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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슬로건> : 균형있는 운동으로 강건해지자!!!
<2008목표> : 즐겁게 달리기!!
<현 완주회수> : 200km : 2회 100km : 4회 63.3km : 6회 풀 : 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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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련 코 스>
일반코스 : 중랑천 자전거 도로(서울방향, 의정부방향)
순환코스 : 5km 구간
인터벌코스 : 중랑천 편도 200m, 500m, 1km 구간
언덕코스 : 원도봉산 편도 500m 구간
크로스컨트리코스 : 망월사역 ~ 매바위능 ~ 649봉 ~ 포대능 ~ 도봉주능 ~ 오봉샘 ~ 오봉 ~
송추폭 ~ 사패능 ~ 649봉 ~ 망월사 ~ 원도봉계곡 ~ 망월사역 (약16km)
트레드밀 : 혹한시 또는 우천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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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km 2,731 3,380 2,919 2,498 2,556 2,103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km 152 171 219 171 159 207 117 152
ㅇ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무릎이 뻑뻑하고 구부릴 때 통증이 느껴져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았다.
오른쪽이 조금 더 심한데 가는 김에 양쪽 모두 침 맞고 물리치료를 하고 나니
금새 부드러워지고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가끔 운동하다가 어깨며 팔꿈치며 이상이 느껴질 때 침 맞고나면 확실히 빨리
그런 증상들이 사라진다.
최근에 무릎을 과도하게 써 붓기가 있을 수가 있은데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침은 냉짐질이나 온찜질 같은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ㅇ 2008년 9월28일(일) (d=26km / w=36km / m=118.2km / y=1,459.4km)
오전 : 중랑천-광진교-잠실대교 26km, LSD, 3시간5분.
오늘 잠실에서
배낭을 메고 달려가기로 했다. 금메달 두개를 배낭에 넣고 달리려니 마음이 뿌듯(?)하다.
기왕 가는 김에
아침 날씨가 싸늘한 편이다. 구름이 끼어 오히려 좋은 것 같고..
Km/7분 속도로 편안하게 달린다. 도로 좌우로 코스모스 맨드라미 등 화려한 색상의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다.
달리는데 여성 달림이 한 분이 따라오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가게 된다.
“두분 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오누이 사이라서 그래요..ㅎㅎ”
“정말 닮으셨네요..” “…?”
한양대 앞에서 그 여성분은 돌아가고.. 우리는 다리를 건너 서울숲 방향으로 진행했다.
약17km 지점 선착장 휴게소에서 음료를 사 마시고 잠시 휴식.
지난번 6월달 한창 더울때는 여기까지 몇번을 쉬면서 왔는데 오늘은 여기서 처음으로
쉰다. 날씨도 좋지만
광진교를 건너 잠실대교 까지 재미있게 왔다. 한 번 밖에는 안쉬었으니 훈련을 제대로 한
느낌이다.
두 분 풀코스 50회 완주 축하식을 하고.. 회장님과 나는 달리기 10주년 기념으로 축하를
받고.. 3차까지 마시고 동네와서 김선배님 사모님 모시고 또 한 잔.. 4차까지 굳굳하게
버텼다.
ㅇ 2008년 9월27일(토) (d=5km / w=10km / m=92.2km / y=1,433.4km)
오전 : 양평 직장야유회.
오후 : 골프연습 60분.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은행 야유회로 2,000명 인원과 함께 양평 농원으로 가서 점심까지만 먹고 돌아왔다.
오후엔 밀린 운동 좀 하고..
저녁엔 예단 받고 가족 저녁식사로 마무리.. 정신없네..
ㅇ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약간에 두통끼. 정신이 맑지를 않아 대간 산행기도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도대체 쓰고 싶지가 않다. 마음에서 의욕이 생길 때 까지 기다려야 겠다.
과음은 이렇듯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다. 어제도 약속이 있어 동네에서 한 잔 하고..
운동은 고사하고 마음에 의욕마저 가라 앉게 만든다. 빨리 벗어나야지..
할 일은 많은데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 답답하지만.. 기다려 보자..
조급하게 나서서 어거지로 살아야 될 일도 아니고.. 내 자신이 스스로 기쁜 마음이 생겨
즐거이 할 수 있을 때 까지 기다려 보자.. 뭐 며칠 걸리겠나..
