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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자세히 써서 올리려고 합니다.
여기에서 정말 좋은 정보도 많이 얻고 해서 보답하는 의미로요.
1. 일정
일단 일정은 1월 22일 한국 출발 - 2월 2일 한국 도착으로 10박 12일이 일정이었구요.
1월 22일 점심 - 1월 24일 저녁 카우아이 (2박 3일)
1월 24일 저녁 - 1월 27일 저녁 마우이 (3박 4일)
1월 27일 저녁 - 2월 1일 점심 오하우 (5박 6일)
이었습니다.
조언을 드리자면....
제가 만약 이 일정으로 다시 여행간다면..
1월 22일 점심 - 1월 25일 저녁 마우이 (3박 4일)
1월 25일 저녁 - 1월 28일 저녁 카우아이 (3박 4일)
1월 28일 저녁 - 2월 1일 점심 오하우 (4박 5일)
이렇게 가겟습니다. 이유는 천천히 설명하도록 하지요.^^
2. 항공권 (한국 - 하와이) - 가격 1인당 61만 2천원 총 122만 4천원
정확하게 9월 27일에 예약했구요. 인터파크에서 했습니다.
다른 예약사이트는 보지도 않았구요. 여행 갈 때 매번 인터파크에서 했구요.
이 당시 10월 1일자로 tax가 오른다는 공지가 있어서 그냥 질렀습니다.
결국 tax 포함 61만 2천원에 예약했구요.
가는 거 오는 거 모두 1시간 30분의 waiting이 있었구요.
오다가다 나리타에서 구경하고 놀고 그랬습니다.
가는 거는 얼리체크인을 했는데, 거의 의미가 없더군요.
왜냐 얼리체크인을 하기 전에 어떤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좌석이 차있는 상태로 나오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미리 좌석을 빼놓는 것인지 아니면 뭐 어떤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함인지 모르겠지만.
전 기다렸다가 열리자마자 접속했는데, 특급좌석(비상구 바로 옆, 맨앞자리) 등은 없더군요.
물론 앞좌석이 없는 자리가 요렇게 있었는데요.
xox xox
와이프랑 따로 앉았다가 얘기해서 바꾸려고 했는데, 안 될 거 같아 그냥 예약했습니다.
가는 비행기는 2층으로 되어있었구요.
2층으로 되어있으면 무조건 2층으로 하세요.
3 3 배열로 한 줄에 6사람 앉구요. 대충봐도 한 15열 정도밖에 안 되서 식사 받을때나, 화장실 사용 등에 있어 이점이 있습니다.
갈 때 full이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일본 가는 비행기엔 어느 정도 사람들이 있었고, 일본에서 하와이 가는 비행기가 대박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거의 없고 저희 XXO OOO 로 저희 옆자리에 사람들이 모두 앉지 않은 상태로 승무원들이 환자용 좌석을 만들더군요.
물어봤더니 환자 오면 비키면 되니까 마음껏 누워가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비행기는 특히 창가쪽에
애들 장난감 상자처럼 약간의 수납공간이 있어 편하더군요. 덕분에 자~알 누워서 갔습니다.
오는 비행기는 완전 full에 2-4-2 좌석에 통로였습니다. 완전 9시간 동안 죽는 줄 알았네요. 그리고 일본에서 한국 들어오는 비행기는 약간 비지니스와 이코노미 중간급(?)의 요상한 좌석으로 완전 좋았습니다. 대한한공, JAL, 유나이티드가 공동운항하는..물론 뱅기는 JAL
좌석도 약간 더 크구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경유편의 경우 하와이에서 일본으로 오는 비행기가 관건이네요.^^
3. 항공권 (주내선) - 카드로 예약, 카드 결제 총 금액 41만 얼마얼마
주내선은 총 3번 탔습니다.
가. 오하우 - 카우아이
나. 카우아이 - 오하우 - 마우이 (하와이안은 직항이 없는 거 같더군요.)
