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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장산야간산행모임(장야모) 원문보기 글쓴이: 영화배우
성삼재 휴게소에서....뒷쪽으로 노고단이 보인다.
산행들머리에서 산갈메기님.
산행실력이 장학생 급이시다.
요산요수님
준족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시다.
함장님...
그 어려운 독도법의 달인이시고 부산에 독도학교의 교장선생님 같으신 분이시다.
좌로부터 늘보름님,민하님,올리브님,햇님
네분다 산행실력도 뛰어나고 미모도 뛰어나신 아름다운 산님들이시다.
늘보름님과민하님은 뒤에서 설명하기로 하고.....ㅎ
올리브님: 햇살과 바람이 깊이 스민 것 처럼 낭만적이시고 수줍은 소녀 같은 분이시다.
햇님 : 강가에 나가 나뭇가지를 주워 물속에 불을 피울 때 햇살에 손을 호호 부는 따뜻함과
푸른 강물을 빛추는 달빛처럼 푸른 산과강을 따뜻하게 빛추는 햇님같은 햇님이시다.
좌로부터 가칭"백두여인" 과 써니님.
모범적인 분이시고 솔선수범하는 우리 장야모의" 꽃 "써니님이시다.
redbug님 어딘가 모르게 철학적인 이미지가 물신 풍기시는 분이시다..
흠......음 ..... 가을의 철학의 향기가 묻어 나오시는 분 같으시다.
백두대간 전속 사진사 , 노블대장님
아마 저 카메라 무게만도 상당한 무게가 나갈 것 같다.
앞으로 "포토에세이"집에 많은 사진 부탁드립니다.
소라님
조용한 베니스의 여인 같다.
산행실력도 여성대장님 같으시다.
장야모의 보증수표 옐로우대장님.
백두대간 종주를 함께 하게 되어서 무척 든든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산방을 운영하고 계시는 신기루회장님.
물신양면으로 회원들을 챙기시고 조용한 아침의 "일출"과 같은 분이시다.
이시은님
표준어를 구사 능력이 아나운서 처럼 예쁘시고 ,착한 산님이시다.
소리샘대장
장야모의 희망이다.
모든 굳은 일 맡아서 다 하신다. 진정한 산꾼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산꾼이다.
빽피그대장님.
백두대간의" 마루금"처럼 항상 부드러우신 대장님이다.
인격의 깊이를 헤아릴 수 가 없이 학자 같은 임품을 가지신 대장님이시다.
ㅎㅎ
좌로부터 케른님 : 닉네임의 의미처럼 이정표 같이 산을 사랑하는 순수 그 자체인 산꾼이시다.
초연님 : 우리 백두대간의 "주치의" 이시고 산행 할 때 강력한 "포스" 가지고 계시는 착한 산꾼이시다.
산갈메기 : 한번 더 설명을 하자면 "퍼펙트"산 산행 실력을 가기고 계시는 "산객"같은 분이시다.
로또님
아직 한국생활에 잘 적응을 못하시고 있는 분이시다.
우리 장야모에서 ,백두대간 종주길에서 많은 것을 수확 할 수 있으시길 소망합니다.
요산수요님,지성미님,새산들님,함장님,곰돌이대장님.
지성미님: 지.성,미,를 다 가추신 분이시다...ㅋㅋ 산행실력이 어느듯 "속도전"의 수준에 와있는 분이시다.
새산들님: 가을의 단풍처럼 오색 찬란한 멋을 가지고 계시는 마음씨 좋고 인정 많은 산님이시다.
곰돌이대장님 : 산행의 대선배대장님 이시다. 백두대간을 꼭 닮으신 대장님이시다.
도현아빠님 (백두대간 총무님)
대한민국에서 산행기획 행사,운영을 가장 잘 하시는 산꾼 중의 산꾼이시다.
한마디로 국가대표급 산님이시다.
중간의 민하님 :이슬 먹고 사는 요정 같이 해맑은 분이시다.