그래도 과음은 꼭 필요할때만 한거니까 크게 후회는 없다.
와이프는 요즈음 새벽 일찍 운동하는게 제법 물이 올랐다. 여러가지 자극이 효과가
있는듯. 하여튼 관심을 가지고 살펴 볼 일이다.
날씨가 싸늘해 가뜩이나 몸이 안좋은데 감기라도 걸릴까봐 아래위 긴옷을 입고 나가
땀 좀 흘렸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데 나는 왜 이렇게 빌빌 되야만 하는지..
한가지 매듭을 짓기란 참 힘이 드는 것 같다. 반드시 즐거운 마음을 다시 찾겠다고
이 청량한 아침에 다짐을 해 본다.
ㅇ 2008년 9월24일(수) (d=5km / w=5km / m=87.2km / y=1,428.4km)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이틀간 거의 초죽음 상태로 지냈다. 일요일 대간산행 마지막이라 엄청나게 과음하고..
월요일부터 시작된 간부회의는 하루종일 끝날줄을 모르고..
어제는 금융IT교육 까지 겹쳤는데 인사차 맥주파티한다고 또 마시고 집에 도착하니
CIO학회에서는 나이 많다고 회장을 하라고 한다. 그것도 중후한 맛이 나야 하는건데..
두렵고 귀찮은 일이지만 변화로 생각하고 한번쯤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ㅇ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 산행 9시간.
미시령~상봉~
마라톤클럽 한강달과 국은산악OB산악회 공동으로 진행하였던 백두대간산행을
2년7개월만에 성공리에 마쳤다.
그동안 많은 역경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대원 한사람 한사람의 노고와 우정의 결실 이라고 말하고 싶다.
회장님께서 특별히 참석해 주시고 많은 선배, 후배, 동료들이 축하해 주어
너무도 고마웠습니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ㅇ
새벽 : 중랑천 뚝방길 5km, 조깅, 약35분.
울산 괴담 이야기.
울산에서는 밤에 운동하는 모녀 성폭행 사건등 괴담들이 돌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하는데.. 무서워서 여성들이 밤에는 나가지도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여성들이 나가는 것을 못마땅이 여긴 남편들이 지어낸 자작극 이라나..
운동하는 것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잡아 두려고만 하니 세상은 참 요지경 속이다.
ㅇ 2008년 9월18일(목) (d=5km / w=10km / m=77.2km / y=1,418.4km)
새벽 : 중랑천 뚝방길 5km, 조깅, 약35분.
저녁 : 골프연습 60분.
웨이트. (복근, 덤벨운동)
낮은 한여름 같이 무덥지만 아침엔 서늘해 운동하기가 딱 좋다.
새벽부터 없어진 와이프를 찾아 나가보니 열심히 걷고있네..
간간히 섞어서 달리기도 하라고 코치를 하고.. 좀 다부지게 못하나..?
하다가 안하고를 반복하니 늘지를 않는다. 하는 수 있나.. 살살 달래는 수밖에..
나도 이번 대간산행 마무리 하면 달리기에 좀더 힘을 기울여야지..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ㅇ 2008년 9월17일(수) (d=5km / w=5km / m=72.2km / y=1,413.4km)
새벽 : 중랑천순환코스 5km, 조깅, 약35분.
저녁 : 골프연습 60분.
웨이트. (평행봉, 턱걸이, 팔굽혀펴기, 복근)
어제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3개월간 서강대에서 금융IT 관련 교육이다.
CIO 위주로 하는거라 각계 인사들과 친분도 쌓고 가끔 골프치는 시간도
갖는 것 같다. 늦은시간 모처럼만에 교육으로 몸은 피곤하다.
ㅇ 2008년 9월15일(월) (d=0km / w=0km / m=67.2km / y=1,408.4km)
오전 : 중랑천 38km, 자전거, 약2시간.
저녁 : 웨이트 (턱걸이, 팔굽혀펴기, 옆구리, 복근, 덤벨컬).
자전거 탄지도 오래되 와이프하고 자전거를 가지고 밖으로 나왔다.
