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프랑스선수가 스타덤에 올랐습니다.지난 몇주 전 투어대회 결승에 오르더니 이제는 프랑스오픈에서도 승승장구해 단식 3회전과 복식 2회전에 진출해 있습니다. 독특한 외모에 팬들의 관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프랑스오픈 홈페이지에 실린 알리제 코르네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승리는?
=2005년 롤랑가로스에서의 생애 첫번째 경기다. 더군다나 다음 2회전을 센터코트에서 아밀리에 모레스모와 한다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멋진 추억이다.
최악의 패배 기억은?
=모로코에서 열린 시합에서 매치포인트를 네 번이나 놓치고 캐나다 선수에게 진 기억이다. 정말 최악이었으나 나는 스스로 극복했다.
친하게 지내는 선수는?
=티메아 바친스키라는 스위스 선수다. 그녀는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로 나를 웃게 만들어준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수는?
=말할 것도 없이 아나 착베타제다. 로마 투어 4강 시합 전에 나를 약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당시 난 세계랭킹 30위였는데도 그녀는 나를 그저 좋은 주니어 선수라고 했다. 난 매우 화가 났다. 그런데 그녀는 인사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별로 좋은 사람 같지는 않다(코르네는 4강에서 착베타제를 36 64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얀코비치에게 26 26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가장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제레미 샤디(프랑스)이다. 현재 세계랭킹 140위이지만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의 드라마틱한 플레이 스타일이 좋다.
좋아하는 웹사이트는?
=내 홈페이지인 Alize-cornet.com이다. 친구 이자벨이 관리자인데, 이 기회를 빌어 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녀는 정말 대단하다.
좋아하는 영화는?
=3편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다. 열번도 넘게 봤는데 정말 사랑스러운 영화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요정들과 고블린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좋아하는 가수는?
=뮤즈(Muse)라는 팝/록 밴드를 좋아한다. 그리고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도 좋아한다.
좋아하는 축구팀은?
=OGC 니스(올림피크 짐나스틱 클럽 오브 니스) 팀이다. 그들은 부자구단은 아니지만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는 팀이다.
행운의 마스코트가 있나?
=조그만 무당벌레 목걸이. 엄마가 주신것인데 그것이 없으면 경기에 이길 수 없다.
어떤 배우가 당신의 역을 맡아 주었으면 하나?
=캐롤 부케(프랑스 여자배우)가 아닐까? 외관상으론 내가 그녀를 많이 닮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