오른쪽 밑에 정아님:F.M 라디오의 주파수처럼 정확하고 ,깨끗한 풀잎같은 분이시다.
우측 영도대장님.
부치지 않은 편지처럼 고이고이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생기시고 멋있는, 백두대간을 가장
잘 아시는 "산사나이" 이시다.
우측 늘보름님
물 위에 시를 쓸 것만 같은 ,바람 불면 풀잎에 햇살을 비벼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것 같은 분이시다.
만복대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중간 아래 금수강산님
부산 산악마라톤의 대부이시고 대두대간과 대화를 하시 수 있는 산신같이 산행 경력이 산에있는 기기묘묘한 바위처럼
헤아릴 수가 없으신 선배님이시다.
지나온 고리봉을 배경으로 노블대장...만세...
이번 부터 저 바위를 "늘보름" 바위로 부르기로 했다.
뿌리도 빛을 받으면 줄기가 되듯이 도로이지만 백두대간 주능선이다.
지나온 큰고리봉을 보며 노블대장이 한 컷 하고 있다.
노치마을 우리 현대사에서 가슴아픈 마을이기도 하다.ㅠㅠ
노치샘에서 식수를 보충한다.
수정이 많이 있다고 해서 붙쳐진 이름 수정봉에서....
나의 오랜친구 바람소리님
친구야 푹풍이 지나가도 들녘에는 한 송이 꽃이 피는 것 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고 즐산 안산 하자.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
산갈메기님의 멋진 포스.....ㅋㅋ
이제 날머리라 얼굴에 웃음 꽃이 피었습니다..ㅎㅎ
예상 타임스케즐을 20분 앞당겨 도착한 지성미님과..함께...
지는 석양을 배경으로 한장 남겨드립니다.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지는 석양이 못내 아쉬워 저도 한장 남겨봅니다.
우리의 인생과 삶처럼 오늘의 힘들과 즐겁고 고통스러운 일들을
저 뒤의 석양에 묻어 버리고 새로운 내일의 태양을 기다려봅니다.
언제:2012년 10월 21일 (일요일)
거리:성상재~여원재 (20.2km)
시간:7시간 50분 (산신제 1시간 20분 포함)
누구랑:장야모 회원님들과 함께
2012년 10월 20일 내일 장야모 회원님들과
같이 백두대간 종주를 한다고
생각하니까 잠이 안 온다.
평소 야간산행을 하면서
영도대장님과 빽피대장님
그리고 회원님들과
자연스럽게 백두대간 종주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고 그래서 신기루회장님과
도현아빠님,곰돌이대장님과집행부
임원회의를 거쳐 드디어 출발이다.
백두대간 종주는 정말 3대가 복을
쌓아야만 가능하다는 말처럼
참가하는 개인이나 산행을 하면서
“산방기간” 출입제한구간“기타 등등
많은 변수가 있다.
그래서 장야모에서는 그때 그때
상황을 분석하고 파악하여 주간 당일 산행으로
해서 백두대간의 전 구간을
조망하기로 산행 계획을 구상한다.
백두대간 3구간 성삼재에서 여원재까지의
산행기에 앞서 백두대간에 대해 살펴본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의 “백”자와 지리산의
다른이름 “두류산”의“두” 자를 따서 “백두”라
하고 대간은 큰 산줄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두류산:백두산에서 흘러온 정기가 뭉친 산)
백두대간은 백두산 2750m에서
지리산1915m까지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른다”.
는 진리로 강이나 계곡을 건너지 않고
이어진 분수령의 산줄기이다.
백두대간의 남쪽 거리는 지도상의
도상거리와 실거리가 조금 차이가 있는데
도상거리(지도상거리)는 684km이며
실거리 (G.P.S)는 760km 정도이다.
백두대간 이라는 이름은 신라 말인
10세기 초에 도선이 지은 “옥룡기”
에 처음 등장하며 이 개념은
1769년(영조45년) 경에 여암 신경준에 의해
편찬한 “산경표”에 의하여 완성된다.