아침이라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고 어제 명절이라 피곤해서 다들 쉬는지 주로도
아직은 한산하다. 빨리 가지 않고 와이프 뒤따라서 천천히 타니 세월이 여유롭다.
얼마전에 mp3가 부착된 선글라스를 받았는데 오늘 자전거를 타면서 시착을 해보니
상당히 편리하고 좋다. 평소엔 주위 사물과 여러 생각들을 하면서 가는게 오히려
좋아 mp3는 되도록 안들었는데, 가끔은 그럴 기분이 될때 착용하면 유용하겠다.
장안교 넘어서는 메밀꽃이 하얗게 피어 장관을 이룬다.
어제 저녁에는 영화 [맘마미아]를 보러 갔는데 뮤지컬 때 보아왔지만 영화는 영화
나름대로 또 괜찮았다. 특히 메릴스트립이 슬픈 이미지를 깔면서도 삶과 굳건히
맞서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뮤지컬에서는 박해미가 너무 설쳐대는 모습이
영 아니었는데.. 이렇게 인생의 슬픔이 밑바닥에 깔려야 이 작품은 살게 되는데..
박해미의 연기는 그게 좀 아쉬었었다. 그러나 생동감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영화라
많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ㅇ 2008년 9월13일(토) (d=42.2km / w=52.2km / m=67.2km / y=1,408.4km)
남산우정마라톤 대회, 5:48'17", 6km 7회 왕복. 58회완주.
(43:08, 44:11, 47:12, 49:37, 52:23, 53:22, 58:22)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이 푸르르다.
이거 꼭 마라톤 하러 가야되나..? 어디로 피크닉이라도 가고싶은 날이다.
무더위 핑계로 7,8월 잘 쉬었기에 이제 또 달려봐야 하는데..
마일리지는 점점 떨어져 가고 거기에 비례해 몸은 당연히 따라주지 않는다.
더욱이 지난주 백두대간 산행이 너무 과해 아직도 대퇴부가 무겁다.
이런 상태로 과연 남산 언덕을 마칠 수 있을지 많은 고심을 했다.
다행히 이 대회는 제한시간이 없어 그냥 편안하게 달리면서 훈련이나 하자고 생각했다.
최명자님과 달리다 보면 동반주 한다고 생각할테니 크게 스타일 구길것도 없고..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가을 대회에 임하면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남산 대회장에 나가서 오늘 출전하는 김정덕, 정진우선배님 만나뵙고..
9시경 풀/30/24/ 등등 동시에 출발했다.
숲 그늘이 있어 그런지 날씨가 생각보다 시원하고 상쾌하다.
km/7분 속도로 천천히 달려가면서 6시간 안에는 들어 올 수 있을까 생각해 보고..
남산 코스는 3km 편도를 왕복 7차례 하는데, 중간에 길고 가파른 언덕이 두개 정도
보인다. 나머지 언덕들은 적당히 가파라 지루하지 않고 아기자기한 편이다.
오늘도 역시 백회 회원들이 많이 보인다.
계속 왕복을 하니 아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되고 서로 힘을 외쳐주니 반갑다.
이래서 우정 마라톤인가.. 김선배님은 역시 빨리 달리시고..
마주오는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기 위해 조금 신경을 써야 하는게 흠이다.
아마 풀코스로서는 우리가 맨 꼴찌인 것 같다. 우리 뒤를 30km 주자 몇명이 계속
따라왔다.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고..왜 독립군으로 달리냐고..물으니 그냥 편하게
달리고 싶어서 회에는 가입을 안한다고..
하프 정도 달릴때 까지는 걷지 않고 잘 달렸고 시간도 2시간35분 정도라 괜찮았다.
이후부터 큰 언덕에서는 걸었다. 워크브레이크. 무리하게 달려보았자 오히려 지칠뿐이다.
30km 주자들도 다 빠지고 이제 풀만 남아서 주로는 더욱 한산하다.
이 대회에는 고수들만 나왔는지 언덕인데도 별로 걷는 주자들이 보이질 않는다.
걷는 사람들이 많으면 우리도 좀 체면이 서겠는데.. 다들 잘 달리는 것 같다.
이제 2번을 더 왕복해야 하는데.. 이제부터 최명자님 더욱 힘들어 한다. 옆구리도 결린다고 하고..
