스크롱...
지는해가..
아름다운것은...
가슴을 조이면서...
떠나간 첫사랑의 그 남자처럼....
어느새 어둠이 사방을 감싸돕니다
바위틈에 피어있는 연보라해국꽃이 곱습니다
인천으로가는 배를 기다리는 굴업도포구
들어올때 가슴두근거림으로...
떠날때는 아름다운추억을 가지고 행복미소로...
서해에 작은 섬 하나 오지가 있다기에 컴을 열었습니다
섬에 들어가는 배편도 많지 않고
그 섬에 갈려면 덕적도라는 섬에서 배를 갈아타고 들어가야 했다
작은 그 오지섬이 꿈속에서 아른거려 섬 앓이를 한참하다
산처자 셋이서 인터넷으로 배편을예매하여서
인천연안부두에서 만나 떠나기로 했습니다
가슴을 조아리며..
신비스러운섬 굴업도에서 ..
무슨일이 생겼을까요?
나이가들면은 또 한번의추억앓이를 하겠지요
친구여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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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기업에서 골프장과 리조트 개발을 위해
섬의반 이상을 사들였다고합니다
환경단체 주민들의 반대에 공사가 지연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개발이 될것입니다
그 때는 이 섬에 오고 싶어도,, 올수없는섬으로
기억될것입니다
꾸밈이없는 자연식 민박집밥상
우리는 장씨할머니댁에서 민박...
민박집마다 조금씩 반찬이 다르다고 합니다
굴업도 가는방법
굴업도 여행은 제일 먼저 인천항에서 덕적도, 덕적도에서 굴업도로 들어가는 배편을
미리 예약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민박 예약도빼 놓을 수 없는 필수사항이고요..
굴업도를 가려면 우선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코리아나' 를 이용해서 덕적도까지 가서
덕적도 진리선착장에서 다시 울도선 '나래호'를 이용해서 굴업도로 가야합니다.
※ 인천항 → 덕적도 → 덕적도 진리선착장에서 → 굴업도
굴업도 민박 추천
굴업도 민박 032)832-7100 (서인수 전 이장님)산장 민박 032)831-7273고씨네 민박 032)832-2820굴업 민박 032)831-5349
장씨네민박 831-7833
☆ 덕적도와 굴업도 가는 배편, 운항시간표, 선박운임, 선박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꼭 미리 확인하세요~
▶ 고려고속훼리(주) http://www.kefship.com/
굴업도에 들어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① 인천여객선터미널 -> 덕적도 -> 굴업도
② 대부도여객선터미널 --> 덕적도 --> 굴업도
[갈때]
① 대부도(08:00출발) -> 1시간반~2시간소요 ->
덕적도 도착 (덕적도에서 굴업도행 배에 승선)
② 덕적도(10:30출발) -> 2시간소요 ->
굴업도 도착 (12시반경 도착)
(덕적에서 굴업까지 가는 동안 4~5개의 섬을 경유한다.
홀수일과 짝수일에 방향을 바꿔서..)
[올때]
① 굴업도(12:20출발) -> 2시간소요 ->
덕적도 도착 (덕적도에서 점심식사,휴식)
② 덕적도(16:00출발) -> 1시간50분소요 ->
대부도 도착 (17:50분경 도착)
★ 굴업도 여행은 홀수날에 들어갔다가 짝수날에 나오는 일정편을 추천합니다
위글생략....
이 세상은 흔들리며 살아가는 것이다.자연도 사람도...... 그것이 삶이다.아직도 많은 인연과의 스침, 만남, 투쟁, 그리고 평화, 등등의 시간을 얼마나 많이 만나게 될까?숱하게 스치고 지났지만 여전히 행복찾기에는 실패해서 하염없이 흔들리다가 떠나가는 것이 인생이다.종착역 그곳에서 어쩌면 '흔들림' 과의 마지막 이별을 한 후에 행복찾기는 이루어 질 수도 있다.- 김정한님의 에세이에서 -
출처: 비단길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비단길
첫댓글 덕분에 갈라파고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오실장님고맙습니다 강송산행지는 도봉산입구에 잘 부쳤어요강송에서도 한번쯤은 요런 섬 산행 잡아주세요회장님 되신거 드리면서^)^
첫댓글 덕분에 갈라파고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오실장님고맙습니다 강송산행지는 도봉산입구에 잘 부쳤어요회장님 되신거 드리면서^)^
강송에서도 한번쯤은 요런 섬 산행 잡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