다. 마우이 - 오하우
roundtrip으로 가와 다를 했구요. (약 8만원)
one-trip으로 나를 예약했습니다. (약 12만원)
근데 중요한 건 원트립이라 한 방에 가는 건줄 알고 예약했더니 그게 갈아타는 거더군요.
제 생각엔 당연히 roundtrip으로 연결시켜서
가. 오하우 - 카우아이 왕복
나. 오하우 - 마우이 왕복
카우아이에서 마우이로 갈 때 시간만 잘 연결시키면 훨씬 쌀 거 같습니다.
그럼 roundtrip으로 두 개니 1인당 16만원 정도면 세 섬을 다닐 수 있네요.
마찬가지로 10월초쯤 예약했구. 표시된 가격은 59$인가 49$인가 그랬습니다 거기에 tax 붙으니 한국가격이 된거구요.
4. 렌트카 - 여기서 금액 확 줄었습니다. (124$+197$+197$= 518$ 대략 60만원)
카우아이 1월 22일 오후 5시 - 24일 오후 5시 2박 3일(컨버터블)
마우이 1월 24일 오후 9시 - 27일 오후 9시 3박 4일(랭글러)
오하우 1월 29일 오전 11시 - 2월 1일 오전 11시 3박 4일(컨버터블)
총 8박 9일이죠.
어떻게 요 가격이 나오냐면요.
일단 보험은 딱 CDW만 예약했습니다. 찾아보세요. 뭘 의미하는지.
그 외의 보험은 들지 않았구요. GPS는 한국에서 빌려서 갔습니다.
제 별명으로 검색해보시면 사이트 있구요. 10박 12일에 44000원인가 들었죠.
아 이 톰톰은 약간 어려울 수도 있는게, 주소가 있어야 하는데,
제가 이번에 가서 느낀게 ㅋ 저스트고, 아이러브 하와이 다 믿을게 못 됩니다.^^
제일 믿을만한 건 바로바로 하와이 관광청에서 발행하는 안내책자죠. 그건 관광청 들어가면 신청해서 받아볼 수 있구요.
GPS 얘기는 나중에 하구요.
alamo.com에 보면 last minute special이라는 가격제가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 중앙쯤에 있구요.
여러 가격제가 있는데, 이 가격제가 제일 좋구요.
참고로 ^^ 모든 사이트 다 비교했습니다. 물론 다른 사이트의 경우 보험이 안 나오는 사이트가 수두룩해서 그건 제외했습니다.
근데 놀라운건 알라모닷컴의 이 가격제는 타사이트의 보험을 뺀 가격과 비슷하다는 거~~~~~~
단 이 가격제의 단점은 렌트장소가 정해져있다는 겁니다. 하와이는 모두 공항으로
카우아이 마우이는 문제가 안 되지만, 오하우의 경우 저희는 첫날 알라모아나에서 쇼핑을 할 계획이라 렌트가 낭비인 거 같아
도착한 날 저녁에 공항셔틀타고 호텔 갔다가 다음날 쇼핑하구 그 다음날 다시 버스 타고 공항 와서 와이켈레 갔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다 공항에서 빌렸죠.
보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카우아이의 경우는 제가 한국에서 예약한 종이를 줬는데도 지 맘대로 보험을 막 포함시키더군요.
이건 예약확인서 지네가 막 치고 돌려줘서 싸인하라 그럴때 잘 봐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나 이런거 다 필요없다 딱 CDW만 해줘라. 그랬더니 웃으면서 바꿨구요.
마우이는 그냥 그대로 했구. 오하우의 경우는
너 이런 이런 사고 당할 수 있다면서 막 뭘 보여주는데, 그냥 웃으면서 no thanks 라고 했습니다.
뭐 창문 부순다 트렁크 연다 했는데, 결론적으로 저흰 훔쳐갈만한 건 트렁크나 차 안에 두지 않았습니다.
과자 부수러기나 책만 보이게 했지요. 물론 GPS는 항상 붙였다 떼었다.
