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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생활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
바알 숭배가 만연하던 이스라엘을 홀로 일어서서 분투하던 엘리야,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무찌른 능력의 선지자 엘리야기 지금은 하나님 앞에서 죽기를 간구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어려운 일을 감당하기보다는 하루 빨리 예수님을 만나 영화로운 몸이 되는 것이 모두의 꿈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은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엘리야가 엘리사를 선택하고 가르쳐야 했듯이, 오늘의 우리도 지치고 피곤한 몸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피곤하여 지쳐 있습니까? 조용히 일어나 다시 한 번 기도해 보십시오. 틀림없이 하나님은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그럴 때 당신은 어떠한 방법으로 극복하는가?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1. 2010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 마음, 새 각오, 새 결심으로 나아갑시다. 2.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충분한 계획과 기도로서 나아갑시다. 3. 2010년 새해에 '주님의시선' 카페와 '마산시민교회'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성산지기 목사님의 사랑으로 카페 회원님들의 사랑의 마음을 접하게 되니 감사합니다. 몇분의 회원님께서 성산지기 목사님께서 제안하신대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개척한지 7개월 된 작은교회를 섬기면서 개척 맴버가 없이 가족으로 시작하여 전도의 열매를 맺어 지금은 장년 4분, 청년 2, 학생 7명, 저희가족 4명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기도와 사랑의 손길을 통해 마산시민교회가 어려운 시점을 지나 하나님의 귀한 사역을 힘있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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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눅 18:6,7)
그런데 우리의 지난 삶들을 돌아볼 때 이러한 것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지고 더욱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고통들은 그 기대와 결심과 희망들을 꺽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너무도 자주 낙심하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올 한해에는 부디 그러한 낙심이 여러분들과는 상관없는 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에 오늘은 낙심하지 말라는 제목으로 서로 은혜의 말씀을 나누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느 회사에서 사원을 모집하는데 응모자들을 아침 아홉시에 모이라고 해 놓고 늘 12시, 1시, 2시, 3시가 되도록 무조건 기다리라고만 하고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이 지나갈수록 불평하는 사람, 욕하는 사람, 그냥 가버리는 사람 등 별 사람이 다 있었습니다. 오후 네시가 되니까, 거의 모두가 불평하다가 버리고 몇 사람만 남았습니다. 그제서야 사람이 나오더니 지금까지 남아 있는 사람들은 그 인내심을 인정하여 모두 채용하겠다고 하더랍니다.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고 인내한 사람만이 채용된 것입니다. 쉽게 낙심하기 잘 하는 사람은 세상에서도 성공하기 어렵지만 특히 신앙 생활에서의 낙심은 영원한 실패를 가져올 수도 있을 심각한 것으로서 절대 금물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도, 기도의 응답을 받는 것도, 축복을 받는 것도, 모두 끝까지 참고 낙심하지 않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우리 성도들은 어떤 일에서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까?
어떤 사람들은 제법 신앙 생활을 잘 하다가도, 무엇이 시험이 되어 걸려 넘어졌는지 교회에 발을 끊고 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아예 안믿었던 것만도 못하고 이렇게 중도에 예수님을 믿다가 그만 둔 사람처럼 불쌍하고 한심스러운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비유 가운데, 네 가지 사람의 마음의 밭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일 고약한 마음은 길바닥 같은 마음으로, 마음이 교만하고 완악해서 말씀이 전파되어도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해 버리는 사람입니다. 교회에 나와 앉아는 있어도, 다른 사람은 다 은혜를 받는데도, 이런 사람은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이 없어서 말씀을 비판하고 조롱하고 배척합니다. 그리하여 결국 새가 그 씨앗을 빼앗아 가듯이, 마귀가 말씀을 모두 빼앗아 갑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성 있는 마음은 돌밭 같은 마음인데 기쁨으로 감정적으로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제법 잘 믿다가 그 말씀이 마음에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믿음이 이내 시들어 버리고 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은 가시밭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제법 믿음이 잘 자라다가 세상의 재리와 탐욕, 세속적인 욕심이 너무 강해서 결국 결실을 맺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실로 가장 좋은 마음 밭은 옥토와 같은 마음입니다. 흙이 부드러워서 씨앗이 떨어질 때 잘 받아들이고 싹도 잘 나고 뿌리도 잘 내리고 자라기도 잘 자라서 결국 많은 열매를 맺는 알곡 신자가 됩니다.
