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울산에서 살아온 시인이
울산을 배경으로 하여
고향과 뿌리에 대하여 들려준다
[출판사 서평]
인생의 대부분을 울산에서 보낸 시인은 울산에 관한 시를 <태화강 나그네>에서 노래하고 있다. 울산에서 살았기 때문에 단순히 울산에 관한 시를 쓴 것이라 볼 수도 있지만, 울산이라는 지역을 떼면 그것은 고향이 되는 것이다. 결국 이동조 시인의<태화강 나그네>는 ‘고향’ 즉 뿌리에 관한 보고서인 것이다. 그 보고서 안에는 울산 풍광을 빌어 사라지고 있는 인간성 회복에 대한 염원을 담아 문명의 영역 속에서 유랑민으로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들려주는 치유의 목소리이다.
[저자소개]
이동조(李東祚) 율현(栗賢), 1950년 울산 울주 청량 율현 출생,
월간한비문학 시 부문 신인상, 경남은행 지점장 역임, 한국폴리텍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울산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역임, 2019년 대한민국문학예술대상 수상, 백일장 심사위원장 다수역임, 독서지도사 1급
[목차]
제1부-고향의 산하
영남 알프스와
울산의 젖줄 태화강
수려한 고향의 풍경 이야기
울산의 전경 _012 간월산을 오르며 _016 간절곶 _018 남암산_019 늦은 가을날 대운산에 올라 _020 대왕암 _022 망부석_023 문수산 _024 밤 깊은 태화강 _025 백운산에 백설이 내려_026 사리암 전경(1) _028 사리암 전경(2) _030 사리암전경(3)_031 밤새가 운다 _032 파래소 폭포 _033 태화루 누각에 서서_034 정족산 도롱뇽 _035 정자해변 조약돌 _036 이름 없는 섬_037 어린 연어의 방류(1) _038 어린 연어의 방류(2) _039 십리
대밭교 _040 신불산 억새평원 _042 시월의 십리대밭 _043 선바위(立岩) _044
제2부-여행 스케치
여행과 등산
가슴 설레는 감동의
편린을 담아
장가계에서 _048 장가계 기행 _049 자금성 옛터에서 _050 용경협 뱃놀이 _051 만리장성에 서서 _052 나이아가라 폭포에서_053 야간비행 _054 록키 국립공원에서 (캐나디언 록키) _056 태항산맥에 올라 _058 덕유산 주목 _059 백두산 스케치 _060 하회탈이 춤춘다. _062 억산 _064 단석산 _065 정각산 _066 구만산 _068 무장산 _070 의성빙계풍혈 _072 의성 수정사에서_073 진도 낙조 전망대 _074 독도 _075 땅끝 전망대 _076
제3부-꽃들의 향연
꽃이 시가 되고
시가 꽃이 되는
윤회의 캔버스
벚꽃 무상 _078 개나리 _079 할미꽃 _080 채송화를 생각하며_081 유채꽃 _082 연화 _083 아카시아 꽃 _084 상사화 _085 벚꽃 길에서 _086 무화과 _087 매화 _088 달맞이 꽃 _089 쑥부쟁이 꽃 _090 산딸기 _091 담쟁이 _092 백십만 송이의 장미_094 꽃 양귀비 _095 동천강 유채꽃 _096 운문산 진달래 _097
제4부-육삼정 단상
고향들 한가운데
육삼정 한 채두고
사념을 데불고 호작질하다
사모곡 _100 울 아버지 _102 그린벨트 유감 _103 詩人 梅窓을그리며 _104 가객 배호를 그리며 _106 내 고향 율현 _108 궁합_109 고려장 _110 옥수수 _111 실개천을 그리며 _112 지하철의 아침 _113 조류독감 유감 _114 하얀나비 _115 추억문을 세우며_116 원룸 _118 황소개구리 _119 보리수 _120 화장유감 _121 뻐꾸기의 탁란 _122 사향노루 _123 삼계탕 _124 작은 새 _125 꿈꾸는 앵무새 _126 배추 애벌레 _127 끝나지 않은 모내기 _128
*작품해설_ 김영태 _129
[작품 소개]
동천강 물길 따라 유채꽃이 피었네.