보험을 하고 안 하고는 여러분들의 선택입니다. 근데 이 전쟁터 같은 한국에서 운전을 5년이상 또는
서울에서 1년이상 한 분은 완전 편하고 질주본능 느낍니다.
카우아이에서는 세브링, 마우이에서는 jeep wrangler, 오하우에서는 이클립스였습니다.
토요타 말 많지만, 세브링보다 이클립스 한 200배 정도 좋구 와이프도 너무 좋다고 했습니다.
오하우의 알라모에는 이클립스가 청녹색, 회색, 흰색, 검은색 정도를 봤구요.
카우아이는 모두 세브링에 파란색 머스탱만 봤습니다. 그리고 마우이는 모두 세브링.
jeep wrangler도 모 마우이에서는 완전 강추입니다. 이건 마우이 일정 얘기하면서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이클립스는 앞뒤로 키스 한방씩 했는데, 정말 리턴하는 사람 받으면서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ㅋ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좋은 차 싼 가격에 많이 탄 거 같아 기분은 좋았구요. 와이프 말로는 이클립스는 막 사자고 할 정도였네요.
5. 호텔
카우아이 - 메리어트 130$ 성공 시점 (12월 10일)
마우이 - 하얏트 126$ (12월 14일)
오하우 - 쉐라톤 와이키키 104$ (12월 4일)
참고로 프라이스라인 10월부터 2달간 거의 매일 했는데 안 되더군요.
제 생각엔 기간이 가까워옴에 따라 될 확률이 높아지는 거 같구요.
카우아이 메리어트는 할 말이 좀 있구요.
호텔은 마우이 하얏트가 완전 대박으로 파샬오션뷰로 업그레이드 해줬구요.
다른 호텔들은 모두 허니문이니 업그레이드 해달라 했더니, 싸늘한 표정으로 70불씩 더 내면 오션프론트다
요따위 말 해대더군요.
마우이는 betterbidding 사이트 어떤 놈이 나 요러요렇게 해봤다 써놓은 거 고대로 가격
한 3일동안 따라하니까 진짜 고놈 가격대로 되더군요.
130*2 = 260
126*3= 378
104*5= 520
총 1100불 정도 들었네요. 환율 1200원에 계산하면 132만원정도 되네요.
6. 종합
요렇게 해서 한국에서 예약하고 간 가격은
항공권 122만 4천
주내선 약 40만
렌트카 약 60만
호텔값 약 132만
그래서 짠짜라잔~~~~~~354만 4천언 정도 되겠습니다.
하와이 10박 12일 저 완전 잘한거죠?^^
궁금하신 정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다시구요.
머 태클 거셔도 할말은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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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진짜 잘 하셨네요.. 쪽지 날라 갑니다..
다음 편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우아 정말 꼼꼼하게 준비하셨네요.. 머리 안아프셨어요? ㅎㅎㅎ 기대 만빵..
근데요, 354만 4천원에 밥값은 포함 안됀거 겠지요? 밥값도 만만치 않아요...
밥값 당연히 비싸져 ㅋㅋㅋ 제 생각엔 다 합쳐서 500쯤 쓴거 같아요. 머 마리포사나 웨일러스 빌리지에 있는 훌라 그릴 같은데두 갔으니깐요 ㅋ 아 또 기름값^^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지만요 ㅋ
어머.. 그래도 그정도면 알뜰하게 드셨네요.. 웨일러스 빌리지...거기 하얏트에서 걸어갈수 있지요? 아마 거기서 줄기차게 먹게 될듯 싶네요.. ^^
항공권이 제 항공권이 반값이네요. 하와이언 직항이긴 하지만.. 대박!!!! 정말 잘하셨어요~
카우아이 궁금해요~~~^^
와우 항공권 장난아니시네요
정말 대박입니다 ㅎㅎ
항공권 너무 부러워요 전 일인당 121만원에 끈었어요 대한항공 직항으로,, 부러워요
항공권 대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