부디 여러분, 중도에 낙심하는 자가 되지 말고, 알곡된 신자가 되어 천국 창고에 들어가는 신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엡 6:24)라고 축복했습니다. 또 고전 15:58에서는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난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편 예수님을 믿다가 낙심하는 사람들 중에 사람의 잘못과 실수를 보고 그만 두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어느 목사가 어떻고, 아무게 장로가 어떻고, 에이! 교회에 실망했어' 하면서 낙심합니다. 어떤 이는 집사나 권사가 잘못하는 것을 보고 '밖에서 보기엔 집사, 권사가 되면 천사같은 줄 알았는데... , 심지어 술, 담배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예수 믿어야 별 볼일 없구나' 하고 낙심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교회는 천사같은 의인만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병원에는 환자들이 가는 것 같이, 교회에는 죄인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케 하려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어떤 분은 '저는 죄가 많아서 교회에 못나가요' 하시는데, 죄가 있으니까 교회에 나와야지 죄가 없으면 예수님 믿을 필요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죄인이기 때문에 회개하고 죄사함 받고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을 믿고도 그만큼 잘못이 있다면 그가 예수님까지 믿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더 악하고 더 나쁜 사람이 되었겠습니까? 대개 사람들은 아홉 가지 잘하는 것보다 한 가지 잘못하는 것을 꼬집어 흠을 잡으려고 합니다. 여러분, 절대로 사람을 바라보고 비평하다가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악한 사람이 번창하고 잘 사는 것을 보고 낙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는 예수님을 믿고 의롭게 잘 살아 보려고 하는데 되는 일이 없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하게 사는 사람은 하는 일이 잘되어 잘 사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럴 수가 있겠느냐 예수님 믿어봤자 헛것이다'라고 낙심하며 예수님 믿는 것을 그만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편 기자도 시편 73:2, 3에서 "나는 거의 실족할 뻔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시하였음이로다" 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악인들이 일시적으로 잘사는 것을 보고 낙심하지 맙시다. 때가 되면, 선악간에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때가 옵니다. 역사를 보아도 무솔린이나 히틀러 같은 악한 사람이 세계를 다 지배할 것 같았지만 결국 공의의 심판을 받고 멸망했습니다. 일본이 2차 세계 대전을 발발시켜 놓고는, 그것을 '거룩한 전쟁'이라고 하며 많은 사람들을 죽였지만, 때가 되니까 원자탄을 제일 먼저 맞고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시 37:1-7에 보면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잠잠하여 참고 기다리면, 의인을 정오의 빛같이 빛나게 해 주실 때가 옵니다. 세상에서 결판이 안나면, 마지막 심판의 때에 드러납니다. 그래서 히 10:35-39에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라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 믿다가 낙심하는 것은 이유 모를 고난과 역경에 처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의롭고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선한 결과가 있기 보다 오히려 자꾸만 어렵고 힘든 상황이 몰려올 때 사람들은 의로우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버릴 때가 많습니다. 너무나 견디기 힘든 세상의 고난과 역경 앞에서 쓰러지고 낙심하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에게 있어 고난은 결국 더 큰 축복의 기회임을 알아 우리는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결코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로운 믿음을 가진 사람이 악한 세상 속에서 핍박과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 땅에서의 일시적인 것일 뿐 결국 끝내 낙심치 않고 믿음을 지킨 자에게는 영원한 기쁨과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난 뒤에 올 축복과 영광은 그 고난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크고 영원한 것입니다. 고로 우리 모두는 어떤 고난 속에서도 결코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욥은 까닭 모를 고난을 계속 당했으나 끝내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불신앙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루아침에 귀여운 십남매의 자식들이 죽고 그 많던 재산이 도적 맞고 불타서 없어지고 온 몸에 악창이 나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한 곳이 없이 피고름과 흙이 뒤범벅이 되고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간은 맨 몸으로 왔다가 맨 몸으로 가는 것, 하나님이 주셨다가 하나님이 가져 가시는데 찬양할 뿐이니라'고 했습니다. 욥기 전체를 보면 무엇 때문에 하나님이 자기를 그렇게 괴롭히고 고통을 주는지 알 수 없다고 원망 비슷한말을 하면서도 욥은 결코 회의주의에 빠지거나 하나님이 없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신앙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고 낙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과 실패를 당해도 낙심하지 맙시다. 그러면 욥과 같이 더 큰 축복을 받는 날이 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기도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예수님께서 권면 하셨습니다. 어떤 분이 '천국에는 되돌아온 소포가 많다'는 말을 했습니다. 즉, 기도를 응답 받을 때까지 끝까지 참고 기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후에 하나님께서 응답을 보내주셨지만 받는 이가 없이 되돌아 왔다는 뜻이겠지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지 못해서도 아니고 응답하실 능력이 없어서도 아니라 우리의 믿음의 성장을 위해서 우리의 인내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아직 응답의 때가 되지 않아서 응답을 더디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않고 기도를 계속해야 큰 응답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신, 구약 성경을 보면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 중 많은 부분이 많은 기도, 오랜 기도, 끈질긴, 기도 후에 나타난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응답이 더디다고 하나님께로부터 거절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에 나타난 과부는 그 불의한 재판관에게 무수히 거절을 당했으나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강청하고 매달림으로써 결국 응답 받고 말았는데, 하물며 우리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택하신자들의 밤낮 부르짖는 기도를 왜 안들어 주시겠냐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때로 어떤 기도는 즉시 응답해 주시고, 어떤 기도는 오랜 기간 후에 더디 응답이 올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기도한 대로 안되어도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으로 응답해 주실 때도 있습니다. 고로 우리는 결코 기도하다 낙심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유명한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방탕한 아들을 위해서 10년이 넘도록 기도해도 응답이 없으니까 낙심이 되어 암브로스 감독에게 가서 상의했더니 그 감독은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어머니의 자식은 망하는 법이 없다'고 하면서 기도를 계속하라고 했답니다. 그후 마침내 어거스틴은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로 인하여 신앙의 거성이 되었습니다.