이 산경표는 한반도 10대강을 기준으로
1대간,1정간,13정맥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 하고 있다.
최근에는 “박성태”선배님의 “신산경표”에서는
1대간 7정맥으로 기준한 새로운 산경표가
나와있고 나는 지금 신백두대간 (남해노량 마을에서 진부령까지)를 마치고
신7정맥중에서 호남,금강,낙남정맥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백두대간 종주는 나에게는 3번째 종주가 되는 셈이다.
2012년 10월 21일 새벽4시20분 알람
시계가 요란하게 울이며 기상을 알린다.
창밖으로 새벽하늘의 모습이
아직 잠에서 일어나지 않은 어린아이처럼 곱다.
드디어 긴 여정의 백두대간의 첫 출발이다.
참석한 모든 회원들이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대간 길을 열어갔으면 좋겠다.
이번 산행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산을 통해서 얻어 갔으면 좋겠다.
만일의 경우를 생각하여 배낭 없이
산행을 하기로 하고 만남의 장소로 출발한다.
왕자맨션 앞에서 영도대장님, 바람소리님,
정아님을 만나 탑승을 하고
도현아빠님의 사회로 회장님
인사말과 간단한 산행에 대해 설명을 한다.
성삼재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
일반 산행객들이 많아 조금은 더딘
진행을 하지만 계획한 시간은
초과 없이 진행이 된다.
참가자 전부 준족의 산행
실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다.
중간에서 영도대장님의 “리딩”으로 중간
그룹의 회원님들이 순조롭게 진행을 하고
후미에서는 회장님이 잘 챙겨 진행을 해주신다.
어느덧 고리봉을 지나 속살이
다 들어난 만복대 산정에 오른다.
만추의 계절 가을 산행의 묘미는 이렇게
나무 가지가 옷을 벗은 속살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만복대에서 백두대간의 무사 종주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리고 삼사오오
자리를 잡아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는다.
김밥,떡,편육,김치,도시락.과일...등등....
맛난 음식들로 푸짐하게 모여앉아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며 식사를 한다.
만복대에서 지나온 아름다웠던
굽이굽이 능선을 보며 다가올
미래의 아름다운 길을 걸어간다.
인생에 있어 프라임 타임(prime time)인
지금의 나이에 이렇게 좋은 산님들과
백두대간을 이어 가니까 멋진 추억들이 기대가 된다.
산행을 하면서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보면서 흉물스럽고 등로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보다는 나무는
죽지 않고 그대로 숲의 일부가 되어있는 것 같이 보인다.
부러져 아프겠지만 행복하게 보인다.
행복은 저 스러져있는
나무들처럼 지금 머무르고
있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금 머물고 있는 이 자리
,위치,집,직장,일,인간관계,가
행복하지 않다고 불평하고
불만족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아마도 어느 장소에 어느 위치에
어디에 누구와 있어도 행복하지 못 할 것이다.
저 고목들과 스러져 버린 나무들처럼
어디에 머물던 행복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 같다.
그래서 일까 “아모르파티”
아랍어로
“네 운명을 사랑하라” 라는 말이 있지 않던가. ?.
만복대를 지나 노치마을까지는
내리막이라 편안하게 내려온다.
노치마을 가기 전에 평상에
앉아 간식도 먹고 조금 휴식을 한다.
여기서부터 노치마을 노치샘까지는
일반국도 인데 뿌리도 빛을 받으면
줄기가 된다는 말처럼 도로이지만 백두대간 주능선이다.
노치마을 노치샘에서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한다.
우리 현대사는 6.25전쟁으로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 노치 마을도
지리산 공비 토벌 작전으로 마을이 전부
불타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마을이다.
노치샘을 뒤로하여 수정봉을 향해 오른다.
수정봉에서 회원님들과 기념촬영도 하고
잠시 물도 한 모금 마신다.