작은 씨앗 물에 흘러 머무는 곳마다 물과 바람 햇살이 살갑게도 키워 노란 가로수 길 되었네.
백사장 가운데로 작은 물길이 외로이 흐르는데 노랑나비 줄지어 박수를 친다. 노랑나비 물에 앉아 동행이 된다. <동천강 유채꽃>
| 가로등 물속에서 주황빛으로 졸고 남산 그림자 수묵화로 잠겼는데 물안개 아스라이 피어오를 때 뛰는 물고기들은 그리도 날고 싶은지
절로 생긴 작은 섬에 갈대는 피었고 외로운 코스모스 강바람에 떨고 있을 때 발 시린 백로 한 마리 시나브로 물고기 잡고 청둥오리 가족은 달빛을 희롱하네.
황소개구리 물풀위에서 고국 그리워 목쉰 망향가 부르고 대숲 속 까마귀들 단잠에 빠져 있을 때
깊은 밤 삼호다리 아래 고향 찾은 연어는 시린 강물 속에서 귀환의 환희에 잠 못 이룰까 귀환의 안도에 단꿈을 꾸고 있을까. <밤 깊은 태화강>
| 씻어도 씻어도 천형이 내린 까만 몸
썰물이 따라가자 해도 밀물이 떠나가라 해도 나는 가지 못하지 떠나지 못하지
까만 벌거숭이 아이들 그리워 파도가 불러오는 오케스트라 즐거워 동해바다 선홍빛 해돋이 보고파 무룡산 꼭대기 별들이 정겨워
내 몸이 닳아서 모래가 될지라도 나는 정자해변을 떠나지는 못하지. <정자해변 조약돌>
|
어찌할거나 소리 없이 연분홍 꽃 폭죽을 있는 대로 다 터뜨리면
벌들도 외면하고 나비도 돌아가는데 나더러 어떡하라 말이냐
들뜬 마음에 잠 못 들게 해놓고 봄비 한 자락에 봄바람 손짓 한번에 모두들 그렇게 떠나간다면
꿈이었나. 생시였나. 또 다시 몽유병 환자 되어 일 년을 헤매는 편두통을 어찌하리. <벚꽃 무상>
| 울 아버지 위자 출자 일소처럼 사시다 병든 소되어 누우셨네.
격동기의 세월을 온몸으로 맞서시며 큰 나무로 사시다 고목으로 쓰러지셨네.
죽음의 그림자도 당신만은 비켜갈 줄 알았는데 가쁜 숨 꼭 감은 눈 부풀은 뱃속에 저승은 저만치 그림자를 드리웠네.
당신과 나 어느 우주에서 점지되어 고통의 지구에서 눈물로 살았더라도 나 또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을 아버지로 모시고 싶습니다. <울 아버지>
|
|
제목 : 태화강 나그네
지은이 : 이동조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 일 :2021년 2월 26일
페이지 : 136
값 : 10,000
ISBN : 9791164870349 04810
9788993214147(세트)
제재 : 반양장 길이_225 넓이_130 두께_9
● 한비출판사_24시간 문의 053)252-0155 메일_kyt4038@hanmail.net
| 문의 하시는 순간,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시게 됩니다
◈ 원고를 작성하다가 그만둔 경우, 마음만 먹고 글이 어려워 실행하지 못한 경우 ◈ 서랍 속에 그냥 보관해 둔 원고, 책을 내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 ◈ 원고가 부족해도 없어도 구술, 녹음, 사진 자료 등으로 완벽하게 제작
◈ 원고만 보내면 정리, 교정, 제목, 단락, 디자인, 편집 등 제작에서 납품, 홍보까지 ◈ 1:1 맞춤 제작으로 작가 의도에 따라 비용 및 제작 방향 결정 ◈ 판매 대금 전액(서점 할인율, 물류비 제외)작가에게 지급 *시집, 수필집, 소설, 자서전, 회고록, 사진첩, 논문, 교재, 정기간행물, 종교 서적, 일기문, 기행문 |
첫댓글 이동조시인님 태화강 나그네 출간을 진심으로 축원 드립니다