또한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어떠했습니까? 자식을 달라고 미친듯이 부르짖었던 한나의 기도는 사람이 보기에는 비정상적으로 보일 정도였지만 그 끈질긴 기도로 끝내 응답을 받아내고야 말았지 않았습니까? 실로 우리 성도들은 기도하다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9에 "우리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선을 행하다가 지쳐 넘어지거나 낙심하지 않으면 반드시 열매를 거두는 때가 온다는 말입니다.
남달리 봉사도 하고 착한 일도 많이 하는데 목사나 교인들이 알아 주지도 않고 칭찬도 안해 줄 때 '아무 소용없구나'하고 낙심하기 쉽습니다.
또한 시기하고, 중상 모략하고, 헐뜯는 무리가 생기게 되면 낙심하기 쉽습니다. 더욱이 세상에서는 착하고 진실한 사람을 제대로 알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만 '에이! 모르겠다, 나도 적당히 살자' 하면서 타락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분명 성경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매 거둔다'고 했습니다.
제가 시골에서 목회 할 때, 산전을 부쳐먹고 사는 가난한 화전민 과부가 아들 둘을 데리고 사는데, 전도를 받고 교회에 나왔습니다. 교회에 나오는 그 날부터 설교 말씀을 100% 믿고 순종했습니다. 교회에서 멀리 떨어진 산 중턱에 살았지만 주일을 잘 지킬 뿐만 아니라 매일 새벽 기도까지 나오고, 믿는 그 달부터 어김없이 십일조를 드리고, 모든 농산물이나 가축의 첫 열매까지 교역자에게 가져왔습니다. 참으로 기특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성도를 위해 축복 기도도 간절히 했습니다. 그런데 일년쯤 되었는데 초가을 장마가 지면서 그 집이다 떠내려가고, 다 되어가던 논농사가 다 물에 잠기고 벼들이 떠내려갔습니다. 참으로 교역자로서 더욱이 초년병 전도사로서 저에게도 큰 시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물에 빠진 생쥐 모양으로 남의 집 건너방에 있는 그 분을 찾아가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고 났더니 그분은 오히려 '생명이 산 것만도 하나님께 감사하지요 뭐'하면서 결코 낙심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 분에게 한 부자가 평지에 집터를 주고, 동네 사람들이 나와 부역을 해 주고, 산 주인이 나무를 내어 주어서 집을 크게 잘 짓고, 면에서는 수해 복구비가 나와서 돈은 돈대로 타고, 교회에서도 수해민 구호 물자를 얻어 주었고, 이곳 저곳에서 축복이 쏟아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도 계속 농사도 잘 되어서 몇년 후에는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좋은 일, 착한 일, 복 받을 일을 하다가 금방 열매가 안나타난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공의의 하나님은 살아 계시기 때문에 선하고 복된 열매를 거두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예수 믿다가 낙심하지 마십시오. 기도하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마십시오. 눈에 보이는 좋은 결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아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핍박을 당해도 낙심하지 맙시다. 악한 사단은 우리를 낙심케하여 믿음을 약화시키고 기도를 쉬게 하고 선을 행하지 못하게 하려 하지만 우리는 결코 그에 굴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끝내 낙심치 않을 때 우리는 결국 아름답고 복된 믿음과 기도와 선행의 열매들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