원래 스포츠 정신은 더 멀리 더 높게 더 빨리 하는 것인데
그래서 일까 나는 이런 스포츠 보다 등산이 좋다.
대부분 인기 있는 스포츠 운동을 보면
상대편을 속여야 이기는 운동이고
스코어(점수)가 있는 게임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이겨야 자기가 이기고
누군가를 속여야 자기가 살 수 있는 것이다.
야구에서 변화구를 멋지게 던지는 투수는
상대방이 빤히 쳐다보지만 상대
선수를 변화무상하게 속여야 된다.
축구도 상대 수비수를 현란하게 춤을 추듯
속이고 드리블을 하여 골인을 넣으며 훌륭한 선수라고 한다.
배구,농구,탁구 .....기타...복싱,펜싱...
그런데 등산은 그런 것이 없다 동료와 산행하다
지치면 같이 가지고 온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동행하는 동료가 지치면 기다려주고 같이 간다.
때론 혼자 조용히 사색도 하고 자연의 일부분이
되어 몸과 마음을 “네츄럴”하게 만든다.
이번에 같이 백두대간을 하는 회원님들을
자세히 보면 어떤 분은 백두대간을 닮았고
어떤 분은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닮은 분도
있고 여성회원분들은 햇살,바람,풀잎,꽃잎,낙엽,색싹,햇님,달님,노을,
이런 고운 빛과 색을 닮으신 분들이 많아서 좋다.
가을 산을 붉게 물들인 단풍들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설명을 하겠는가...
단풍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나뭇잎에
녹색의 색은 엽록소가 있어서 노랑은 크산토필 ,적색은 안토시안의
색소가 변화하여 생기는 현상이지만
인간의 형용사로는 표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봄에 떠나는 백두대간이 젊은 날의 순수와
정열이라면 가을에 떠나는 백두대간은 중년의
우와 함이며 황혼의 넉넉한 여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연의 맛 ,산 맛은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새벽의 여명 ,풀잎에 맺힌 아침이슬, 시원한 바람,
따뜻한 햇살이 우리인간에게 희망과 꿈과
감동과 자기 성찰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형이상학적인 공간 같다.
수정봉에서 얼마 후 685봉에 도착한다.
이제 봉우리 몇 개만 넘으면 여원재다.
초연님과 산갈매기님 바람소리님 지성미님
소라님,옐로우님 ,케른님 잘도 따라 오신다.
초연님은 속사포처럼 핑....잉...하고 잘도 가신다.
대단한 파워와 스피드다.
뒤에서 산갈매기님도 물을 만난
갈매기처럼 잘 날라 다니신다.
어느덧 여원재 입구에 도착한다.
지는 노을을 보면서 바람 ,구름,햇살
그리고 저 지는 노을을 풀잎에 비벼 그림을 그려
오늘 백두대간 3구간의 추억을
가슴에 그려 넣으며 백두대간 3구간
성삼재에서 여원재까지 의 산행을 마친다.
산행을 마치며 곰돌이대장님 신기루회장님
지성미님 영도대장님 빽피그대장님 써니님 옐로우대장님
노블대장님 함장님 늘보름님 햇님 도현아빠님
새산들님 정아님 민하님 로또님 소리샘님 케른님
산갈매기님 올리브님 율리님 금수강산님 소라님.
樂山樂水님. redbug 님 바람소리님 함장님 산새님
써니님 써니님게스트님 이시은님 초연님 바람소리님
함께해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담 4구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뵐게요^^*
첫댓글 화이팅 !!
추운겨울 반바지가 그러워 집니다
야간산행은 하지않고 주간에 하는 대간길인 듯 합니다.
시간이야 오래 걸리겠지만 그런대로 재미있는 대간길이겠지요.
멋진 대간 산행기 기대하겠습니다.
다시보니깐 새롭게 느껴집니다.
짧은 구간이다보니,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산행기! 산행보다 더 감동적이네요 지난 서울 강북5산에서 뵌적이 있는데 마냥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