방법이 있나.. 살살 달래면서 한바퀴만 더.. 더.. 하는 식으로 하면서 이제 마지막이다..
순환코스는 이래서 좋다. 덜 지루하고 재미도 나름대로 상당히 있다.
언덕이 나오면 무조건 걸으면서 체조식으로 계속 몸을 풀었다.
이 남산을 훈련코스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 자전거도로 처럼 너무 평탄치 않고
적당히 언덕이 있어 재미도 있을뿐 아니라 훈련효과도 높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마지막 한바퀴는 그야말로 달리는 사람이 몇명 안된다. 그래도 마지막 바퀴라 힘이 좀 나는지 발걸음이
가볍다. 김선배님이 골인후 우리를 마중겸 한바퀴 더 동반주로 달려 주신다.
이래서 우정마라톤 인가..
5시간48분 만에 영광스럽게 골찌로 골인했다. 최명자님 덕분에 나는 힘든지 안 힘든지 모르게
그냥 달렸다. 언덕 훈련 한 번 잘한 셈이다.
진행자들이 우리를 마지막으로 기다리느라고 지체를 좀 했다. 미안하다고 하고..
최명자님이 제가 오늘 첫풀이라서 그래요.. 하니 그래요?.. 하면서 잘 하셨내요.. 격려를 해준다.
간이 샤워장에서 간단히 씻고..
오늘 의미있는 49회 완주를 하신 김정덕, 정진우 양 선배님 축하를 해 드렸다.
ㅇ
낮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등/어께> : 바벨 데드리프트, 바벨 벤트로우, 케이블다운
바벨 오버헤드, 덤벨 오버헤드
저녁 : 골프연습 60분.
골프연습장엔 점점 뜸하게 가게 되고.. 어제는 코치도 포기했는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잘됬다. 그냥 편안하게 하자.
달리기도 처음 입문시 멋모르고 집중해서 해야 재미도 있고 실력도 금새 늘게 마련인데..
모든게 다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때를 놓치면 흐지부지 마냥 그 타령이 된다.
코치들도 그걸 알기에 처음 오는 사람들 열심히 가르치는데 요리조리 다 빠지고 몇 명이나
건질지.. 어차피 남 위해서 사는게 아니니 형편에 맞게 해야지..
ㅇ
낮 : 트레드밀 5km, 조깅, 약35분.
웨이트 <팔> : 바벨 컬, 덤벨컬
저녁 : 골프연습 60분.
쏟아지는 잠. 당연히 자야지.. 생리현상을 거스를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에...
낮에 트레드밀에서 기분좋게 땀을 흘리며 피로를 완전히 제거했다.
대퇴부는 아직도 속 안으로 알배김이 느껴지고.. 토요일 마라톤.. 죽었구나..
마라톤 대회건 백두대간 산행이건 자주 못하는 이유가 일상의 리듬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회복 하자면 시간이 걸려 다른 것을 할 엄두가 안난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시간적인
간격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다시금 느낀다.
ㅇ 2008년 9월10일(수) (d=5km / w=5km / m=20km / y=1,361.2km)
새벽 : 중랑천 순환코스 5km, 조깅, 약35분.
무더운 날씨. 요즈음 지하철은 한 여름보다 더 더운듯 많이 힘들다.
이틀간의 휴식으로 몸의 피로는 어느정도 풀렸고.. 컨디션 조절차 조깅.
다시 시작은 언제나 어렵지만 그래도 또 시작해야지..
한달의 두번씩 산에 가고 기록하고, 더구나 막바지 이벤트 까지 하려니
몸이 몇 개가 있어도 모자랄 판이다. 스스로 원한건지.. 판이 커진다..
이번만 넘기면 또 한동안 조용히 묻혀 지네자.. 날이면 날마다 그런것도 아니고..
일상생활로만 지내다 보면 심심하고, 능력을 벗어나 마구 헤집고 다니면 또 피곤하고..
뭐.. 적당한 것이 없는듯.. 다 능력 탓이다..
보다 넓고 깊게 받아 들일 수 있는 가시거리가 된다면.. 인생은 살아 볼 만 한것인데..
조금만 힘들어도 죽는 소리를 하고.. 조금만 심심해도 인생이 덧없는 것 같으니..
이 모든게 그런 능력을 넓히는 것이라고 생각하자..
ㅇ 2008년 9월8일(월) (d=0km / w=0km / m=15km / y=1,356.2km)
휴식.
백두대간 산행차 다녀 온 이번 설악산행은 그야말로 200% 달성한 느낌이다.
미시령~황철봉~저항령~마등령~공룡능선~대청봉~서북주능~한계령 코스.
설악산 내.외를 관통하는 통쾌하고도 장쾌한 산행이었다.
첫날 잠 안자고
꿈만 같은 산행이다. 정말 꿈속을 헤메다 왔는지..
날씨가 좋아 많은 것을 기록 할 수 있었다. 역시 설악산이다.
몸은 피곤하고 허벅지도 아프지만 설악산에서 많은 것을 얻었기에 기분은 좋다.
백두대간으로서의 설악산 기록이기에 노심초사 했는데..
이번 주 마라톤 대회때 까지 몸이 회복이 될지 걱정이다.
ㅇ 2008년 9월6일~7일(토,일) (d=0km / w=15km / m=15km / y=1,356.2km)
제22차 백두대간 산행. (미시령~황철봉~공룡능선~대청봉~한계령)
ㅇ 2008년 9월4일(목) (d=5km / w=15km / m=15km / y=1,356.2km)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운동하기 좋은 계절.
이른 아침부터 자전거길과 뚝방길엔 사람으로 넘쳐난다.
모두 걷고 뛰고 흔들고.. 아침에 생동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제 조깅에서 조금 탈피해야 할텐데..
ㅇ 2008년 9월3일(수) (d=5km / w=10km / m=10km / y=1,351.2km)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낮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팔> : 바벨 컬, 덤벨 컬, 덤벨 트라이셉익스텐션
저녁 : 골프연습 60분.
웨이트. (평행봉, 턱걸이, 팔굽혀펴기, 복근)
어제는 모처럼 골프가 잘 맞는 느낌을 받았다. 그동안 흥미도 없고 잘 맞지도 않아 해야 할까를
망설였는데.. 모든 운동이 폼이 안정이 되야 되듯이 우선은 폼을 가다듬는데만 신경을 써야겠다.
날씨 참 좋다..
ㅇ 2008년 9월2일(화) (d=5km / w=5km / m=5km / y=1,346.2km)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낮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등/어께> : 바벨 데드리프트, 바벨 벤트로우, 케이블 프레스다운
바벨 오버헤드, 덤벨 오버헤드
저녁 : 골프연습 60분.
새벽녁에야 비가 그친듯 주로가 군데군데 질펀하다.
비온 뒤에 개운하고 서늘한 감이 좋다.
와이프는 운동하러 벌써 나갔는지 자리에 없고..
밥 먹기전 아침운동이 최고로 좋다고 따라 다니면서 말했더니 실행을 하는 것 같다.
얼마나 갈진 모르지만..
ㅇ 2008년 9월1일(월) (d=0km / w=0km / m=0km / y=1,341.2km)
저녁 : 골프연습 60분.
웨이트. (턱걸이, 팔굽혀펴기, 복근)
<가을을 여는 시>
"낙화" – 이 형 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인 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첫댓글 꽃피는 5월,연녹색 새순의 향보다 늦가을 고개를 떨구고 기약없는 날을 향하여 손을 흔들며 떠나가는 억새풀의 향은 더욱 곱습니다.목을 길게 늘어 뜨리고 먼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님의 맑고 슬픈 눈빛이 9월의 첫날을 비로 맞이하게 합니다. 성숙한 만큼 슬퍼지는 메비우스의 띠같은 운명에서 빨리 벗어 나시길 빕니다.
시가 너무 슬펐나요.. 한강달을 떠나는 사람에 대한 애도시라서..
한강달을 떠나는 시기는 이세상을 떠나는 날 인데 누가 벌써 가나요!!!
비움은 가벼움과 홀가분이고 떠남은 언제나 무거움과 슬픔을 남깁니다.
좋은 시 인줄은 알겠는데 가을과 함께 슬픔을 안고 간다 하니 괜히 나도 슬퍼지네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고.. 회xxx.. 뭐뭐 라고 하던데요.. 아픈 만큼 한강달이 더 강해질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